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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2/19
    빈집3, 빈가게, 빈동네 얘기합시다.(1)
    빈집
  2. 2009/02/19
    한돌잔치용 맥주만들기에 참여하실분~!
    빈집
  3. 2009/02/19
    빈집 한돌 맞이 설문!
    빈집
  4. 2009/02/19
    제 1회 빈집 KINO FESTO : 숙박업소
    빈집
  5. 2009/02/19
    설문 답(3)
    빈집

빈집3, 빈가게, 빈동네 얘기합시다.

역시나 한돌잔치를 맞이하여...
빈집을 사랑하고 빈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때...
빈집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자는 제안입니다.
 
지난 빈집2와 빈가게 논의 때와 상황은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빈집2의 독립 혹은 빈집1과의 관계 문제도 아직 안정화되었다고는 보기 어렵겠지만...
어쨌든 벌써 빈집2도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이렇게 저렇게 빈집에서 장기투숙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고 또 오고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서너명이 있는 상태입니다.
또 빈집과는 다르지만... 빈집1과 빈집2 사이에 일단 세 사람이 함께 사는 집(빈집 2.5라고나 할까? ㅋㅋ 이렇게 얘기하면 싫어하려나? ㅎㅎ)도 2월달 안에 생길 거구요...
빈가게는 아직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건 없지만, 이래저래 얘기는 많이 되고 아이디어도 조금씩 더 모이고 있습니다.
해방촌에 빈집에 들락거린 사람들만 해도 벌써 2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있는 셈입니다.
 
첫번째로 온 설문을 보내온 무나도... http://blog.jinbo.net/house/?pid=75
빈집은 어려워도... 빈동네의 한 가게로 정착하고 싶다고 하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 많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애기를 가지면 애기가진 사람들끼리 쓰는 집을 근처에 구해보는 건 어떠냐는 생각도 하고....
 
결국... 빈집3나 빈가게는 물론이고... 빈동네를 얘기하는 것이 마냥 허황된 꿈만은 아닌 시기가 된 게 아닐까요?
특별히 준비된 것은 없습니다. 빈집2 때 처럼 구체적으로 준비된 돈이나 살 사람이 정해진 것도 없구요.
그냥 날이 날이니만큼...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꿈같은 얘기나 한 번 나눠봅시다.
 
혹시 모르죠... 지난번 빈집2 때 처럼... 얘기가 급속도로 진행될지도요...
 
시간은... 한돌잔치 다음날 일요일 낮 3시로 합시다.
한돌잔치 때 실컷놀고 정신차리고 밥먹고 맥주담을 사람 담고 영화볼 사람 보고... 그 후 시간으로요.
언제까지 얘기될지는 모르겠구요...
구체적으로 빈집에서 살 예정인 분들은 되도록 참여하는 게 더 좋겠죠. 
 
결국... 한돌잔치 때 오셔서... 쭈욱 같이 놀자는 얘기입니다. ^^

 

 

지난 빈집2와 빈가게 진행 얘기는 아래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세요...

2008.11.20 | 두번째 빈집들이 (트랙백 : 0, 덧글 : 2)
2008.11.17 | [급]빈집2 만들기 가속도 붙다 (트랙백 : 0, 덧글 : 3)
2008.11.17 | 빈집 2/ 빈가게 주말 논의는 (트랙백 : 1, 덧글 : 7)
2008.11.12 | 이번주말 내내 얘기해봅시다. (트랙백 : 0, 덧글 : 7)
2008.11.12 | 빈집2 혹은 빈가게 프로젝트 암중 논의 (트랙백 : 2, 덧글 : 11)
2008.11.12 | 빈집2 또는 빈가게가 시작합니다. (트랙백 : 1, 덧글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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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돌잔치용 맥주만들기에 참여하실분~!

이번엔 주막 마루 맥주팀에 지음입니다. ^^;;;
 
이번주 토요일 한돌잔치 때 하우스 맥주를 빈집 재정에서 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쏘는 건 쏘는 거지만... 빈집 맥주가 맛있기는 하지만... 마구 먹기에는 좀 가격 부담이 있어서...
마냥 빈집 재정을 쓰기는 좀 그렇잖아요.
그래서 그냥 한돌잔치 때 왔던 사람들이 직접 만들어서 먹자는 겁니다.
 
