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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당신은 누구인가? 블로그에 포스팅될 것이니 알아서 소개하라.
둉. 빈집을 자주 어슬렁거리는 객. 빈집 이웃집에 살 예정.
2. 빈집을 모르는 사람에게 빈집에 대해 짧게 설명한다면?
서울 한 복판에 있는 혁명적 주거운동 네트워크. 절대적 환대를 표방하는 눈씻고 찾아보기 힘든 생생한 생활공동체. 법적 소유권을 떠나서 만인이 손님인 공간을 창출하기를 표방함. 자기 집을 내어주는 것을 넘어서서 소유하지 않겠다고 나선 유목민들. 소소하고 일상적인 생태주의적 실천들이 손과 발 닿는 곳마다 이루어지는 곳.
3. 빈집이 생긴 후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밤마다 언덕을 오르내리느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게 되었다. 체력 증진?
월세를 부담해야 한다는 절대적 명령이 허물어졌다.
사적 공간에 대한 탐닉을 돌아보게 되었다.
내가 화해할 수 없는 자들과 화해를 시도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다.
새로운 가족, 새로운 연애 모델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게 되었다.
4. 빈집의 1년을 평가한다면?
지금까지 해체되지 않은 것이 신기하고 놀랍다. 불가능 지대에 있는 것을 가능 지대로 조금씩 뺏어오는 실험이자 투쟁이었다. 나도 시도해보고 싶게 만들었다.
<나> 비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6-1.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 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고 있는가?
혼자, 월셋집에서. 빈집에서 도보로 10분 내.
6-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지 않는가?
좀 부담스럽다. 서로가 서로에게 너무 소중해지는 것이. 심적으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둘 수 없는 상황이. 손님에 대한 생각도 조금 다른 것 같다. 빈집에 들어가면 사람들에게 많이 개입하고 잔소리를 많이 할 것같다. 안타깝게도 난 유머를 잘 구사하지 못하고 종종 버럭 화를 내기 때문에, 많은 손님들과 불화가 예상된다. ^^
누구랑 같이 자면 95프로 이상 밤을 새는 습관. 애인과 데이트할 공간 확보가 불안정. 지금 하고 있는 일의 리듬과 빈집 생활 리듬이 부조화를 일으키는 것. 쓸데없는 불안과 편견은 갖다 버리는 게 나에게도 필요한 일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빈집에서 살기로 결심하는 건 쉽지 않다.
6-3. 빈집에 무엇이 더 있어야 같이 살겠는가?
따숩고 편히 뒹굴 수 있는 조용한 방. 더 크고 편안한 설계의 주방.
6-4. 빈집에 놀러온 적이 있다면,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뭔가요
동글이의 뭉개진 발을 몇날며칠이고 돈 들여가며 치료하던 장투자들의 모습.
7. 마지막으로 빈집 한 돌 잔치를 기념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날마다 기념할 일들이 실로 많지만 말을 아끼고 싶다. 아직 한 돌 밖에 안 되었는데 뭘 말하기가 좀 그렇지 않나?
8. 정말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추가해주세요.
장투자들은 설문 안하나? 그들의 대답이 궁금하다.
빈말이 현실이 되는 집 - 빈집
집 쓰임에 대한 혁명을 꿈꾸는 곳이 있다. 이름하야 ‘빈집’. 정해진 주인이 없고, 누구나 와서 원하는 만큼 머물 수 있으며, 각자가 꿈꾸는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곳. 애초 이 공간에 대한 꿈은 ‘손님들의 집’이었지만 머무는 사람들이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에 따라 새롭게 만들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주인은 없지만 ‘장기투숙객’이라 불리는 열 명 남짓한 젊은이들이 빈집과 두 번째 빈집인 ‘윗집’에 나눠 살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빈집을 꾸려온 ‘아규’ 님은 “빈집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들고 남이 자유롭고, 함께 사는 동안 집이라는 공간 안에서 뭔가를 생산하며 같이 일하는 곳을 상상했어요.”라며 이제 조금씩 자리 잡기 시작한 빈집을 소개했다.
