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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5/07
    <생명 평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청년(사람)들의 무한 열림 인디언 홀릭 자발성 극대화 솔라 게더링>(5)
    빈집
  2. 2009/05/05
    빈집 캔들나이트/ 닷닷닷(1)
    빈집
  3. 2009/05/04
    빈집5(2)
    빈집
  4. 2009/05/03
    음악방 5월 4일 (1)
    빈집
  5. 2009/05/02
    빈마을 달거리(4/26)(2)
    빈집

<생명 평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청년(사람)들의 무한 열림 인디언 홀릭 자발성 극대화 솔라 게더링>

 

아래 #1은 모임제안 글(펌), #2는 모임이 꾸려지게 된 배경(펌)
#1.



_주체없는 모임 모두가 기획자인 모임 이 시대 청년 지성의 집합체를 함께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_느린 걸음 캠프 참가자 혹은 관심있는 누구나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_올해 7월 중 모임을 할 예정으로 기획중에 있습니다.
_5월 8일 첫 기획 워크샵을 함양 온배움터에서 진행하오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 바랍니다.  
 
<생명 평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청년(사람)들의 무한 열림 인디언 홀릭 자발성 극대화 솔라 게더링>
첫 모임 이후 이후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는 기이한 상상들을 덕지 덕지 붙인 제목입니다.


제목간략설명>>> 생명평화 청년이 아닌 생명평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청년이라는 것은 생명평화가 몇몇 조직의 운동의 영역이 아닌 모든이의 일상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들에서 모아짐. 조금 더 감질나는 표현으로 재생산되기를 기대해 봄.


무한 열림이란 > 기획부터 기록까지가 모두에게 열려있고 누구나 컨트롤이 가능한 정보들의 집합체가 되자는 의미


인디언 > 만나는 일정 내내의 삶의 방식을 스스로 구하고, 창조해내는 활동들을 하며 신과, 자연, 인간의 영적 소통의 과정으로 삼자하는 것.


홀릭 > 큰 범주의 생명평화 홀릭, 작은 범주의 홀릭화. Ex) 군불홀릭, 도끼질홀릭, 쑥뜯기홀릭, 달거리홀릭(이건좀 이상한가?)


자발성 극대화 > 삶은 내가 풀어내는 것이지 니가 기획한데로 움직여 지는 것이 아니다. 이런거?


솔라 > 뜨거운 여름, 젊음, 열정, 에너지의 근원, 대안에너지를 활용한 생활


게더링 > 이것이 세미나인가 캠프인가 대회인가. 뭐라 규정할 수 없는 만남과 놀이와 담론과 소소한 일상이 버무러진 듯 한...




13일 회의에 참여했던 도형, 제성, 건준, 세영, 규원, 미선, 혁준, 단을 포함해서 그 이후 이 모임의 기획팀에 참여하겠다는 젊은이들(다양한 청년 백수들) 지민, 지영, 민정, 현우, 영래, 봉준, 선희, 요한, 철희등과 지난 1주일동안 다양한 장소에서(비닐하우스, 목공소, 구들방, 봉준네 집, 벚나무 아래, 생명평화결사 사무실, 채식식당등) 지금부터 요이 땅! 회의를 끊임없이 진행해 본 결과 아래와 같은 의견들이 대충 모아졌습니다.


규원님의 공명닷넷 게시판은 아직 소식이 없어 메일로 돌리오니 확인하시고 무한 업그레이드 부탁드림.(업데이트시 제목 버전을 올려주시고 수정 전 파일을 백업하여 가지고 계시기 바람. 누군가 휴지통에 슥 넣어버리면 난감해지므로)


기타 기획단계에서부터 함께 할 비슷하면서 다른 영역의 친구들을 섭외 할 목적으로 몇몇 리스트를 뽑아서 가까운 사람이 말 걸기로 함 : 홍대쪽의 초감각적 친구들, 교육의 미래를 짊어질 홈스클러들, 등등




누구나 수정 가능한 열린 기획 열린 회의

첫 단추를 만지작 거리며 드는 고민은 ‘아 그래도 대충의 기획안 양식으로 써야 하나’ ‘마음데로 써내려가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그런건 없나?’ 이런 것

너무 오래 고민하면 한 세월 다 보낼 것 같아 일단 손에 익은데로 적어서 보내드림.


