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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노조성명] 탄압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의 투쟁도 강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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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TV May2005

이주노동자의 5월
[이주노동자세상] 이주노동자 본격 제작 프로그램 - 5월21일(토) 오후 10시


RTV 웹편집팀(WebEditor)      기사 전송     인쇄하기

 

이주노동자세상’은 이주노동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이주노동자들의 본격 퍼블릭액세스 프로그램. 시민방송의 시민제작지원센터 CNC(CItizen's Network Center)는 이주노동자들에게 촬영과 편집을 교육하고 기타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이주노동자의 방송(Migrant Workers Television)에는 현재 외국인 노동자 8명과 이들을 돕는 한국인 지원자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월 1회, 매월 제3주 토요일 밤 10시 방송(재방 : 일요일 오전 8시).

5월1일은 115주년을 맞는 노동절. 노동절을 기념해 한국의 노동조합과 이주노동자 문제를 조명한다. 이주노동자노동조합 결성식과 버마민주화를 위한 서명 현장을 찾아보고 노동3권의 현실과 이주노동자의 인권상황을 다시 짚어본다. 한국 버마행동 대표 뚜라가 취재했다.

 


명암 이주노동자 가정을 위한 어린이날 행사(왼쪽)와 아기 양육을 걱정하는 이주노동자 가족. “미등록 문제로 평소 자유로운 외출이 어려워 가족들과 편히 놀러갈 기회도 없었는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지난 5월5일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린 ‘외국인노동자 자녀와 함께하는 어린이날 무지개축제’. 한국이주노동자건강협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 몽골 등 아시아 각국의 이주노동자 가족과 한국인 가족 등 3백여 명이 어울려 동심의 시간을 보냈다. (오른쪽)“산달이 가까워지자 해고를 당했어요. 아기가 병을 앓고 있는데 보험이 안 돼 안타깝습니다. 남편 아짐 아메드(방글라데시, 프레스공)가 한국에 온 지는 14년째예요. 저도 아이만큼은 꼭 한국에서 기르고 싶지만 양육이 어려운 상황이에요.”  이주노동자들이 겪는 5월의 명암을 마붑(방글라데시)이 취재했다.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공연(왼쪽)과 축제에 참여한 이주노동자를 취재하는 이주노동자의 방송 최춘화씨
5월8일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행사에는 네팔, 몽골, 스리랑카 등의 활동가들뿐 아니라 많은 불교도 이주노동자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프로그램 바로가기


* '이주노동자의 방송'에서 이주노동자 관련 제보를 받습니다 

    이주노동자의 방송(MWTV)     http://www.mwtv.or.kr
     담당 : 마붑  010-7759-5952 ,   02-6366-0621,     equal91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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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조성명] 탄압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의 투쟁도 강해질 것이다!

이주노조 위원장 석방! 이주노조 탄압 분쇄!
이주노동자노동조합 규탄 성명서


“탄압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의 투쟁도 강해질 것이다!”

지난 5월 14일 새벽 1시경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 노동조합 아노아르 위원장이 법무부와 출입국 단속반에게 표적 연행되었다. 아노아르 위원장은 노조 일정을 마치고 민주노총 서울본부에서 동지들과 헤어진 후 집으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뚝섬역에 도착해 5번 출구로 향했는데 밖으로 나가는 계단 두 개만 남은 상황에서 이미 기다리고 있던 출입국직원들이 아노아르 동지를 가로 막았고 등 뒤에서 7명이 나타났다. 이렇게 폭력적으로 끌려나온 아노아르 위원장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5대의 차량과 30여명의 출입국 직원들이었다. 이들은 뚝섬역 5, 6번 출구를 막고 위원장을 강제로 납치하려 했고 다리, 손목, 얼굴, 머리에 상처를 많이 입었다. 아노아르 위원장은 강하게 저항하였지만 연행을 피할 수 없었고 그 후 봉고차에 비상등을 달고 급하게 청주외국인보호소로 이동되었다.

아노아르 위원장에 대한 단속은 정부가 말하는 불법체류자 단속이 아니었다. 사실은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이주노조를 건설하여 ‘단속추방 분쇄와 노동비자 쟁취’라는 목표를 가지고 투쟁해온 이주노조를 탄압하는 것이다. 예전에도 정부는 이주노동자 권리쟁취 투쟁을 막기 위해 많은 리더와 조합원들을 폭력적으로 연행하고 강제로 출국시켰다. 그러나 이번 아노아르 위원장을 연행한 것은 이주노조 설립을 막으려는 노동부와 이주노동자들을 내쫓으려는 법무부, 이것을 밀어붙이고 있는 한국정부가 함께 꾸민 일이다. 이주노조가 더 강해지고 노동비자를 원하는 우리들의 목소리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이 만든 일이다.

