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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12/24
    연말연시 파티팀 발촉 원함(3)
    빈집
  2. 2009/12/21
    이번주 일정 확인 필!!(2)
    빈집
  3. 2009/12/19
    동지! 동지 팥떡 먹읍시다.(1)
    빈집
  4. 2009/12/16
    누군가를 밟고 있었다면(1)
    빈집
  5. 2009/12/15
    한국의 공동체운동 : 빈집 사례 발표할 사람!
    빈집
  6. 2009/12/14
    마사키상, <<나비문명>> 중(1)
    빈집
  7. 2009/12/11
    워크나인잔치(12/13) 홍대 오백(2)
    빈집
  8. 2009/12/08
    [반찬팀] 무 반찬의 추억(4)
    빈집
  9. 2009/12/07
    오, 그리운 다카시 상!(1)
    빈집
  10. 2009/12/07
    오, 이 강좌 어떨까?(3)
    빈집

연말연시 파티팀 발촉 원함

디온입니다.

연말연시,

그냥 노는 것도 재밌겠지만, 몇 가지 프로그램을.. ㅎㅎ

 

이를테면,

벼룩시장, 영화보기, 신년운세보기, 달력채우기 등이 떠오르는데...

 

 

1. 벼룩시장 : 우리 식구였던 미누의 물품들을 판매해 이주노동자 운동 기금에 보태려고 합니다.

아직 미누의 승락이 메일로 오지 않아서.... 아무래도 인터넷이 잘 안되는 환경에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될란지 안될란지 모르겠으나, 각자 집에서 안쓰는 물건 가져와서 내다 파는 것도 같이 했음 해서요.

옷이랑, 책이랑, 신발이랑 기타 잡다구리한 것들 챙겨봅시다.

 

2. 영화보기 : 이거 시스템이 되면... 시네마 빈은 안 땡기슈?

 

3. 신년운세보기 :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12얼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가는 시간에 타로를 볼 예정임다. 보고싶은 분들은 깊은 밤, 촛불 아래서 뵈어요.

 

4. 달력채우기 : 내년 한 해 예상되는 빈마을 활동들과 일정을 공유하는 달력채우기를 하고 싶어요.

큰 달력에 몇 가지 일정들을 적어둘테니, 오시는 분들은 각자 자기 달력이나 다이어리를 가지고 와서 베껴가심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각자 공유하고 싶은 일정을 모두 볼 수 있도록 큰 달력에 추가하면 좋겠지요. 요 때, 자기 생일을 큰 달력에 적어두는 센스!! (큰 달력에 적어놓을 일정 예시 : 닷닷닷, 빈마을 두돌잔치, 장투 생일, 팀별 모임 일정)

 

5. 기타 : 이번 빈마을 달거리에서 의견 받겠습니다.

 

같이 판 만들 사람 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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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정 확인 필!!

주초 일정이 빡빡하군요. ^^

월요일, 화요일 되도록 많이 우루루 몰려다녀봅시다.

 

화요일 행사 때문에... 동지 반찬+만찬 일정 변경했습니다. 하던대로 수요일로... 

(마침 수요일은 해방라이더님 생일^^)

그래도 동지 당일을 그냐야 보내긴 아쉬우니... 팥떡은 동지에 해 먹죠.

 

일정 확인하시고... 당신의 참여와 제안이 즐거운 연말을 만듭니다. ^^

복작복작한 연말연시 빈집을 즐겨보자구요. ㅎㅎ

 

 

월요일(21일)

           2시, 빈집 :  라브와 화장품 만들기

                     http://blog.jinbo.net/sia/?pid=450

     

           7시, 충정로역 근처, 진보넷 송년의 밤

                     http://blog.jinbo.net/jinbone/?pid=295

 

           맥주 병입은 몇시에? ㅠㅠ

  

화요일(22일, 동지)

           2시, 빈집 : 동지 팥떡 만들기

                     http://blog.jinbo.net/house/?pid=332#comment_243957                    

                     하나는 빈집에, 하나는 아래 행사로... (잘 될 경우^^;;) 

 

           8시 인디스페이스, "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http://mbout.jinbo.net/webbs/view.php?board=mbout_6&id=448

 

수요일(23일) 

           2시, 빈집 : 반찬만들기 

                    http://house.jinbo.net/xe/?document_srl=1079#1

                       

           7시, 빈집 : 만찬

                    메뉴는 팥칼국수.