■ 목적 - 생명평화적 가치를 지향하는 청년(사람)들의 OOO한 모임

■ 장소 - 경남 함양골 자밭마을(백전면)에 위치한 온배움터 일대

■ 시간 - 7월 중 (장마가 끝나고 휴가철이 시작되기 전 어느 날 며칠쯤, 기간은 기획워크샵에서 결정)

■ 기획워크샵 - 5월 8일 함양에서 (행사 일련의 삶의틀을 재연해 보고 소통의 틀에 대한 논의를 야간 다주와 함께 진행)

■ 모임의 내용은 두 개의 틀로 생각한다
                   하나는 > 삶의 틀

                     
둘은 > 소통의 틀



우선 삶의 틀에 대해서

공간과 시간의 틀까지를 무시하고 다차원적 모임을 만들 순 없기에 어느정도 삶의 틀에 대한 초기 기획은 불가피하다.

삶의 틀은 -> 의식의 영역을 제외한 인간의 생리적 욕구의 기본인 먹고 자는 것에 대한 것

모임이 이뤄질 공간에 이미 살고 있는 온배움터 기획팀의 의견들은 아래와 같음


- 인디언 티피를 활용한 주거와 소통의 공간 배치
- 목재와 흙을 활용한 땔감, 먹거리 공간 자율적 배치
- 5월8일 기획 워크샵에서 심굴 각종 채소류들의 채취와 수렵을 통한 먹거리 해결
- 태양에너지샤워팩, 태양열조리기, 바이오디젤등을 활용한 대안적 에너지 소비
- 짧은 시간동안에 만들 수 없는 양념류, 주신과 음료등을 판매하는 간이 생협(판매액은 다음 모임에게로)



미리 준비해야 할 것
티피 제작 10셋트 가량 (현재 중형 4셋트, 몽골게르 1셋트, A형 텐트 20여개 있음)
핸드메이드에 필요한 각종 공구는 있음, 몇자루의 도끼 필요
간이생협에서 판매될 각종 양념류와 주신, 음료류




소통의 틀

자발성을 극대화 하고 모두가 주체가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많은 논의들이 있었다.

일단 결론만 적자면

- 프로그램 없는 프로그램으로 가자
- 광장 게시판을 활용한 자발적 모임 형성 ex) 주체적 개인이 관심사(놀이, 담론, 뒷다마등)를 적고 장소(티피, 교실, 나무아래등)를 지정하면 관심있는 사람들이 모여 즉석 소모임이 됨





모이는 길에 대해서
- 함양까지는 엥간하면 저 에너지로 오고 함양읍에서부터 상림을 거쳐 14킬로 구간은 때로 걸어 들어오자.



기록에 대해서
- 매직과 전지를 이제는 버리자.
- 발표 시간도 따로 없다.
- 온라인또한 백지에서 시작하여 모두의 운영자화
 
홍보는 이렇게
- 조직 속의 나를 해체하고 생명 평화를 지향하는 만민의 온라인 사발통문
- 개념없는 기획서를 받아보는 순간 나도 기획팀
- 주최 주관 후원 모두가 개인의 이름으로 나간다



간략 필요 물품 및 예산

탁발과 자발적 구비와 후원을 전제로
숙박과 숙식의 초절감화를 전제로
-티피 4셋트 A형텐트 20개 : 온배움터 제공
-티피 원단 구입비 개당 25만원~30만원 6셋트에서 10셋트 필요예상 인건비는 자원활동
-핸드메이드 공구 -온배움터 제공
-몇자루의 도끼 구입비
-모기를 두려워하는 세영님을 위한 모기장 구입비
-부식류를 채취할 텃밭 구입비 (온배움터 기초과정 물들이 재배중이므로 개개인 사전 타진)
-기획워크샵에서 뿌릴 모종류 구입비
-수렵을 위한 병아리 구입비
-가장 중요한 쌀 : 생명평화결사 사무국장님이 책임지심
-각종 양념류와 주, 음료류 : 정읍의 혁준님 제공? ㅋㅋ
- 솥과 냄비
- 숫가락과 젓가락, 컵 : 개인지참 (안가져오면 온배움터꺼 쓰고)
-문화예술적 가치들을 표현해 낼 각종 도구들(물감, 붓, 페인트, 악기, 소형엠프) :후원 섭외 -필요 혹은 자발적 지참 유도
XML:NAMESPACE PREFIX = V />XML:NAMESPACE PREFIX = O /> 
 
