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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 사임 소식을 듣고

피델 카스트로가 결국 국가평의회의장직을 사임하고 길고 길었던 권력을 내려놓게 되었다.

장장 50년 가까이 쿠바의 최고권력을 행사하며 역사의 거센 파도를 넘어온 카스트로, 그는 참 강한 지도자였다. 1959년 쿠바혁명의 주역이며, 소련의 멸망 이후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미국의 야만적인 금수조치 하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쿠바를 재기시킨 카스트로와 쿠바인.  하늘에서 고고히 빛나는 별이된 체게바라보다 누추하지만 땅에서 뒹굴며 역사를 헤쳐온 카스트로를 나는 더 높게 평가한다.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혁명의 시대는 가고 또 다른 시대가 열리겠지. 관광산업의 호황으로 극빈의 위기상황은 극복했다고 하나 빈부격차 심화와 신구세대의 가치관 충돌 등의 새로운 어려움을 쿠바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카스트로를 이을 라울 카스트로는 새로운 리더쉽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지?  

쿠바를 걱정하는 한사람으로서 신경이 쓰인다.

하긴, 좀있다 들어설 이명박의 대한민국 보다야 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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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그 끝에 서서

지역위원회 분당의 과정에서 가장 많이 애쓰고 가장 감정도 진했을 김희서가 탈당의 변을 올렸다.

모든 실무적인 절차를 이상하리만치 냉정하고 통크게 정리하더니, 결국 마지막날 술을 진탕 먹고 들어와서는 횡설수설을 해댔다.

"정치운동을 그만해야겠다고..."

얼씨구나했는데 그 다음날 기억이 없단다.

오늘도 아침 선전전하러 7시에 나가면서 3월부터 월급도 챙기기 힘들것 같단다.

하여, 3월 이후부터 가정경제가 심히 걱정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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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장을 사퇴하고 내일 탈당합니다.

민주노동당 강북구위원회 사무국장 김희서입니다.
이 익숙한 인사말이 이제는 마지막이겠군요..

지난 목요일 운영위원회를 마지막으로 사무국장을 사퇴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당원으로서 이런저런 것들을 마무리 짓고 내일 의견을 함께하는 분들과 탈당려고 합니다.

탈당 하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당 혁신이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다.. 마지막이다.. 꼭 혁신할 수 있을꺼다..
지난 몇 달간, 스스로에게 몇 번이나 되뇌었던 말입니다.

그러면서 앞서서 탈당을 이야기하시고, 민주노동당이 다했다고 말씀하시는 분들과 가끔은 날을 세우기도하고,
한번만 더 같이 해보자고, 혁신에 힘모아달라고 손을잡기도 했던 시간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지난 당대회 이후 마음을 정리하면서, 아쉬움과 미련은 모두 접기로 했습니다.
부족했을망정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고, 미련마저도 다 태워버린 느낌입니다.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 전합니다.

횟수로는 6년전인가 봅니다.
진보정당 활동해보겠다고 아는사람 하나없는 이곳 강북구에 덜렁 왔을때 부터,
사무국장 너무 오래한다고... 이젠 지겹다고, 정신건강 생각해서 이젠 좀 쉬라고..
농담반 핀잔을 듣는 요즘까지

한결같이 응원해주시고, 부족한 부분 바로잡아주신
민주노동당 강북당원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마지막까지 서로를 탓하지 않고, 성숙하게 현실을 풀어가기 위해서
몇가지 일들을 잘 협의하고 만장일치로 수습안을 만들어내신  운영위원동지들 정말 고맙습니다.


잘 정리하는 것이 민주노동당에서 마지막 할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마음 서로 믿고 운영위 직전까지 함께 고생한 구본승, 백은진 동지 고맙습니다.

당원분들 중에서 운영위원회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은 분들도 분명 계시겠지만,
모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서로가 양보하고, 탈당하든 남든 서로에게 상처주지 않고,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위 결정을 마련한 만큼 큰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죄송합니다.
어찌되었건.. 책임있는 지역위 활동가, 상근자로서 여러 당원분들 마음아프게 해드린 당 상황에 대해 정말 죄송

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진보의 혁신을 위해 다시 시작해 보렵니다.

금요일 저녁이던가요...
함께했던 많은 기억과 이제 ‘민주노동당’을 지운다는 생각에 많이 울었습니다.
새벽녘에 최은희 동지를 붙잡고 목청껏 엉엉 울었습니다.

