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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5/06/09
    우리가 함께 해야 할 때(1)
    정보통신노동조합
  2. 2005/06/03
    홀로 걷는 남도 대장정(2)
    정보통신노동조합
  3. 2005/06/03
    소외되었던 섬 소록도에서
    정보통신노동조합
  4. 2005/05/26
    광주에서 제주까지의 대장정 여정
    정보통신노동조합
  5. 2005/05/26
    오랜 도보로 발톱아래 까지 멍든 발(1)
    정보통신노동조합
  6. 2005/05/16
    5월의 광주 금남로에 선 해고자 대장정(1)
    정보통신노동조합
  7. 2005/05/16
    힘들어하시는 해고자 분들에게 응원의 보약을(1)
    정보통신노동조합
  8. 2005/05/11
    해고자 충청지역 순회에 연대의 발길이(1)
    정보통신노동조합
  9. 2005/05/11
    빗속의 도보순회, 발에 잡힌 물집
    정보통신노동조합
  10. 2005/05/06
    해고자 2000km 대장정 이학성의 기록
    정보통신노동조합

우리가 함께 해야 할 때

 

이승원 동지는 6월 9일 현재 포항을 출발 대구로 향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웃는 얼굴로

원직복직과 비정규직 철폐의 깃발을 휘날리며 걷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내딛는 무게마저 가벼운 것은 아닙니다.


옮기는 걸음과 그 의미의 무게가 두발로 감당하기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매일 밤 발에 잡힌 물을 실로 빼줘야 하고

아침이면 파스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발걸음의 무게를 덜어주어야 하지 않을 까요.

우리가 실이 되어 주고 우리가 파스가 되고

우리가 함께 해야 할 때입니다.

 

어느 덧 중반을 넘어 종반으로 향하고 있는 해고자 대장정

동지들의 관심도 그만큼 더 필요한 때입니다.


 * 오늘도 웃는 얼굴로 깃발을 펄럭이며


 


 

* 오랜 도보로 물집잡히고 멍든 발

 


 

* 그래도 걸어야 하는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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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걷는 남도 대장정

 

5월 25일 이학성 동지가 몸에 무리가 와 대장정을 중단한 후

이승원 동지 홀로 두 몫을 감당하며 걷고 있습니다.

부분부분 연대단위 동지들이 함께 해주고는 있습니다.

 

혼자 걷는 길 더욱 힘들겠지만

동지들의 마음과 함께라면 외롭지 않을 것입니다. 


어느 덧 중반에 들어선 해고자 대장정

이는 해고자만이 걷는 것도

해고자들을 위해서만 걷는 것도 아닙니다.


노동조합과 운동의 희망을 위해

해고자가 앞장서서 걷는 것입니다.

 

* 오르막길을 오르는 묵묵히 오르는

 


 

 

* 고흥에서 시작하여 벌교를 지나 순천시청앞에

 

* 부지런히 걷고 걸어 하동을 지나 진주로

 

 

* 길은 계속되고

 

* 5월 30일 데이콤 진주지점에 도착

 


 

*멀고 힘든 길이지만 함께 해주는 동지들이 있어 힘이 납니다.

  함께 걸어준 공공연맹 부산지역 양춘복 부본부장과

  격려하기 위해 와준 근로복지공단 비정규노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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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되었던 섬 소록도에서

해고자 대장정은 5월 23일 제주도에서 배를 타고 나와 전남 고흥 녹동항에 내려

소록도를 방문했습니다.

과거 천형으로 알려져 사회에서 격리되었던 한센병 환자들의 섬.

이땅에서 가장 소외되고 외면당했던

슬픔과 아픔의 섬 소록도를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1시간 반 정도의 짧은 시간을 내어 소록도를 둘어보며

소왼된 이들의 인권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국립소록도병원 앞에서

 

*국립소록도병원 전경

 

* 부모와 자식이 떨어져서 바라보아야만 했던 탄식의 장소 '수탄장'

 

 

* 1945년 자치를 요구하다 학살당한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을 추모하며

 

 

* 사망환자들은 가족의 뜻과 상관없이 사망후 해부를 당했다.

   황량한 검시실의 모습, 또한 이곳에서 정관수술이 행해졌다고도 한다.

 

 

* 병원장의 명을 거역한 별로 감금실에 갇혔다 풀려나면서

   벌로서 단종수술을 받은 환자의 시

 

그 옛날 나의 사춘기에 꿈꾸던

사랑의 꿈은 깨어지고

여기 나의 25세 젊음을

파멸해 가는 수술대 위에서

내 청춘을 통곡하며 누워 있노라

장래 손자를 보겠다던 어머니의 모습

내 수술대 위에서 가물거린다

정관을 차다하는 차가운 메스가

내 국부에 닿을 때


모래알처럼 번성하라던

신의 섭리를 역행하는 메스를 보고

지하의 히포크라테스는

오늘도 통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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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제주까지의 대장정 여정

* 5월 16일 전남지사 앞에서 전남지회장과 함께

 

* 때로는 차도를 가로질러

 

*목포를 향해 차 휙휙 지나가는 국도를

 

 

* 제주로 가는 배위에서

 

* 여유가 생기면 틈틈이 독서를

 

 

*숙소에선 피곤함에 누가 엎어가도 모를 정도로, 안경도 쓴 채로

 

* 정신없이 잠에 취하고

 

* 제주도에선 오랫만에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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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도보로 발톱아래 까지 멍든 발

비교적 잘 관리해왔던 이승원 전 위원장님의 발도

1일 40여km 넘는 강행군 앞에서는 견뎌내기 힘들었나 봅니다.