뭉뚱그려 생각해보면

티피 제작비가 총 예산의 3분지2정도를 차지할 것 같네요.
나머지는 크게 비용 들어 갈 것이 없고, 있다면 주님 정도?
요것에 대해선 기획 워크샵에서 이야기 해 보죠.




#2.

이 모임은 '생명평화 활동가 대회'의 후속 모임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생명평화 활동가 대회는 2004. 2005. 2006년 개최되었던 '생명문화포럼'의 현장 활동가 모임으로 두번째 진행되었지요.

생명문화포럼은 음..
궁금 하신 분들은 -> 요 링크로 할려 했건만 홈페이지가 사라져 버렸네요. ;;

간략히 설명하면  우리 시대 진보적 담론을 만들어 냈던 노인네들과 학자들이 모여서 왁자지껄 했던 포럼이지요. ㅎ
암튼 그 포럼을 계기로 생명이라는 단어가 회자되기 시작했고
생명평화결사의 도법스님 빼밀리가 5년 순례를 하면서 '생명' '평화'라는 단어가 쉬이 쓰일 수 있게 된 것 같네요.

아직도 생명과 평화라는 개념이 몇몇 단체의 운동적 개념이라 오해되기도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나로부터의 생명과 평화. 그것이 곧 사회 운동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기도 한답니다. 

이러이러 해서 그런 활동을 나부터든 어느 단체에서든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모임을 '생명평화 활동가 대회'라 이름 붙였구요.

요번 대회에서 깨는 발언들이 나온것이
그래서 거기 젊은 친구들이 어디 있는 것이냐. 였습니다.

이 초 감각적인 다음 세대들을
여전히 구시대적인 담론을 나누는 형식의 장에서 만나려고 하는 것이냐.!

이제 새로운 방식으로
새로운 감각으로
시대의 청년들과 만나보자.

해서 준비하기 시작한 것이
위의 모임이구요.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아서 무한팽창이 가능한 열린 모임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하세요.

 5월 8일날 보입시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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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 캔들나이트/ 닷닷닷

 

빈집에서 보름과 그믐마다, 둘러앉아, 초를 켜고, 각자 나누고 싶은 것을 나누는 놀이!

닷닷닷,

 

오월 닷닷닷은 5월 9(토)일과 23(토)일 입니다.

9일은 넷 빈집의 집들이가 있을 예정이라 손잡고 쳐들어가서 그날 즐겁게 놀면 될 것 같군용.

23일은 재밌는 것들 가져와서 함께 놀아요!

 

 

 

 

4월의 마지막 달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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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5

빈집5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시.
누군가 벌써 빈집5를 노래하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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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방 5월 4일

 

 계절의 여왕 5월이 왔군요..

 5월에도 푸르고 밝은 음악방이 되길 바라면서..

 

 *수업 일정:  4화음과 7th 코드 , 펜타토닉 스케일 등등..

 

 
* 응용곡:  신중현의 미인 , 송골매의 세상만사 등등

 

 배우는분들에게 어려운곡 이겠지만 재미를 위해서..

 

시간 역시 오후 8시 입니다..

 위치와 연락처는 전의 포스트를 참조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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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마을 달거리(4/26)

빈마을 달거리, 옆집에서 있었습니다.

 - 4/26 (일) 7시!

위키에 적으려 보니, 벌써 일찌감치 누가 정리해두었드라구요.