                    이후, 해방라이더님 생일 파티... ^^

 

목요일(24일, 크리스마스 이브)

            7시, 빈집 : ALOE 송년회 (3~4명 정도의 조촐한 모임. 다른 모임과 같이해도 좋아요.)   

            그밖에도 뭔가 있지 않을까? ^^;; 안 그래? 외로운 사람들? ㅋ

 

금요일(25일, 크리스마스)

            송년행사? http://house.jinbo.net/xe/?mid=free&document_srl=848 

                    디온~~ 확인부탁해요~~

                    미누 후원 파티는 어떻게?

 

토요일(26일)

 

일요일(27일)

            2시, 빈집 청소와 회의

            7시, 빈마을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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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동지 팥떡 먹읍시다.

휘몰아치는 거센 바람에도
부딪혀오는 거센 억압에도
우리는 반드시 모이였다 마주 보았다
살을 에는 밤 고통 받는 밤
차디찬 새벽 서리맞으며 우린 맞섰다
사랑 영원한 사랑  변치 않을 동지여 

사랑 영원한 사랑 너는 나의 동지

 

동지! 동지 팥떡 먹읍시다.

일년 중에 가장 어두운 날이지만,

가장 희망찬 날이기도 한 동지.

 

날도 추운데 모여 마주 보며 팥떡 먹읍시다. ㅋㅋㅋ

올해는 동지가 음력 11월 초에 있는 애동지라서... 팥죽 대신 팥떡을 먹어야 한답니다.

 

팥떡 먹으면서 무슨 얘기를 해 볼까요?

동지는 작은 설이라는데...

한 해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2009년 빈집 10대 뉴스? 이런 걸 만들어 볼까요?

좋은 생각 있으면 얘기해봅시다.

 

날짜는 12월 22일 화요일 저녁입니다.

반찬만들기 + 만찬도 이왕 하는 거 하루 앞당겨서 같이 합니다.

 

그나저나 떡을 많이 만들어야 할텐데... 장비가 부족해서 살짝 걱정이긴 합니다.

팥죽은 많이 할 수 있는데... 그냥 팥죽 할까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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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밟고 있었다면

공놀이 경기장, 폐허를 짓느라고

산을 뒤집고 계곡을 메워, 황무지를 조성하느라고

무너뜨리고 자르고 뒤집는 공법으로, 녹색사막을 건설하느라고

흙먼지 바위 나뒹구는 곳에 꼬리치레도롱뇽 한 분

고비사막보다 거친 땅 위에 탈진한 그놈 한 분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보자니 하,

절로 탄식이 나오네

 

뭉툭한 입엔 변변한 이빨 하나 없고

퉁방울눈은 겁을 먹도록 진화한 기관 같고

적은 보아서 어쩌랴 시력도 형편없고

날을 세운 발톱도 날카로운 귀도 없고

튀어 달아날 뒷다리도 몸 색깔을 바꾸거나

죽는 시늉을 하거나 털을 곧추 세우거나

냄새를 피우거나 혐오감을 주거나 아부를 하거나

혹은 노래를 잘 부르거나 예쁜 귀를 가졌거나

그런 힘도 잔꾀도 배짱도 노리개도 못되는 것이

 

어떻게 대대손손 대를 이어왔을가

습지에는, 초일급수에는 저들만이 누리는

상생의 어떤 비밀이 있는 것일까

땅 위의 생명들을 떠받치고 있느라

저리 납작하게 엎드린 것일까

 

그래, 저리 생긴 사람들 있었지

볕이 드는 곳 번듯한 곳은 그를 외면해도

그늘진 뒷일 도맡아 말이 없고

있는 둥 없는 둥 궂은 일 묵묵 눈 맑은 사람들 있지

기죽지 마시게, 그대들이 내일의 사람이네

미래는 늘 오늘의 발바닥에 있다네

길과 맞닿아 길과 한몸인 사람이라야

희망을 말할 수 있다네

만약 그러지 못했거든 발바닥을 보시게

그대들이

다시 누군가를 밟고 있었거나

 

- 백무산, <누군가를 밟고 있었다면>, <<거대한 일상>>, 창비

 

 

 

어제 닷닷닷에서 같이 읽고 싶었던 글이 있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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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공동체운동 : 빈집 사례 발표할 사람!