빈집 하우스 맥주는... 지금 주막 마루 맥주팀에서 만들어서 빈집에 납품하는 형태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맥주 만드는데 품이 많이 들기 때문에... 원가 보다 좀 비싸게 팔아서 남는 수입은 일한 사람들이 나누고 있죠.
물론 맥주팀에는 누구나 와서 일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일요일 아침에 일해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일은 줄고, 물론 나누는 돈도 좀 줄지만 그걸 즐기지 않는 사람은 없는 것 같구요. ㅎㅎ
 
어쨌든 결론은....
그동안 빈집 맥주 만들기가 궁금하셨던 분들...
한돌잔치 때 맛있는 맥주를 많이 마셔서 하우스 맥주의 매력에 빠져버린 분들...
맥주 만드는 노동으로 한돌잔치와 빈집 재정에 기꺼이 기여하실 분들은...
한돌잔치 다음날, 일요일 1시에 같이 맥주를 만들자구요...
물론 이날 담은 맥주는 다 익으려면 대략 3주 정도 걸리니까... 이건 그냥 맥주팀에 넘기는 걸로 하고...
이미 익은 맥주를 한돌잔치 때 땡겨 먹자는 거죠...
 
그러니까 결국... 평소처럼 일삯을 나누는 대신에... 한돌잔치 때 쏘느라고 다소 가벼워진 빈집 재정으로 모아주자는 것이지요.
대신 참여하신 분들에게는 답례로 맥주 한 병씩 안고 가실 수 있도록 하면 괜찮지 않을까요?
역시나 너무 많아지면 좀 배보다 배꼽이 더 크려나? ㅋㅋ
암튼 5명 정도가 같이 하면 2시간이면 끝납니다. 
꼭 참가하실 분은 먼저 찜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일요일 1시에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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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한돌 맞이 설문!

빈집 돌잔치를 위한 설문조사 Ver. 0.5

 
빈집 돌잔치를 맞이하야... 빈집을 오가는 사람들의 생각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입니다.
평소에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던 질문을 서로 던지고 받는 기회가 되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래 질문들을 복사해서... 메일링리스트(house@list.jinbo.net)로 돌리거나, 빈집 블로그에 글을 올려주세요. (블로그 ID는 house, 비밀번호는 '빈집')
설문내용은 한돌잔치 때 소개하면 좋지 않을까요?
 
-----------------------

1. 당신은 누구인가? 블로그에 포스팅될 것이니 알아서 소개하라.

2. 빈집을 모르는 사람에게 빈집에 대해 짧게 설명한다면?
 
3. 빈집이 생긴 후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4. 빈집의 1년을 평가한다면?
 

<가> 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5-1. 빈집에 오기 전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았는가?
5-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고 있는가?
 
5-3. 빈집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각각 하나씩만 고른다면?
5-4. 만약 빈집을 떠난다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

<나> 비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6-1.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고 있는가?
 
6-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지 않는가?
6-3. 빈집에 무엇이 더 있어야 같이 살겠는가?
6-4. 빈집에 놀러온 적이 있다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뭔가요
 
 
7. 마지막으로 빈집 한돌잔치를 기념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8. 정말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추가해주세요.
 
----------------------
 
질문은 위키에서도 받습니다.
나중에도 생각나거나, 다른 사람은 어떤 걸 궁금해하는지 알고 싶다면 틈틈히 아래 링크를 참고하삼~
http://house.jinbo.net/index.php/알고싶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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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빈집 KINO FESTO : 숙박업소

돌잔치 한꼭지 빈집 KINO FESTO.
빈집에서 함께 얘기할 만한 추천작들입니다.
상황에 따라 시간이 약간 변동될수 있지만 대충 이리 진행될듯 합니다.
모두함께 즐겨봅시다.
위키나 블로그에 자세한 안내 있어요....