한참 적은 후에 확인했어가지구, 이걸 걍 날릴까 하다가-

그건 그거구, 이건 또 이거.. 그래서 여기다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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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사람들이 카레를 20인분 만들어 놓구는, 사람들을 기다렸다. 선착순이라는 문자를 돌리자 아랫집 사람들이 6시 반쯤 우르르 왔다. 윗집 사람들은 7시 40분경 왔다. 이 차이는 뭐냐! 동네 친구들- 두 h님들이 오시고, 먼 동네 친구들도 왔다. 넷빈집 사람들은 8시 좀 넘어서였나? 나아중에 왔다.

 

<마루 안건>

    1. 홈페이지 정비

승욱이랑 지각생이랑, 눈에 띄지 않게, 그러나 아주 중요한 몇 가지 일들을 하여 홈페이지가 새로워졌다. 모두들, 이제 그냥 마구 달려들어 글 쓰심 된다. 근데, ‘빈마을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글쓰기 살짝 두려움. 문체의 압박. 그러나 아무나 그냥 쓰면 누군가가 각색해줄 것이니 걱정말고 쓰자. 위키는 이래서 죠아~


    2. 씨네마 빈, 빈프로젝터 구입, 빈다큐 등등

씨네마 빈, 첫 번째 상영으로 ‘더불어 사는 집’ 다큐 보고 감독과의 대화 진행. 길게 재밌게 진솔하게 잘 놀았음. 이런 자리 2탄은... ‘사랑은 단백질?’

하여간, 그러려면 프로젝터 구입이 필수. 승욱이 일주일 안에 알아보기로 함. 빨리 사쟈- 다른 일에도 프로젝터 쓸 일 많은 것 같으.

에 또... 빈 다큐 들어갑니다. 뭐, 일단 한 달 카메라 테스트. 아랫집에 카메라 둘 테니 누구든 맘대로 스스로 찍어보기. 카메라 익숙해짐 좋겠다. 감독은, 슈아와 장감독과 잇을 3인 공동체제? 대박나면, 우리도 돈 버는 거셔?


   3.  넷빈집

          o 계약상황 공유 - 공룡부인 납시어 1천을 땡겨 박아주심.

          o 넷빈집 컨셉, 정책 등 소개 - 지금 그런 거 따질 때 아닌 듯. 밀가루에 고추장 풀어 부쳐먹고 있는 신세. 동시에 모든 사람이 잡리스 되셨다고 함. 모두 박수와 함성- =,.=

          o 넷빈집 집들이 - 5월 9일 토요일. 이 집도 식량을 많이 싸들고 가는 방향으루다가 하쟈.

    4.  장보기

     공동 구매 물품 내역 - 봐서... 같이 장보러 가는 날? 5월 9일 낮에.

                           말랴 등 잘 추진 바람.

    5. 옆집 갓난쟁이 아기 입주!

          o 아기 이름 정하기 ㅋㅋㅋ

          o 방 배치 변경 또는 커튼 달기

          o 아기 기르기 품앗이- 일단, 일주일 안에 모든 빈동네 사람들 아기 알현할 것.

            아기 보기 죠낸 힘들어. 좀더 체계적인 캐어 시스템 필요.

 

    6. 빈집화이브 추진? - 당사자들이 생기면 바로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함. 준비란, 재원을 찾는다는 의미겠죵? 누가 보증금 끌어올 수 있나, 대출 가능한가? 이제 슬슬 떨어져가는가... ㅡ,.ㅡ;;


    7. 연락체계, 공지방법 개선 논의.

 아랫집 : 베라, 나만 몰랐어, 시네마빈- 

윗집 : 한집에 사는 사람들 전화번호 몰라 다른 집 사람한테 물어봤어...

옆집 : 서로 얼굴 보기 힘들어...

이런 상황에서, 블로그 개선하고 멜링 개선, 혹은 전체 전화번호 공개보다 더 의미있는건

집 안에서의 소통 문제는 정말 잘 열심히 서로 챙겨주고 귀기울이는 분위기 만드는 것.

