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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6/27
    드러내기

드러내기

 

다른 사람의 시선이나 생각을 많이 의식하는 나는,

참,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가 힘들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한 번 더 고민하고 신경쓰고

그렇게 나를 한 번 씻어내고, 포장해야만 드러낼 수가 있다.

 

 

그런 내가,

다른 사람에게 당신을 드러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당신의 목소리를 내라고, 당신을 보여달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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