목요일 운영위까지.. 절대 우리끼리 얼굴 붉혀서는 안된다..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의를 만들어내자..는 생각으로 달려오다가 운영위원회에서 그 안으로 막상 정리가 되고나니까 뭔가 가슴이 먹먹해 지고, 허탈한 기분마저 들어 눈물이 마구 쏟아졌습니다.


그 눈물과 함께 아쉬움은 뒤로하고 더 열심히 활동하렵니다.

진보의 혁신을 바라는 많은 분들과 함께 진보신당을 제대로 만들고
현대적인 진보, 대중들과 호흡하면서 늘 깨어있는 진보를 만들어내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입니다.

아쉬움과 두려움도 없진 않지만, 그것보다 더 큰 열정과 희망을 확신하기에..
자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지금당장 당을 함께하지는 못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진보’라는 같은 바다에서 또 다시 만날 것을 믿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에 주저리 주저리 늘어지는 글이었네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듣고 싶은 노래한곡 올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8년 2월
당원번호 43399 김희서 당원 드림.





우리 앞에 길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건 제대로 걸어온거야
언제나 길의 끝에 섰던 사람들이
우리가 온 길을 만들어 온것처럼

눈 앞에 빛이 보이지 않는다면 이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먼저 간 사람들의 빛을 따라 온 것처럼
이제 우리가 스스로 빛이 될 차례야

이제 끝이라고 희망은 없다고
길을 찾을 수 없어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 쉬고 절망 하지마
그건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온 걸 확인하는거야

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
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 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이제 끝이라고 희망은 없다고
길을 찾을 수 없어 빛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숨 쉬고 절망 하지마
그건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온 걸 확인하는거야

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
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 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이제는 우리가 길을 만들 차례야 이제는 우리가 빛이 될 차례야
그렇게 왔잖아 우리 당당하게 이제 진짜 우리의 시간이 온거야

- 길 그 끝에 서서, 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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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조사와 열손가락 지문 채취

 

드디어 몇달을 끌던 홈에버집회참석 관련 경찰 출두요구에 갔다.

 

전화를 100통은 받았고 출두명령서를 5번 받고 6개월이 지나서 나가게 되었다.

 

사회운동을 억압하는 방법으로 소환과 재판, 벌금 등의 방법을 남발하는 것이 어제오늘 일은 아니지만 홈에버 집회에 대응하는 이들의 자세는 좀 지나치다. 집회 참석자 수십명을 소환하다니.

 

조사 전에 경찰이 스스로 이렇게 말햇다.

 

"이런 죄로 체포영장 발부할 수도 없고... 하긴 죄라고 하기도 그렇지요."

 

재산이 얼만지, 홈에버 집회에서 연설한게 선동한 건 아닌지, 집회신고 안되있는 걸 알았는지, 인도를 점하고 있으면 도로교통법 위반임을 아는지 등을 물었다.

 

걸 수 있는게 뭔지가 뻔한 질문에 요리조리 피해가며 때웠다.

 

어차피 여기서 내가 경찰이랑 전선 긋고 끝장을 봐야하는 것도 아니라는 생각에 최대한 쿨하게 비지니스를 마치고 나오려고 했다.

 

그런데 조사를 마치고 진술서를 확인하게 한 후 갑자기 나를 데리고 다른 책상으로 갔다. 책상 위에 놓인 플라스틱 사각상자에 손가락을 찍게 했다. 지문감식기를 통해 지문을 채취하는 것이었다. 한 손가락만이 아니라 열손가락 모두....

 

내가 기가차서 '왜 설명도 없이 이런 걸 채취하냐?', '왜 열손가락 다 채취하냐?', '경찰서에서 단순한 조사만 받는데도 이런 걸 채취해야하냐?', '이거 한번  채취하면 전국 관공서에 다 깔리는 것 아니냐?' 등등 물었다.

경찰은 '다하는 겁니다.' 답변만 반복했다.  

 

좀전까지 조사받으면서는 아무렇지도 않던 기분이 갑자기 확 상했다.

 

폭력적인 그들의 태도가 느껴지면서 조금전까지 우호적인 태도로 대했던 것이 후회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폭력에 대해 내가 저항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은 열손가락 지문을 다 채취한 후 화난 얼굴로 인사도 하지않고 가방 들고 조사실을 나온 것 뿐이었다.

 

아~ 기분 더럽더라.

