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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오스카는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하모니카 연주자일 것이다. 설사 그의 이름을 모른다 하더라도 Before the rain(1978) 이나 My road(1981) 같은 곡의 멜로디는 언제인가 한번은 들어봤으리라. 내가 가지고 있는 음반은 뭐 그의 베스트 음반이지만 내가 자주 듣는 곡들 중 그의 명곡 두 곡보다는 스케일은 좀 작지만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Sunshine Keri(1976) 를 가장 좋아한다.
발랄한 카우벨 소리가 만드는 리듬과 바리톤 섹소폰의 유쾌한 반주 리듬이 어우러져 한없이 즐거운 듯 들리다가도 언뜻 우울함이 내비쳐지는 멜로디의 진행이 흥미롭다. 하모니카라는 악기의 음색 자체가 가지는 밝지만 블루지한 느낌이 여과 없이 드러나기 때문일까?
리 오스카가 가장 위대한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는 아닐지라도 대중이 가장 지지하는 하모니카 연주자임에는 틀림이 없다.
베스트 앨범 자켓과 리 오스카의 연주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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