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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orights.net/brokenrifle
12월 1일은 평화수감자의 날!
이날에는 WRI(전쟁저항자인터내셔널)에서 집계한 전세계 평화수감자들의 명예로운 명단이 발표되고, 특별히 한 국가나 지역 혹은 평화이슈를 선정해 그곳의 평화수감자들의 현황과 평화이슈 현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전쟁 혹은 전쟁준비에 반대하여 비폭력 행동을 하다 수감된 사람이면 누구라도 평화수감자에 포함될 수 있고, 특히 어떠한 종류의 폭력도 공공연히 지원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평화수감자들은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며 비폭력 직접행동으로 체포된 다수의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지요.
평화수감자의 날 행사는 1956년 12월 1일에 처음 시작되었고, 한국에서는 wri가 한국을 이슈국가로 선정한 2003년 이후로 매년 평화수감자의 날 직접 행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다시는 감옥에 가두지 말라. 이웃을 마음껏 사랑하게 하라."
해방 후 지금까지 약 1만 2천명의 젊은이들이 총을 들 수 없다는 양심에 따라 감옥행을 택했습니다. 이웃을 마음껏 사랑하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 때문에 감옥에 갇혀 있는 젊은이들이 2008년 11월 현재에도 약 450여명이 있습니다. 이는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의 병역거부수감자들을 합한 것보다 많은 숫자입니다. 정부는 지난 2007년 9월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사회복무제도 도입을 발표했습니다. 전과자를 양산하는 현제도의 문제점을 국방부에서도 인식하고 2009년 1월부터 사회복무제도를 시행하기로 한 것입니다.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에게 감옥대신 대체복무를!!!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체 복무제도에 대한 발표가 뒤집어지지는 않을지 걱정했는데 불안한 예감은 언제나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유엔에 가서까지 대체복무제도 추진이 잘되고 있다고 보고한 국방부는 국민여론을 핑계삼아 대체복무제의 도입의 약속을 백지화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병역거부의 문제는 한국사회의 주요한 인권의 문제입니다. 아울러 막강한 군사력이 비정상적으로 집중되어 있는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를 향한 작지만 강한 문제제기입니다.
2008년 평화수감자의 날 행사 개요
1시에 국방부 앞에 모여 대체복무제도 도입을 백지화한 것에 대한 항의를 합니다.
2시에 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가로지르며 행진합니다. 6인용자전거를 타고 도심을 질주하는 즐거움을 놓치지 마세요~
4시 30분에 인사동 북인사마당에 모여 평화수감자들을 기억하는 작은 문화제를 진행합니다.
<이야기손님>
-평화수감자의 날 소개와 올해 초점 국가 상황
-감옥에서 온 편지
-면회투어
-감옥으로 보내는 편지
-평화시 낭송
-정부비판 및 대체복무제도 호소
<공연손님>
-길바닥 평화행동
-별음자리표
-고동
<부대행사>
-평화수감자 구출 박터뜨리기
-아나바다 녹색장터
자전거 신청 및 행사 문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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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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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부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제 의견을 표명할 기회가 없었어요.촛불집회를 하다 구속된 사람들(대부분 비폭력직접행동을 하다 구속된 사람들이죠)도 올해 평화수감자에 포함시켜야 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WRI에서 발표하는 전세계 평화수감자의 명단에 넣으려면 너무 늦었을 수도 있고, 실무적 절차상의 문제라든가 하는 것들이 있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평화를 위해 수감된 사람들을 평화수감자라고 한다면 제 생각엔 촛불구속자들도 평화수감자의 범위에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모든 촛불구속자를 평화수감자라고 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구체적으로 사례들을 따져봐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제안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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