흔히 대도시에서 집이란, 여러 채 가진 이들에게는 사고파는 물건쯤으로 여겨지고, 없는 이에게는 소유욕이 투영된 대상으로 비춰진다. 장기투숙객 ‘지음’ 님은 그런 점에서 여럿이서 집을 함께 나누어 쓰는 것 자체가 빈집의 가장 생태적인 활동이라고 말한다. “대개 두 명이 사는 살림살이면 예닐곱 명은 거뜬히 같이 살 수 있어요.”라며 혼자 살면 음식 남기는 일도 많고, 각자 옷장이나 세탁기, 냉장고를 모두 갖춰놓아야 하는데 함께 살면 이런 불필요한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빈집 안에서 생산할 수 있는 것들도 하나씩 늘려갔다. ‘먹을 게 없으니 뭐라도 키워먹자’에서 시작한 옥상텃밭은 음식물 쓰레기를 거름으로 쓸 수 있게 지렁이도 키우고, 생태화장실을 마련해 빈집 안에서 모든 것이 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됐다. 필요한 물건은 직접 만들어 쓰자는 취지로 열린 목공교실에서 의자나 책장 같은 가구를 손수 만들고, 제작이 힘든 것들은 동네를 돌아다니며 버려진 물건 가운데 쓸 만한 것들을 가져와 고쳐서 쓰고 있다. 노는 데도 돈이 드는 요즘 같아서는 돈 들이지 않고 잘 노는 것도 중요하다며 함께 노래하며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작은 밴드 활동도 하고, 술빚기 모둠을 만들어 막걸리와 맥주를 직접 담가 먹는다.
이처럼 하나를 시작하고 나니, 그 뒤에 엮인 여러 가지 일들이 줄줄이 딸려왔다. 어떤 이는 이런 빈집을 두고 “빈말이 현실이 되는 곳이다.”라고 소개한다. 누구나 머릿속으로는 생각하지만, 아무나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일들. 빈집에서는 누군가 슬쩍 한 마디 던지면, 여기저기서 의견이 쏟아지고 서로 힘을 보태 처음해보는 일이라도 일단 부딪히면서 길을 만들어 간다.
유쾌하고 발랄한 이들의 도전은 계속된다. 지음 님은 지난해 10월부터 자전거를 이용한 퀵서비스를 하고 있다. 빈집이 서울의 한복판에 있다는 점을 활용해 큰돈 들이지 않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다. 아직 시범운영 기간이라 손님이 많진 않지만 오히려 그이는 “되도록 퀵서비스를 많이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조금만 더 여유를 갖고 준비하면 급하게 물건을 보내야 할 일은 없을 거예요.”라며 사람들이 퀵서비스를 부르는 대신 우체국을 이용하거나 자전거를 타고 가서 일을 처리해 불필요한 소비와 에너지 사용이 줄어들길 바란다.
끝으로 빈집 식구들에게 ‘초록세대’라는 화두를 던졌다. 신세대라는 말만큼 생소하고 우리 얘기가 아닌 것 같다며 뜬금없다고 하는 이도 있고, 실천은 부족하지만 관심이 많아진 것은 분명하다는 얘기도 나왔다. 또 지금 세대가 소비문화에 너무 깊이 물든 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도 들려왔다. “요즘 친구들은 한 달에 3백만 원은 받아야 잘 사는 거라고 생각해요. 사실 빈집에서 우리처럼 살면 한 달에 5십만 원이면 충분해요. 그 동안 이렇게 대안의 삶이 있는 줄 모르고 있었던 거죠. 그런 면에서 우리가 대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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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요, 살림이에요
먼저, 이글은 지난 12월 빈집 인터뷰를 정리한 것으로 1월호 <작아>에 담으려 했으나
초록세대라는 주제와 어울리지 않아 다른 연재 꼭지를 새로 만들어 담자고 했던 글이에요.
하지만 이 마저도 사정이 생겨 담지 못하게 되어 이렇게 블로그에 남겨요.
아.... 빈집 식구들께 미안해요... 특히 아규랑 말랴한테...
암튼..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놀러갈게요~
1. 당신은 누구인가? 블로그에 포스팅될 것이니 알아서 소개하라.
라브입니다. 오래된 것도, 새것도 좋아하고.... 금의 성질 많은 사람.
2. 빈집을 모르는 사람에게 빈집에 대해 짧게 설명한다면?
사람들하고 모여서 이거저거 하고 싶어 하는 사람, 맨날 사람이 북적대는 곳이 그리운 사람, 그런 삶을 일상으로 가져가고 싶은 사람이 찾을 수 있는 접근성(?) 높은 공동체
3. 빈집이 생긴 후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빈집 가야 하는데’하는 강박증이 생겼다?
4. 빈집의 1년을 평가한다면?