 

오늘 40일만에 대림동 간 날인데, 기분 상하게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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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현 전총장의 기자간담회 기사를 기다리며

3시에 회의가 있어 나가봐야 하는데 김창현 전총장의 기자간담회 기사는 보고 나가려고 기다리고 있다.

 

12일 중앙위를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당내 논의 지형이 사실상 김창현 본인의 거취를 포함한 입장을 요구하고 있음을 아는 김창현 전총장이 오늘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것이다.

 

'심상정 비대위안'을 조건없어 수용하거나, 이를 거부하고 대안을 제시하거나, 심상정안에 조건을 제시하거나 3가지 중 하나일 것이다.

 

어떤 입장을 발표하든 김창현은 이번에 보여준 태도로 많은 당원들에게 실망을 주었다.

 

국회의원 비례대표라고 하는 자신의 정치적 이해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하긴 자주파 내에서는 '원칙적' 대응으로 신뢰가 높아졌을지 모른다.  그에게 '당권파 수장'이라는 지위가 주어진 것만 봐도 그렇다.

 

어차피 정치는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고 확실한 내편을 많이 만드는 것이니까.. 

 

아뭏든 12일 중앙위를 앞두고 파국만은 막아보자는중간지대 사람들이 나서면서 조금씩 합일점을 찾아가고 있는듯하다.

 

하지만 어떤 형태로 마무리 되든 이번 사태를 계기로 당은 이전의 당과는 다른 당을 향해 나아갈 것은 확실하다.

 

앞으로 당은 어떻게 변할 것인가? 어떻게 변해야하는가? 이것을 잘 보고 조직과 개인의 과제를 고민해야한다.

 

 

0 운동권 연합정당 -> 진보적 대중정당

- 학생운동, 노동운동의 NL, PD 정파 대립구도가 그대로 이식된 민주노동당의 정파 구도는 앞으로도 당분간 주 질서로 존재하겠지만 그 강도는 약화될 것임. 새로운 질서가 불가피하게 출현할 것이고 그렇게 되는 것이 바람직함.

- 이번 대선패배의 원인으로 주목된 '대중의 삶과 유리된 정당활동'을 극복하기 위한 의제, 전략들이 향후 당의 주요 기조가 될 것임.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탈바꿈해야함. 또한 이 과정에서 인물중심의 질서는 불가피함.

 

0 권영길체제 -> ?

- 포스트권영길체제를 누가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  사실 현재 민주노동당은 무주공산이다. 이 무주공산에 여러 인물, 세력들이 갈수록 치열한 각축전을 벌일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멀리보고 크게 계획하고 행동하는 자가 필요하다.

 

 

김창현 전총장은 비례대표는 불출마하나 이는 종북주의 때문이 아님을 밝혔다고 한다. 또한 심상정이 조건없이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해야한다고 했다고 한다. 어쨋든 김창현 불출마 하나 얻어냈네.

 

나가봐야겠다.

 

나머지 고민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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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은 지금 한미FTA 거리연설회 중(6월6일-18일)

 

6월 한달은 서울시당 25개 지역위원회를 돌며 한미FTA 거리연설회를 벌이고 있다.

갈수록 더워지는 날씨에 준비하는 시당 당직자들과 지역위 동지들이 애를 먹고 있지만 주민들을 만나는 만큼 한미FTA의 문제점이 알려지는 것이 느껴지기에 보람이 있다.

시당이 의지를 갖고 진행하는 연설회에 가능하면 많이 참석하고 싶지만 중앙당 상근자로서 여의치는 않다. 주말은 되도록 참석하고 한달에 두 번 쓸 수 있는 휴가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퇴근 후 저녁시간에 결합하는 방식으로 연설회에 함께하고 있다.

지역위마다 다른 분위기와 방식을 만나면서 시당의 25개 지역위를 알아가는 것도 작은 성과이다.


6월6일 현충일 휴일에 대학로에서 열렸던 종로지역위원회 연설회. 버튼만들기등의 다양한 문화제, 참여행사를 종로지역위원회가 준비해 아주 풍성한 거리연설회가 되었다.



6월7일 내가 사는 지역이기도 한 강북구 연설회. 더운 날씨에 무척 고생했다는. 저녁 연설회는 수유역 교보문고 앞에서 진행했다. 민생정치 최강 지역위원회(?) 답게 지나가면서 아는 척해주는 주민들이 많았다.


6월9일 성동구 연설회. 성동구 당원들과 시당 참가자들이 함께 성동구 일대를 돌며 ‘가가호호’ 선전활동을 진행했다. 끝나고는 시당 이상훈 부위원장 애기 돌잔치에 참석했다.


