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설치면서 잠을 자,
내용이 흐릿하다.
거의 끝 장면인데,
땅 바닥에 사람이 쓰러져 있고, 기운이 다 빠졌다.
그 사람에게 뭔가 힘? 생명?을 전달하기 위해, 마음이 절박하다.
그 사람에게서 좀 떨어진 곳까지 땅이 녹색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땅을 간다. 간다기 보다는 파헤친다.
조금씩 조금씩, 땅에서 풀이 나 녹색으로 변하는데, 너무 느리다.
그 사람이 있는 곳까지 다다르려면.. 너무 느리다.
죽을만큼, 노력하겠다고, 죽을만큼... 가슴이 미어지며, 미친듯이 땅을 파헤친다.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까지 어느정도 닿았고, 그 사람이 고통스러운 듯이 꿈틀거린다.
여기쯤에서 한 번 깼는데..
음.. 깨서 얼핏 떠올려보니, 오히려 쓰러져 있던 게 내 모습 같았다.
하지만 난 너무 절박하게 매달려 있었는데..
그리고, 어떤 넓은 대합실이 있는 큰 건물 안을 오가는 꿈도 꿨는데..
자세한 장면은 기억이 안난다..
누군가에게 쫓기는 느낌이었다.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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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느낌이 비슷해요
기다리거나 쫓기거나, 절박한 거 같아요
저도 꿈꾸는 게 느낌이 다 비슷한데
어젯밤엔 완전히 남이 꾸는 꿈처럼 새로운 꿈을 꿨어요
꿈에서도 그게 신기해서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봤어요
역시 약의 힘일까요
사람의 기질까지도 화학물질로 변할 수 있나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