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절,
분노,
설레임,
흥분,
온화함,
냉정,
서먹함,
치욕감,
비웃음,
쓸쓸함,
외로움,
이해,
체념,
배신감,
슬픔,
.
.
.
.
.
.
좋은건...
별로 없군...
이 모든것들을 한 냄비에 넣고 부글부글 끓이다....
좌절,
분노,
설레임,
흥분,
온화함,
냉정,
서먹함,
치욕감,
비웃음,
쓸쓸함,
외로움,
이해,
체념,
배신감,
슬픔,
.
.
.
.
.
.
좋은건...
별로 없군...
이 모든것들을 한 냄비에 넣고 부글부글 끓이다....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도서관을 찾아보니 관산도서관이 있었다.
야심차게 '걸어갈만한 거리!'라고 큰소리 땅땅 치고는 아직 한번도 못가보고 있는데
책은 너무 읽고 싶은거다.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대여기일이 2주나 되고 그동안에도 다 못읽으면 다시 대출할 수도 있으니까 나처럼 두서없는 독서를 하는 사람들에겐 정말 좋은 일인데...
대여점엔 당최 책이 없을뿐 아니라(맨 무협지에....)대여기일도 5일 밖에 안되고
대여비도 비싸고...연체료도 있고...-_-
그러나 정말정말 책이 읽고싶어서 오늘은 결국 대여점에서 황석영의 '손님'을 빌렸다.
연습실에 오는동안 지하철에서 읽은 분량만으로도 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들...혹은..
내가 잘 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러다가..
책을 읽는 일과 인터넷에서 혼자놀기가...아마도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그나마 좋아하는 일이 아닌가 싶었다.
그렇다면 열심히 해봐야지..
열심히 놀아야지..
그게 나와 내 사람들을 구하는 길일테니까..
'손님'...
다 읽고 리뷰 써야지...^^*
기대된다..
오늘? 오늘, 이걸 다 끓여 먹었단 말이야?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