녹색평론 108호에 [해방촌 '빈집'공동체]라는 글을 쓰셨던 박승옥 선생님이

이번에 다지원 http://daziwon.net/2962#2 에서 강의를 합니다.

'한국의 공동체운동'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공동체를 소개하는데...

그 중에 빈집 사례발표를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어디선가 얘기가 잘 못 되어서 '강사'가 '지음'으로 홍보가 나간 모양인데...

수정요청을 했습니다. '빈집 장기투숙자들'로요.

마을 회의 때 두세 사람 뽑아서 수다떨고 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하고 싶은 사람이 자원하면 더 좋을 거 같구요.

 

다지원도 구경하고,

박승옥씨도 만나고,

공동체운동에 관심있는 사람들도 만나고,

자기의 말로 빈집 설명도 해보고...

여러 모로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날짜는 1월 11일 월요일 저녁 7: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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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한국의 공동체운동:이론과 실천


강사  박승옥, 지음, 주재일, 유창복, 유영우, 이근행

개강  2010년 1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저녁 7시30분 (8강, 104,000원)


강좌취지

사람은 무리생활을 하는 생명체입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은 수렵채취와 농사를 지으면서 씨족이건 부족이건 마을이건 공동체를 이루어 지속가능한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대량생산-대량소비의 자본주의 석유문명은 이런 공동체를 가차없이 해체시켜 버렸고, 급기야는 가족까지 해체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지구자원을 남김없이 고갈시켜 버리는 지속불가능한 약탈 경제 체제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공동체의 성원이 아니라 파편화된 개인, 이른바 공동체에서 해방된 ‘자유인’으로서 자본에 예속된 노동 노예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우리는 지금 만인의 만인에 대한 투쟁만이 작동하는 살벌한 사막사회를 살고 있습니다. 에너지-식량위기가 쓰나미처럼 다가오고 있는 오늘날 이런 자본주의 산업사회는 조만간 붕괴되고 맙니다. 어떠한 사회안전망도 없는 상태에서 사회의 붕괴는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고 말 것입니다. 공동체는 이런 붕괴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공동체운동에 대한 이론과 실천에 대해 함께 성찰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자신의 삶을 다시 돌이켜보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1강  왜 공동체인가:공동체 이론과 공동체운동 소개_강사 박승옥 [2010년 1월 4일]

2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하나. [빈집] * 대안 주거공동체 운동 사례_강사 지음 [2010년 1월 11일]

3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둘. [아름다운 마을] * 종교 공동체 사례_강사 주재일 [2010년 1월 18일]

4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셋. [성미산 마을] * 도시 마을공동체 사례_걍사 유창복 [2010년 1월 25일]

5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넷. [논골 신협] * 도시 빈민공동체 신용협동조합 사례_강사 유영우 [2010년 2월 1일]

6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다섯. [한살림 운동] * 새로운 도농 직거래 공동체운동 사례_강사 이근행 [2010년 2월 8일]

7강  공동체 묻고 답하기. 여섯. [한겨레두레공제조합] * 다양한 공동체운동 사례_강사 박승옥 [2010년 2월 22일]

8강  공동체 사회로의 전환은 어떻게 가능한가:한국에서의 공동체 운동 실천에 대하여_강사 박승옥 [2010년 3월 8일]

* 가능하면 대전의 한밭레츠, 부산 물만골 공동체, 원주 협동조합 사례 추가


강사 소개 

박승옥  전태일노동자료연구실 대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수석연구원, 시민발전 대표, 현 풀뿌리공제운동연구소 대표, 저서 『잔치가 끝나면 무엇을 먹고 사나』

지음  빈집 거주자, 자전거메신저 일꾼

주재일  『아름다운 마을』 편집장

유창복  성미산 마을극장 극장장

유영우  전 논골신협 이사장

이근행  모심과살림연구소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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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키상, <<나비문명>> 중

빈집님의 [워크나인잔치(12/13) 홍대 오백] 에 관련된 글.
 