물집잡히고 멍들고

특히 오랜 도보로 발톱아래마저 멍이 들었습니다.

대장정의 고됨을 느끼게 합니다.

 

 


 


 

 


 

 



* 발이 아파도 멈출수 없는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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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광주 금남로에 선 해고자 대장정

 

5월 14일 오후 5월 영령들의 함성이 맴도는 광주 금남로에서 <5월 정신 계승 전국노동자대회>가 있었습니다. 2000km 대장정중인 해고자들도 발걸음을 빨리하여 5월 정신을 계승하고자 하는 노동자대회에 참석하였습니다. 노동조합 간부들도 대회에 함께하여 2500여의 노동자들과 더불어 비정규직 권리보장입법쟁취, 반미반전의 목소리를 외치는 한편 해고자 대장정도 알려냈습니다.


다음날인 15일엔 망월동 묘역을 찾아 5월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비정규 차별철폐를 외치면 분신한 이용석 열사의 묘소를 참배하며 투쟁의 의지를 다시금 새로이 하였습니다. 


해고자들은 힘든 발걸음이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5월 광주 영령들에 앞에 서고자 했습니다. 순회투쟁 중에 맞는 5월 광주의 의미는 더욱 남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10일 대전 종합연구소를 출발하여 발걸음을 빨리하여 12일엔 전주지사에 도착하고 14일에는 광주 금남로에 도착하였습니다. 단 4일만에 168km를 돌파하는 초인적인 행군을 하였습니다.

그만큼 해고자들은 독재에 맞서 목숨을 걸고 싸웠던 5월 영령앞에 서고자 했습니다.


5월 정신을 되새긴 해고자들은 광주를 뒤로하고 목포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5월 18 쯤 목포지점에 도착한 후에는 배를 타고 제주도로 향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의 계속적인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하루 빨리 5월민중항쟁의 광주에 도착하기 위해 밤길도 마다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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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하시는 해고자 분들에게 응원의 보약을

 

해고자 투쟁을 이끌고 계시는 이승원 전위원장님도

연일 계속된 강행군으로 누적된 피로에 힘들어 하신답니다.

투쟁으로 단련된 풍모는 투쟁이 깊어질수록 점점 더 멋있어(?)보이기도 하지만

체력마저 더욱 세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여러분의 응원이 고갈되는 체력을 보충시켜주는 보약입니다.

   

그리고 아래는 물집이 잡히고 다시고 굳은살이 박이고 다시 벗겨지기를 반복하고 있는 이학성 수석부위원장의 발 사진입니다.

 

*모자와 선글라스와 덮수룩한 수염이 어우러져 멋진 풍모를 보이는 이승원 전위원장님

 

 

*그래도 힘든 건 어쩔 수 없고

 

 

*누적된 피로로 입술도 터지고

 

 

*물집 잡힌 발보호를 위에 감싼 밴드

 

 

* 그래도 조합원과 함께라면 멋진 포즈를

 

 

*계속된 행군으로 상태가 안좋은 이학성 수석의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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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충청지역 순회에 연대의 발길이

 

충청지역 해고자 순회에는 노동단체와 조합원들의 연대의 발길이 이어져 힘이 되었습니다.

이승원, 이학성 동지는 5월 7일 청주에 도착한 이후에 5월 9일 청주에서 출발하여 대전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충청지회 조합원뿐만 아니라 민주노총 대전본부, 공공연맹 대전충남지역본부 동지들이 함께 걸어주고 저녁식사자리도 마련해주어 든든한 힘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5월 9일엔 거의 6만여보를 걷는 놀라운 강행군을 할 수 있었나 봅니다.

5월 10일 오전엔 충청지사를 방문한 이후에 곧이어 연구소를 방문하였습니다. 노동조합은 해고자들과 함께 하기 위해 중앙집행위원회를 5월 10일 연구소에서 실시하였습니다. 해고자들은 중집간부와  공공연맹 동지들과 함께 연구소를 순회하며 조합원들을 만났습니다. 금지연 위원장은 연구소까지만 순회투쟁을 동행하고 이 이후에는 주말에만 함께하기로 하였습니다.


지역으로 넘어가면서 해고자 순회투쟁이 더욱 가열차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침체된 분위기를 넘어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고자 하는 해고자 대장정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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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도보순회, 발에 잡힌 물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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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자 2000km 대장정 이학성의 기록

 

* 즐거운 식사시간, 아직 브이를 그릴 여유도 남아있고

 

* 발에 물집이 잡히기 시작했지만

 

 

* 여전히 보무도 당당

 

*의정부에서 시작한 순회가 서울을 빙 둘러 어느새 평택까지

 

 

* 하지만 발에 물집은 더 심해지고

 


 

* 홀딱 비에 젖기도 하고

 

* 그래서 발걸음이 더욱 힘들기도 

 

* 그래도 꽃보다 이학성 수석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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