6월11일 중랑구 연설회. 시당 신석호 부장에 따르면 주민들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한다. 마무리 연설회를 주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에서 진행했는데 주민들이 박수도 쳐주고 경청했다는. 연설회를 진행하면서 지역위 당원들이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이 가장 큰 의의이다. 6월에 한번 더 연설회를 하기로 중랑 사무국장과 약속했다고 한다.


 

6월12일 노원구, 도봉구 연설회. 2개 지역위를 하루에 소화하느라 노원 김상도 국장, 도봉 이상호 국장을 포함한 참가자들의 고생이 많았다. 저녁 연설회 진행 중에는 기름이 떨어져 음향시설이 작동을 안해 1시간 가량 중단하는 방송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창동역으로 밀려나오는 퇴근길의 시민들이 피곤해 보였다. 연설회를 마치고 도봉숲속마을로 가서 전국 지역위원장 수련회에 늦게 참석했다.


6월13일 강서구 연설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알찬 연설회였다고 한다. 특히 한정희 사무국장의 생활에서 우러나오는 연설이 아주 좋았다는. 한정희 파이팅! 날마다 고생하는 이상훈 부위원장, 신석호 부장도 파이팅!!

 

 


6월16일 서대문구 연설회.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가장 많은 당원들이 참여한 연설회였다. 많은 당원들이 저마다 준비한 연설과 율동과 노래로 주민들에게 한미FTA폐기를 알렸다. 사실 시당 연설회에서 사용하고 있는 사진 속의 연등도 서대문구가 만든 것을 시당이 강탈해와서 쓰고 있는 것이다. 서대문구는 자체적으로도 정기적으로 선전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가장 모범적으로 한미FTA선전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6월18일 강남구 약식 연설회. 이날 저녁에 강남구는 심상정 의원 초청 연설회가 있었던 관계로 약식으로 간단한 선전활동만 진행했다. 강남구 김현우 위원장님, 사무국장님, 당원들 파이팅!


6월17일 광진구 연설회. 휴일에다가 뜨거운 날씨에 힘들었다. 음악까지 나오지 않아 연설만으로 진행하려니 더 힘들었다. 그래도 광진구 지역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을 잘 선택한 덕분에 엄청나게 많은 주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주민들의 반응도 호의적이었다. 광진구 당원 중 한명이 혼자서 연습했다는 율동이 분위기를 업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알찬 연설회였다.



 

6월18일 송파구 연설회. 지금까지 중 가장 더운 날씨였다. 피부에 와닿는 햇빛이 화살처럼 느꺼지는 수준이다. 이런 날씨 속에서 연설회를 진행하다보면 하는 사람도 힘들지만 주민들도 짜증이 날 수 있다. 다행히 송파구에서 평소에 진행한 연설회에 비해 반응도 좋았다고 한다. 어려운 조건에서도 송파구에서 진보정치의 밭을 일구고 계신 김현종 위원장님과 당원들 파이팅!!

 

 

 

 


오늘의 한미FTA거리연설회 사진 전시회 끝은 시당 신석호 부장(위 사진에서 앰프 고치고 있는 사람. 유일하게 신석호 부장이 나온 사진이 이것임.)과 이상훈 부위원장 사진이다. 6월 한달을 거리에서 살고 있는 두사람 덕분에 부족한 자원과 지원 속에서도 한미FTA거리연설회는 계속되고 있다. 애초 계획했던 국회의원, 문선대가 둘다 펑크나서 생긴 공백을 노력봉사와 성실함으로 메꾸고 있다. 시당의 일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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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무상의료

 

 

요거 한번 까야되는데 시간이 없다.

이명박 연 20조 낭비성 예산 줄여서 하겠다는 것 너무 많네.^^

*서울시장 시절의 낭비성 예산 줄인 것에 대한 평가할 것. (절감 예산의 성격)

*기타 이명박 서울시장 시절의 예산 구조 변화에 대한 평가

*무상의료 공약과 배치되는 것 없었는지 평가 (예 : '수가제 개선' 제안)

 

 

 

 

 

 

 

       
 

"만 5세 미만 의료비 무상 지원"

 

이명박 "보육비도 지원…연 20조 낭비성 예산 줄이면 가능"
 
 
 