워크나인 잔치에서 선물 받아온 마사키상의 따끈한 책 <<나비문명>>을 뒤적이다가...

빈집 얘기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옮겨적습니다.

내년 봄에는 완역본이 나온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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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 오키나와에 1만 6천명이 강제연행되어 그중 1만4천명이 죽었다는 겁니다. 그 사람들의 절망과 고통과 비탄을 생각하니 몸도 마음도 얼어붙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키나와 사람들에게도 얼마나 비참한 일이었을지, 게다가 조선에서 온 사람들은 강제로 가족이나 연인, 고향을 떠나 노예처럼 중노동을 하다 그리고 이국땅에서 무참한 죽음을 맞은 겁니다. 그 사람들의 무념을 떠올리며 나는 한국에 가자고 결심했습니다. 가지 않고 평화나 9조를 말하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온 한국은 고추처럼 자극적이었습니다. 단지 1주일 머물렀는데 세계관이 완전히 바뀔 정도로 큰 경험이었습니다. 첫번째 인상은 '무섭다'입니다. 일본사람을 대하는 눈이 대충이지 않고 아주 무서웠습니다. 물론 호텔이나 번화가나 레스토랑에서는 그런 일은 없었지만 심층의식에는 일본일을 향하는 의구심이 강하게 남아 있음을 느꼈습니다.

 

...... (파고다 공원과 서대문형무소 갔던 얘기 중략) ......

 

이처럼 저의 첫 한국 여행은 엄격했고, 무거웠고, 착잡하게 시작했지만, 한국 여행 후반부터 머물기 시작한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완전히 달라서, 아주 별종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는 시내 작은 빌딩의 한 층을 빌려 유럽자전거여행에서 돌아온 커플이 중심이 되어 젊은이들이 공동생활을 하면서 여행자도 받고 있는 아주 재미있는 게스트하우스였습니다. 큰 책장에 꽂혀있는 책들은 거의 한글로 된 책이었지만 내가 알고 있는 것들도 많이 있고 모르는 책도 재미있어서 같은 관심, 같은 세계관, 같은 시대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렉이나 어쿠스틱 기타가 많이 있어서 내가 카리나나 젬베를 꺼내니 눈을 반짝이며 같이 연주해줬습니다. 우리들은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티벳 문제나 달라이라마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환경문제나 나무 심는 이야기도 했습니다. 자연농이나 귀농에 대해서도 한참 이야기했습니다.

 

헌법9조 이야기를 했더니 잘 몰랐다고 하면서 가까이 귀를 기울이며 진지하게 들었씁니다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징병제는 절실한 문제로 평화에 관한 화제는 특히 민감했습니다. 국민투표로 일본이 평화를 선택한다면 정말 군대나 전쟁을 폐기할테니 그들에게는 꿈같은 이야기기도 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일본의 젊은이들과 전혀 차이가 없었습니다. 처음 만났고 말도 잘 통하지 않는데도 서로 눈물을 흘릴 정도로 만난 사실을 기뻐했습니다. 그것은 생각지도 못한 진심으로 기쁜 만남이었습니다.

 

탑골공원이나 서대문형무소에서 노인들의 일본에 대한 차가운 눈과는 아주 달라서 젊은이들은 같은 시대의식을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닮았다'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같은 것'이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다고 말했습니다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인 거죠. 일본인도 다들 마찬가지 아닌가요. 오른쪽도 있고 왼쪽도 있고 열린 사람도 있고 닫힌 사람도 있습니다. 노인과 젊은이로 나눠지는 건 아닙니다.

 

앞에서 저는 국민투표로 무기를 지닐 것인지 버릴 것인지 하는 선택은 일본인인지 지구인인지에 달렸다고 했습니다. 그처럼 한국에도 한국인도 지구인도 있었습니다. 만났던 젊은이들은 지구인이었습니다. 일본에서도 한국에서도 젊은이들은 이미 하나의 지구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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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나인잔치(12/13) 홍대 오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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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팀] 무 반찬의 추억

무나물 합시다. ㅋㅋ

무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요.

아니면... 누군가 제안했던...