상상이 안 가던 것을 시작했다는 것에 놀랍고, 날로 참여자가 늘어가는 것이 놀랍고!
훌륭해요. 게다가 날로 더 좋아지는 것 같음.
<가> 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5-1. 빈집에 오기 전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았는가?
5-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고 있는가?
5-3. 빈집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각각 하나씩만 고른다면?
5-4. 만약 빈집을 떠난다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
<나> 비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6-1.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고 있는가?
청파동에 있는 방 1.5개? 짜리 주택에서 여동생과 냥이 두 마리(+임시 보호중인 냥이 한 마리까지 추가해서 셋)이 살고 있음.
6-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지 않는가?
일단 시스타가 독립 혹은 결혼할 때까진 같이 살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근데 그 이후엔
애인이랑 살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꿈?
사실 아직 공동생활이 자신 없고, 특히 청소 같은 거 무지 하기 싫어함; 혼자 조용한 공간에서 티비 보는 걸 즐기기도 하고. 뭐 아무튼 남이 보기 민망한 짓을 하기 좋아해서 그렇기도 하고 ㅋㅋ 그리고 개인적으로 짐이 많다-_-옷도 많은데;
6-3. 빈집에 무엇이 더 있어야 같이 살겠는가?
혼자 있고 싶은 사람을 위한, 방음시설을 갖춘 방에다가 충분한 옷장?-_-;
6-4. 빈집에 놀러온 적이 있다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뭔가요
옥상정원. 요즘은 빔프로젝터 ㅋ
7. 마지막으로 빈집 한돌잔치를 기념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공간에 구애 받지 않는, 훌륭한 네트워킹...을 통해 용산구를 먹어버려-_-;
8. 정말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추가해주세요.
지속가능한 연애를 위한 인력풀을 형성하는 것에 관심 없으신가?
역시나 한돌잔치를 맞이하여...
빈집을 사랑하고 빈집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 때...
빈집의 미래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자는 제안입니다.
지난 빈집2와 빈가게 논의 때와 상황은 비슷하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빈집2의 독립 혹은 빈집1과의 관계 문제도 아직 안정화되었다고는 보기 어렵겠지만...
어쨌든 벌써 빈집2도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이렇게 저렇게 빈집에서 장기투숙할 수 있느냐고 물어보고 또 오고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서너명이 있는 상태입니다.
또 빈집과는 다르지만... 빈집1과 빈집2 사이에 일단 세 사람이 함께 사는 집(빈집 2.5라고나 할까? ㅋㅋ 이렇게 얘기하면 싫어하려나? ㅎㅎ)도 2월달 안에 생길 거구요...
빈가게는 아직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건 없지만, 이래저래 얘기는 많이 되고 아이디어도 조금씩 더 모이고 있습니다.
해방촌에 빈집에 들락거린 사람들만 해도 벌써 2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있는 셈입니다.
첫번째로 온 설문을 보내온 무나도... http://blog.jinbo.net/house/?pid=75
빈집은 어려워도... 빈동네의 한 가게로 정착하고 싶다고 하는데...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더 많을 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애기를 가지면 애기가진 사람들끼리 쓰는 집을 근처에 구해보는 건 어떠냐는 생각도 하고....
결국... 빈집3나 빈가게는 물론이고... 빈동네를 얘기하는 것이 마냥 허황된 꿈만은 아닌 시기가 된 게 아닐까요?
특별히 준비된 것은 없습니다. 빈집2 때 처럼 구체적으로 준비된 돈이나 살 사람이 정해진 것도 없구요.
그냥 날이 날이니만큼...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꿈같은 얘기나 한 번 나눠봅시다.
혹시 모르죠... 지난번 빈집2 때 처럼... 얘기가 급속도로 진행될지도요...
시간은... 한돌잔치 다음날 일요일 낮 3시로 합시다.
한돌잔치 때 실컷놀고 정신차리고 밥먹고 맥주담을 사람 담고 영화볼 사람 보고... 그 후 시간으로요.
언제까지 얘기될지는 모르겠구요...
구체적으로 빈집에서 살 예정인 분들은 되도록 참여하는 게 더 좋겠죠.
결국... 한돌잔치 때 오셔서... 쭈욱 같이 놀자는 얘기입니다. ^^
지난 빈집2와 빈가게 진행 얘기는 아래 블로그 글들을 참고하세요...
1. 당신은 누구인가? 블로그에 포스팅될 것이니 알아서 소개하라.