한나라당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오는 8일 부산에서 예정된 교육-복지 분야 정책 토론회를 앞둔 가운데, 만 5세 미만 아동에 대해 의료비를 전액 무상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이명박 전 시장은 4일 여의도 사무실에서 복지 분야 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를 살려 복지를 높이는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복지를 살려 빈곤의 대물림을 반드시 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이 전 시장은 "0~2세 영아를 둔 소득계층 하위 60% 가정에 대해 보육 시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일정액의 보육비(서울기준 월 30만원)를 국가가 지원토록 한다"면서 "3~5세 유아를 둔 가정에 대해서는 소득 계층과 무관하게 일정액의 보육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전 시장은 "만 5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는 의료비를 전액 무상 지원하고, 소득에 상관없이 불임 부부들에게는 2회에 한해 '시험관 아기 시술 비용'을 지원해 출산 유도책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전시장은 모든 치매, 중풍환자를 보험대상에 포함시켜 노인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돌봄이 119 유비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정책과 '노인 창업 인센티브제 확대'를 골자로 하는 '산업연계형 복지서비스 개발' 정책도 제시했다.

그는 또 "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 기본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 "의료안전망 기금을 설치하고 중증질환자에 대한 완전의료비보장제도를 추진해 국민의 기본 생활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외에도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맞춤형 급여체계'도입으로 빈곤 탈출 유도 ▲기초생활보장의 지원범위 확대▲치매, 중풍 등 가족파괴형 질병에 대한 사회적 책임 강화 ▲사회적 기업 육성지원 등의 복지 정책을 발표했다.

한편, 이러한 정책의 복지 재원과 관련해 이 전 시장은 "약 4조5,000억원이 필요하지만 일시적인 게 아니라 점진적으로 들어가는 돈"이라면서 "연간 20조원을 줄일 수 있는 낭비성 예산을 감안하면 충분히 재원 조달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2007년 06월 04일 (월) 16:46:23 김은성 기자 frame4@redia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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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안좋아지는 것 같다.

보건학적으로 이야기하자면 불건강의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원래 빈혈은 있는데다가 위가 안좋아졌다. 그리고 더 뭐가 안좋은지는 구체적으로 알 수 없으나 전반적인 건강, 체력이 나빠진 것은 분명하다.

이번 주에 특별히 힘들었다.

금요일에는 출근하다가 버스 안에서 주저앉을 정도였으니.

식은땀이 나고 온몸에 힘이 없어지고 구역질이 나서 더이상 서있을 수가 없었다.

날도 후덥지끈하고 그날 따라 왜 그리 버스 안도 붐비던지..

성신여대 앞에서 내려 택시를 타고 국회까지 갔다.

허혈성 두통까지 와서 오후까지 괴롭혔다.

오후에는 너무 힘이 없고 의욕도 없어서 사무실 의자에 앉아서 30분 정도를 자버렸다.

시간이 지날만큼 지나서 그런지 4시를 넘어서니 좀 괜챦아졌다.

 

원인이 뭘까?

나이? 그럴 수 있다.

과로? 최근에 특별히 더 과로한 것은 없다.

스트레스?  전혀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그렇다고 스트레스가 과도한 건 아닌데. 아닌가?

 

역시 나이인가?

 

건강해야한다.

건강하지 못한것은 슬픈 일이다.

스스로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서글프고 슬픈 일이다.

인내심은 줄어들고 공연히 서럽고 의욕도 떨어진다.

불건강은 나이듬의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그 속도와 시기는 개인의 노력에 따라 다르다.

건강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특히 중년의 사람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주말에 운동하러 외출하기.

커피 1잔만 마시기.

빈혈약 챙겨 먹기.

밤에 자기 전에 운동하기.

먹는 것 신경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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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꽃 나무

심상정의 서평으로 더 유명해진 '소금꽃나무'를 사서 사무실 오가는 버스 안에서 읽고 있다.

정말 김진숙씨의 글 발은 대단하다.

버스 안에서 읽다가도 킥킥 거리게 만드는 재미가 있는 책이다.

그렇다고 재미만 있는 것도 아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면서 책을 읽은 게 한두번이 아니다.

요즘 주변에서 기본이 안된 사람들을 많이 보면서 사는 상황에서 이 책은 운동하는 사람들의 진실을 파고든다.

요 책과 함께 산  장석준의 '혁명의 시대...(?)'도 같이 읽고 있다.

다 읽고 정식으로 독후감^^을 써야지.

 

내일은 휴일이다.