'고등어없는 고등어조림'이나 '갈치없는 갈치조림' 혹은 '해파리없는 해파리냉채'를 할까요? ㅋㅋㅋ

옆집에서 다시 한 번 요청했던, 파래나물에도 무는 들어가지요. ㅋㅋ

이쯤되면...무 반찬 8종 세트의 기억이 새록새록하지요? ㅋㅋ

http://blog.jinbo.net/house/?pid=61

 

여차하면 그냥 이렇게 갑니다.

나중에 공산주의가 어쩌네, 첫 달엔 푸짐하더니 둘째 달부터는 완전 무맛이네

이런 소리 해도 반찬팀은 모릅니다.

반찬팀만 반찬하는 거 아니라는거...  아시죠? ㅋㅋㅋ

먹고 싶은 거 빨리 얘기하시고... 같이 요리합시다.

 

아무튼 이번주 수요일에도 반찬만들기 + 빈마을 만찬 합니다.

밥먹으러 오세요.

 

 

1. 알림

- 떨어진 재료, 필요한 재료, 먹고 싶은 반찬이 있으신 분은 미리 말씀해주세요.

- 직접 반찬을 만드실 분, 자원 받습니다.

- 냉장고에 묵혀져있는 식재료, 반찬은 가져와서 나눠먹고 바꿔먹어요.

- 빈반찬그릇은 꼭 챙겨서 돌려주세요.

- 장아찌 간장 남은 건 같이 갖고 오세요.

- 7시에는 다들 저녁을 먹으러 오세요.

- 식비 챙겨주세요.

 

2. 김장 배추 나눔

김장 전에 담았던 김치들은 집집마다 거의 끝나가나요? 

김장배추를 슬슬 먹기 시작해도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예상보다 좀 많이해서 여기 저기 고마운 분들한테 나눠줘도 좋을 거 같아요.

용산 참사 현장과 용산 나눔의 집에는 이미 드렸구요...

동자동 사랑방에도 좀 가져갈 거구요....

복돌이 이모네도 택배로 보냈고...

승욱네 부모님께는 아직 못드렸네요...

반찬팀 반찬을 먹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누구에게라도... 김장김치를 베푸셔도 좋을 것 같아요.

 

3.

위에도 얘기했지만...

무와 배추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제일 맛있을 때기도 하구요.

다만 지금 상황에서 저장이 잘 안되니까... 되도록 빨리 먹었으면 합니다.

무가 잘 먹으면 인삼보다 낫대요.

아랫집에서 챙겨가서 부지런히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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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리운 다카시 상!

http://www.civilnet.net/board/bbs/board.php?bo_table=sch_info&wr_id=109

 

 

한국에 오셨네용.

 

(근데, 난만은 한국에 왔는감??)

 

시간 나는 분 보러 가셈.

 

나는 ㅠㅠ 일할 시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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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 강좌 어떨까?

안녕하세요 옆집사는 승욱입니다


강좌3] 코뮨의 인류학
개강 : 1월 16일 │ 시간 :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 강사 : 황희선 │ 수강료: 8만원

코 뮨, 그 어원은 ‘함께 하는 선물’이며, 다수의 존재들이 함께 구성하는 어떤 공동체를 뜻합니다. 코뮨은 우리가 세상을 설명하는 데 사용하는 정치, 경제, 철학의 개념들 속에서는 불가능하거나 이상에 불과한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가장 없는 듯 보이는 곳에서도 발견되며, 어쩌면 세상을 이루는 근본적 활동의 이름일지도 모릅니다. 이 강의에서는 공동체에 관한 기존 개념들을 인류학적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재구성하며, 함께 하는 삶을 ‘그 자체’에 보다 ‘가깝게’ 기술하는데 유용할 새로운 언어들을 모색해 봅니다.

 

1강(1.16). 일상이라는 개념 : 모순이 실재하는 법 또는 인류학의 메타포


2강(1.23). 선물의 경제 : 교환이라는 패러다임에 대하여


3강(1.30). 코뮨 활동의 원리 : 권리와 의무, 능력과 필요


4강(2.6). 평등한 자들의 공동체? : 권위와 평등에 대한 견해들


5강(2.20). 코뮨의 ‘구조’와 ‘경계’에 대하여 : 차이와 동일성의 문제

 

 

같이 들어보면 뭔가 좋을 것 같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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