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5년만의 신작소설 '별들의 들판'을 읽음. 베를린을 무대로 한 연작소설집.. 실로 오랜만에 가슴이 뭉클했음... 연약해보이는 모든것에 대한 사랑이 거기 있었음. 이래서 나는 공지영이 좋음.. 그에게는 지나간 시간들이 단지 과거가 아니라 현재이며 미래.. 그래서 그 존재 자체는 잠시도 한군데 안주하지 못하고 부유하며 두렵고 떨리는 것.. 덕분에 고맙게도 나는 얼마간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있게 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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