무나입니다. 빈집 오프닝 이후로 가끔 들르고요, 예전에는 피자매연대다, 작은대안무역이다, 이것저것 저것 많이 벌렸는데, 요즘은 회사, 집, 요가 딱 이 세가지로 압축되는 생활을 하고 있네요. 아 참, 최근에 햄스터 두 놈을 구해서 같이 잘 놀고 있습니다. 빈집 냥이들을 입양하고 싶지만 같이 사는 파트너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심해서 포기했어요. ㅜㅜ
2. 빈집을 모르는 사람에게 빈집에 대해 짧게 설명한다면?
자립하고 싶지만 서울의 살인적인 집값, 전세값 앞에서 망연자실해하고 있는 가난한 영혼들이 모여 떼로 살고 있는 도시 생태 자립 공동체
3. 빈집이 생긴 후로 달라진 것이 있다면?
심심하면 놀러 갈 수 있는 곳이 생겼다는 어떤 안도감이 생김 (허나, 정작 많이 놀러 가지는 않는다는 거)
4. 빈집의 1년을 평가한다면?
처음에는 자발적이라 하길래 잘 안될 줄 알았어요. 함께 모여 살면, 쓰레기도 싸이고, 화장실도 더러워지고, 빨래도 수북해 져서 니가 하니 내가 하니 하다가 다투기도 하고 신경도 예민해지고 감정도 틀어져서 결국에는 헤어지게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자유롭고 자발적인 분위기 속에서 집을 잘 운영해나가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가끔 오가는 제 눈에 보기에…) 게다가 부지런하게 이런 저런 행사, 모임들을 만드는 걸 보면 감탄이 절로 나요~~
<가> 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5-1. 빈집에 오기 전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았는가?
5-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고 있는가?
5-3. 빈집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각각 하나씩만 고른다면?
5-4. 만약 빈집을 떠난다면 어떤 집에서 살고 싶은가?
<나> 비장기투숙자에게 묻는다!
6-1. 지금 당신은 어디에 있는 어떤집에서 누구와 함께 어떻게 살고 있는가?
17평 아파트에서 파트너와 동거 중.
6-2. 당신은 왜 빈집에서 살지 않는가?
돈이 많음(푸하하), 공동체 생활에 자신이 없슴. 지금의 파트너와도 오랜 투쟁(?) 끝에 겨우 둘이 같이 자는 것에 익숙해 짐.
6-3. 빈집에 무엇이 더 있어야 같이 살겠는가?
빈”집”이 아니라 빈”동네”의 한 가구로 정착하고 싶음.
6-4. 빈집에 놀러온 적이 있다면,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뭔가요
설거지 한 물로 변기 내리기, 복돌이가 빈집의 제일 상전이라는 사실, 맥주 막걸리 만들기, 계단참에 빼곡히 싸여있는 자전거들, 빈집과 해방촌의 연결통로, 참을성 많은 이웃 등등 헤아리기 어려움.
7. 마지막으로 빈집 한돌잔치를 기념해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더 많은 빈집이 생기고, 빈가게, 빈동네가 생겨나 도시 생태 공동체의 터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르게 가난한 사회”란 말을 개인 블로그 이름으로 올렸다가 얼마 전에 내렸어요. 스스로가 부끄러웠기 때문에… 고르게 가난하기 위해서는 자발적으로 가난한 삶을 선택해야 하지만, 그런 부분도 있고, 또 그러지 못한 부분도 있어서. 빈집의 빈자는 “가난할 빈”을 써도 무방할 거 같아요. 비어있는 것과 가난한 것은 서로 통하는 게 있으니까…
8. 정말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싶은 질문이 있다면... 추가해주세요.
원래 한달에 한 번씩 돌아가면서 하려고 했으나... 어쩌다보니 장기집권하고 있는 재정담당자 지음입니다.
작년 2월 21일 빈집들이부터 올해 1월까지... 대략 1년의 재정을 정리했습니다.