간만에 늦잠 자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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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북부지역 체육대회

강북, 노원, 도봉, 성북 4개 지역위원회 체육대회가 광운대학교 운동장에서 하루종일 있었다.

강북 15명, 노원30명, 도봉 25명, 성북 35명 가량이 참석했다.

아침부터 단체 줄넘기, 오엑스퀴즈, 발야구, 줄다리기, 릴레이 계주 등등 하루종일 뜨거운 햇빛 아래서 뛰어다녔다.

덕분에 무릎과 팔꿈치가 까지는 부상도 입었다.

따가운 햇살 때문에 열받은 피부가 지금도 화끈거린다.

가끔은 분위기가 과열되어 보기 안좋기도 하고 강북지역위원회가 4개 팀 중 4위를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간만에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지난 목요일 정태인 강연회에 이어 오늘 체육대회에서  강북지역위원회의 조직력의 실상을 보는 것 같다.

다른 지역위원회는 정태인 강연회에 80여명은 참석한다는데 우린 30명,

오늘 체육대회에도 나머지 3개 지역위는 30여명 가까이 참석했는데 우린 20명도 안되게 참석했다.

분위기도 다른 지역위원회의 활기차고 의욕적인 것과는 비교되게 지쳐있다.

왜 그럴까?

 

우리 지역위원회 위원장, 사무국장 등이 노는 건 아니다.

어느 지역보다 열심히 일한다.

지역에서 민주노동당의 영향력도 어느 지역보다 높다.

 

하지만 분명 문제는 있다.

아니 어쩜 강북에서 보이는 모습은 민주노동당의 미래의 모습일지 모른다.

 

아~~ 피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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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라크에서 자이툰 부대원 한명 사망

우려하던 일이 계속 현실이 되고 있다.

위험은 확률이고 반드시 미래에 발생하게 되어있는 일이다.

광우병도 마찬가지이고.

근데 왜 당에서는 성명을 안내고 있지?...

 

 

 

<군 파병 중 사망사고 얼마나 있었나>
 
[연합뉴스 2007-05-20 21:13]
 
자이툰부대 오 중위..베트남 철수후 8번째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이라크북부 아르빌에 파병된 자이툰부대에서 오모 중위(27)가 총상을 입고 숨지면서 1973년 베트남 철수 이후 국군 파병 사상 8번째 사망사고로 기록됐다.

20일 군당국에 따르면 해외파병 장병이 사고로 숨진 사례는 국군 상록수부대원 5명, 동의부대 1명, 다산부대 1명, 자이툰부대 1명 등 모두 8명이다. 베트남전 때는 5천명이 넘는 장병이 목숨을 잃었지만 대부분 전투 중 순직했다.

2003년 1월 미국의 대테러 전쟁 지원을 위해 아프간 바그람기지에 배치된 동의부대 상황실용 텐트에서 김모 대위가 이모 소령이 쏜 권총 1발을 가슴에 맞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소령은 건설장비 리스 문제를 현지인들과 협의하던 중 옆에서 큰 소리로 전화하던 김 대위에게 `조용히 통화하라'고 했다가 불손하게 대꾸했다는 이유로 실탄이 장전된 줄 모른 채 권총을 빼 위협하다 실수로 발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2003년 3월 유엔 평화유지군 일원으로 동티모르에 파병한 상록수부대 장병 5명이 급류에 휩쓸려 숨지거나 실종된 사고는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들은 예하부대 현장지도 임무를 마치고 사령부로 복귀하던 중 에카트 강을 건너던 차량이 정지하자 이를 끌어내려다가 급류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민병조 중령, 박진규 중령, 최 희 병장, 백종훈 병장 등 4명이 숨지고 김정중 병장은 실종돼 아직까지 시신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 병장의 형 김하중씨는 지난 2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초청 오찬에서 "몇년 전 동티모르에서 순직한 동생의 시신을 아직도 못 찾고 있는데 시신을 찾고 있는 건지, 조치가 있는 건지 동생이 죽고 나서 지금까지 아무런 연락이 없다"고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아프가니스탄 다산부대(공병부대)에서 파병임무를 수행하다 윤장호 하사가 폭탄테러로 희생되기도 했다. 폭탄테러로 파병 장병이 희생되기는 윤 하사가 처음이다.

지난 19일에는 자이툰부대내 자이툰병원 의무대 이발소에서 이모 중위가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그는 2004년 자이툰부대가 파병한 이후 처음으로 사망한 사례다.

three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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