제 1회 빈집 KINO FESTO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요러고 놀아요 'ㅡ'
 


19일 20시 안------인


어머니의 임종을 맞기 위해 딸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온 여성. 장례식 이후 농장을 물려받은 그녀는 새로운 삶을 꾸려나간다.


20일 20시 과-----자


기억을 잃은 채 낯선 마을에 당도한 남자. 사랑을 만나고 생활에 속속 적응해가지만 잊고 있던 기억이 밝혀지며 뜻밖의 사건이 벌어지는데.


21일 23시 메------네


휴대전화도 터지지 않는 남쪽 바닷가마을로 떠난 주인공. 그러나 민박집 사람들이 아침에 해변에서 체조를 하는 등 기이한 행동을 일삼고 여기에 질린 그녀는 민박집을 바꾸기로 마음 먹는데.


22일 마음 먹은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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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답

1. 당신은 누구인가? 블로그에 포스팅될 것이니 알아서 소개하라.
무나입니다. 빈집 오프닝 이후로 가끔 들르고요, 예전에는 피자매연대다, 작은대안무역이다, 이것저것 저것 많이 벌렸는데, 요즘은 회사, 집, 요가 딱 이 세가지로 압축되는 생활을 하고 있네요. 아 참, 최근에 햄스터 두 놈을 구해서 같이 잘 놀고 있습니다. 빈집 냥이들을 입양하고 싶지만 같이 사는 파트너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해서 포기했어요. ㅜㅜ


2. 빈집을 모르는 사람에게 빈집에 대해 짧게 설명한다면?

자립하고 싶지만 서울의 살인적인 집값, 전세값 앞에서 망연자실해하고 있는 가난한 영혼들이 모여 떼로 살고 있는 도시 생태 자립 공동체


3. 빈집이 생긴 후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심심하면 놀러 갈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어떤 안도감이 생김 (허나, 정작 많이 놀러 가지는 않는다는 거) 


4. 빈집의 1년을 평가한다면?
처음에는 자발적이라 하길래 잘 안될 줄 알았어요. 함께 모여 살면, 쓰레기도 싸이고, 화장실도 더러워지고, 빨래도 수북해 져서 니가 하니 내가 하니 하다가 다투기도 하고 신경도 예민해지고 감정도 틀어져서 결국에는 헤어지게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자유롭고 자발적인 분위기 속에서 집을 잘 운영해나가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끔 오가는 제 눈에 보기에…) 게다가 부지런하게 이런 저런 행사, 모임들을 만드는 걸 보면 감탄이 절로 나요~~

<가> 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5-1. 빈집에 오기 전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았는가?
5-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고 있는가?
 5-3. 빈집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각각 하나씩만 고른다면?
5-4. 만약 빈집을 떠난다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

<나> 비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6-1.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고 있는가?
17평 아파트에서 파트너와 동거 중.

6-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지 않는가?
돈이 많음(푸하하), 공동체 생활에 자신이 없슴. 지금의 파트너와도 오랜 투쟁(?) 끝에 겨우 둘이 같이 자는 것에 익숙해 짐.

 

6-3. 빈집에 무엇이 더 있어야 같이 살겠는가?

빈”집”이 아니라 빈”동네”의 한 가구로 정착하고 싶음.

6-4. 빈집에 놀러온 적이 있다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뭔가요
설거지 한 물로 변기 내리기, 복돌이가 빈집의 제일 상전이라는 사실, 맥주 막걸리 만들기, 계단참에 빼곡히 싸여있는 자전거들, 빈집과 해방촌의 연결통로, 참을성 많은 이웃 등등 헤아리기 어려움.
 

7. 마지막으로 빈집 한돌잔치를 기념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 많은 빈집이 생기고, 빈가게, 빈동네가 생겨나 도시 생태 공동체의 터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르게 가난한 사회”란 말을 개인 블로그 이름으로 올렸다가 얼마 전에 내렸어요. 스스로가 부끄러웠기 때문에… 고르게 가난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가난한 삶을 선택해야 하지만, 그런 부분도 있고, 또 그러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빈집의 빈자는 가난할 빈”을 써도 무방할 거 같아요. 비어있는 것과 가난한 것은 서로 통하는 게 있으니까…

8. 정말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추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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