한 번 감상해주시죠.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1월 | 합계 | ||
| 지출 | 월세/이자 | -400,000 | -400,000 | -400,000 | -400,000 | -400,000 | -400,000 | -400,000 | -400,000 | -520,000 | -950,000 | -950,000 | -5,620,000 |
| 기타지출 | -360,000 | -40,000 | -250,000 | -17,000 | -667,000 | ||||||||
| 공과금 | -75,330 | -89,910 | -78,100 | -38,490 | -97,540 | -180,720 | -90,620 | -105,730 | -182,850 | -382,450 | -1,321,740 | ||
| 수입 | 장기투숙자 | 400,000 | 180,000 | 490,000 | 340,000 | 340,000 | 370,000 | 440,000 | 490,000 | 630,000 | 580,000 | 770,000 | 5,030,000 |
| 분담금 | 111,000 | 217,000 | 249,000 | 238,700 | 344,000 | 208,000 | 330,000 | 228,000 | -168,000 | 339,000 | 310,000 | 2,406,700 | |
| 기타수입 | 50,000 | 50,000 | 539 | 100,000 | 100,000 | 480,000 | 270,752 | 300,000 | 1,351,291 | ||||
| 후원금 | 250,000 | 400,000 | 60,000 | 50,000 | 760,000 | ||||||||
| 수지 | 51,000 | 371,670 | 309,090 | 101,139 | 245,510 | 80,460 | 249,280 | 377,380 | 66,270 | 39,902 | 47,550 | 1,939,251 | |
| 부채 | 1,300,000 | -300,000 | -500,000 | -500,000 | 0 | ||||||||
| 잔액 | 1,351,000 | 1,422,670 | 1,731,760 | 1,832,899 | 2,078,409 | 2,158,869 | 1,908,149 | 1,785,529 | 1,851,799 | 1,891,701 | 1,939,251 | ||
(자세한 월별 내역은... 빈집 홈페이지 살림 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 주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단 한 달도 적자 없이 성공적인 운영을 해왔다!!!
2. 현재 부채는 0, 잔액은 1,939,251. 즉 1년 동안 모인 돈이 200만원 가까이 된다!!!
3. 빈집 재정의 지출은 오직 월세/월이자와 공과금 뿐. 예외는 빈집1과 빈집2의 복비, 빈집2 가스설치비와 반돌잔치 비용 4만원뿐.
4. 장기투숙자는 사람은 최초 3명에서 시작해서... 지난달에 15명으로 증가! (복돌이와 맥주 분담금은 기타수입으로 처리함)
5. 작년 11월부터 빈집2로 확장하고서도... 적자없이 운영중. 3월부터 빈집2 재정독립 예정. 빈집2 재정독립 후, 빈집3 추진 가능할 듯.
6. 결론적으로 후원금과 회비없이도, 최소의 분담금을 자율적으로 모은 것만으로...극히 안정적이고 건강한 재정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듯.
그리하여... '빈집의 확장과 확산을 위해 쓰인다'는 것말고는 누가 무엇에 쓴다는 것이 정해지지 않은 돈이....
그러니까... 빈집3나 빈가게를 추진하기 전까지는 언제 쓰일 것인지도 알 수 없는 돈이... 무려 200만원가까이 된다는 것...
그래서... 한돌잔치가 빈집의 확장과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보고....
빈집 재정을 일부 여는 것이 어떠냐는 재정담당자의 제안입니다.
주요 사용처는...
1. 한돌잔치날에 소비되는 주막 마루의 하우스맥주 비용. 최대 15만원.
2. 토요일 한돌잔치날에 쓰일 음식값. 최대 10만원.
3. 한돌 잔치를 위해 필요한 기자재(빈집 깃발 제작비, 프로젝터 대여비, 등)의 준비비용. 최대 10만원.
특별한 반대가 없다면... 이대로 진행해도 무방하지 않겠습니까?
자기가 없을 때 쐈다고 나중에 항의해봤자 소용없습니다.
무조건 오셔서 먹고 마시는것만이 방법입니다. ㅋㅎㅎ
한돌잔치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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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앙 ㅠㅠ 보고싶어. 다들. 벌써 1년이구나. 훨씬 더 긴 시간을, 전광석화처럼 달려라!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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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 우리도(대체로) 보고 싶어 한다오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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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잘 봤어요. 그런데 첫번째 슬라이드 배경 노래는 뭔지 알 수 있나요?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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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의 "오즈"입니다 ^^부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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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으으윽 꼭 가고 싶었는데, 간다고 댓글도 달아놓고서는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서 못 갔어요ㅠㅠ다음에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ㅠㅠ 너무 즐거워보이세요!! 아, 부러워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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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여행한 거 하니까 생각난다딸: 아빠 배고파요~
아빠: 고구마 먹어라
딸: 아빠 고구마는 이제 너무 지겨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