집과 집 사이에는 자주 가보고 블로그랑 위키 잘 이용하는 수밖에. 온라인/오프라인으루.

빈마을과 다른 친구들과의 접속 문제는 메일링이 잘 하고 있지 않은가?

 - 왠지, 빈화폐 잘 쓰면 이 부분이 더 활발하게 잘 될 것 같다.. 나중에 보충하기로 하고.


<3개조 찢어져 활발한 그룹토론>

  

    * 빈재단 논의

이건 머, 일단 빈재단 이야기와 함께 빈트럭 이야기도 진행해야 하는디...

빈재단에 대한 단상... 먹고 살고 집세내고 하는 돈이 일차적인 거고,

빈재단을 꾸려 따로 돈을 모으는 건 그 후의 문제 아니냐.

그래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지 못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이제 좀 생각을 바꿔야 하지 않나 싶다. 일년 후,

아랫집 계약이 만료된 후에 전세값이 인상되면 어떻게 하나.

각 집들의 계약만료 이후의 상황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하는 건 아닌가.

이 문제는 생존의 문제 이후의 것이 아니라 생존 그 자체의 문제이다.

그리고 빈가게 이야기가 나왔던 맥락들을 보건대,

먹고 살기 위한 최소한의 돈을 마련하는 문제가 빈마을 전체에서 중요한 화두이다.

넷빈집도 그렇고 따로 직장을 잡지 않고 사는 친구들이 80프로 이상 되지 않나?

장투들 사이에서 빈마을은 주거공간 이상으로 삶을 꾸리는 공간이다.

뭔가 돈을 먼저 만들지 않으니, 하고 싶은 일들,

빈트럭으로 할만한 사업들이 생각만 있고 진척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봐야 한다.

이제 빈재단을 통해 돈을 모으는 일은

이 공동체 전체의 생존과 생계의 문제와 분리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닌 듯하다.

일단 그간 아랫집에서 공간분담금 등 남는 돈을 모아왔던 것을

빈재단으로 이월해서 시작을 하고,

다른 집들도 빠른 시일 안에 자금운영원칙을 정해서

여기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하는 게 어떤가.

그러쟈.

그럼, 재단을 띄우기로 하고, 지음이 자진해서 재단장이 됨.

자꾸 지음이 권력의 핵심이 되어가는 거 아니냐. 재단이사장이라니!

뭐, 어쩌냐. 일단 그렇게 시작은 해보자.


    * 대안화폐 빈 논의

   

맨날 말만 많고, 어떻게 해야하는 지 정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어떤 노동을 하든지, 노동시간을 기준으로 대안화폐를 발행하는 공동체의 사례도 있고,

그건 외부에서 사용하는 화폐 유통의 기준과 똑같지 않냐. 시간 계산을 하다니- 하는 사람도 있고...

방마다 다른 이야기들을 하고 난 후, 현명군 왈,

“해보면 될 거 아니냐? 맨날 새로운 이야기 없이 반복한다.”


어떤 방식으로 할지 아직 논의가 불충분하지 않나?


그치만, 모든 걸 다 계획하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이미 윗집에서는 빈화폐 실험을 하고 있다.

물 한 번 떠오기에 200-300빈을 준다고...

너무 적다! 1원을 1빈으로 계산하기로 할 때,

물 떠오기는 생수값 만큼의 빈은 줘야 안하나.

하여간, 이미 실험하는 곳이 있다고 한다. 각 집마다 일단 해보면서 실험들을 공유하자.

그러려면 위키에 빈 통장 기록을 적어두는 센스를 발휘해야 한다.

각 집마다 빈이 교환되려면 정보를 공유해야하니깐.

그리고, 이게 우연히 빈마을 내부끼리의 소통과 더불어

외부와의 접속을 동시에 촉발할 수 있을지 모른다.

빈 화폐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서로의 활동을 끌어쓰고

함께 나눌 수 있게 된다면 좋겠다.


결론. 

일단 집별로 어떤 원칙이든지 시작을 한다. 그리고 위키에 적는다.


이것으루, 회의를 마치겄습니다. 무려 3시간이 넘는 장시간 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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