이주노동자들이 한국 땅에서 일 해온 지난 18년 동안 우리는 단 한 번도 인간다운 대우, 노동자로서 대우 받지 못했다. 기계처럼이 아니라 기계보다도 못한 일을 하며 살아야 했다. 이주노동자를 노동자로 인정하지 않고 착취했던 산업연수제 때문이었고, 이제는 고용허가제 때문에 또 다시 고통스럽게 일해야 하는 현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다. 정부가 이주노조를 탄압하고 압박하더라도 우리는 노동자의 권리를 찾기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이다. 탄압이 강해지는 만큼 우리의 투쟁도 강해질 것이다. 위원장이 연행되었지만 나머지 임원들과 조합원들이 지역을 강하게 조직할 것이다. 조합원들을 확대시키면서 이주노조를 더 크게 강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이주노조는 한국 노동자들과 시민, 학생, 사회시민단체에게 정부의 탄압을 많이 알리고자 한다. 연대투쟁하면서 우리의 권리를 찾을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지금까지 이주노동자들을 착취해 온 자본가와 한 편이 되어 이주노동자들을 단속추방해 온 한국 정부는 지금 당장 아노아르 위원장을 석방하라! 더 많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만들어 내고 있는 고용허가제를 폐지하고 이주노동자 모두에게 합법화, 노동비자,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라!

2005. 5. 16

서울경기인천 이주노동자노동조합
위원장 직무대행 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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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th Human Right film festival~`Seoul


Let's join & tell them about our project~~Mahb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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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적 시기 미디어운동의 중요성은 결정적"

"혁명적 시기 미디어운동의 중요성은 결정적" [특별기획 : 이제는 민중언론](3) - 에콰도르 ‘라루나(La Luna; 달)'와 전세계의 무법자들 도로시 키드 Dorothy Kidd 지난달 에콰도르 민중들이 루시오 구티에레스 대통령을 축출하는데 있어 작은 독립 라디오 방송 “라루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 FM 라디오 방송국은 급진적인 사회운동, 독립미디어, 국제연대 네트워크에 강한 기반을 둔 민중교육센터(Popular Education Center)의 일부분이며, 전화연결(open microphone shows)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수년 동안 지역공동체 중심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수도 키토의 민중이 구티에레스의 퇴진을 요구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을 때, 그 방송국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려 주었고, 다른 사람들에게 투쟁에 동참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방송국장인 아따울포 토바르(Ataulfo Tobar)는 말하고 있다. ”민중들은 구띠에레즈 정권이 물러날 것을 원했고, 우리는 그들의 목소리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줬을 뿐입니다.“ 라루나는 웹사이트(www.radiolaluna.com)의 ‘무법자 포럼’을 통해 시민권과 민주주의에 대한 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역주 - 2002년 11월 에콰도르 대선에서 애국사회당의 루시오 구티에레스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군출신이었으나 사회운동진영의 지지에 힘입어 좌파 후보로 알려졌으며, 당시 중남미의 좌파정부 도미노 확산으로 평가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신자유주의 개혁을 단행했고 급기야 부정축재로 말썽이 일자 의회에서 대통령을 탄핵했다. 연일 사임하라는 시위가 벌어져 결국 올해 4월 24일 브라질로 망명하였다.] 구티에레스는 사회운동진영과 에콰도르 원주민 전국연합(CONAIE)의 지지에 힘입어 에콰도르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 광범위한 사회개혁을 약속했다. 그러나 그는 곧 등을 돌렸다. 시위의 첫 번째 불꽃을 점화시킨 것은 그가 대법관 31명 중 27명을 해임했을 때였다. 이렇게 시위가 촉발된 이유는 한국이나 세계의 다른 나라 민중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동안 정부는 IMF가 지원한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받아들였고, 증강된 미국군대가 주둔하도록 허가했으며, 공무원들을 대량 해고했고 사회지출을 삭감했으며, 석유와 에너지 산업을 외국자본에 개방했기 때문에 시위군중은 구티에레스 정권의 퇴진을 원했던 것이다. 혁명적 시기와 사회적 투쟁이 진행중일 때 우리의 자체적인 미디어를 운영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는 사실은 전세계가 안다. 라디오 방송인 라루나는 민중적, 인민적, 대안적, 독립적, 공동체적 또는 자율적 미디어 등 다양하게 불리는 전세계에서 성장하고 있는 미디어 네트워크의 일부분이며 사회운동과 함께 활동한다. 남미만 보더라도 통틀어 수 백 개의 라디오 방송국이 있고, 현장에 기반을 둔 수 십 여개의 비디오 제작팀과 17개의 인디미디어(IMC) 웹싸이트, 사회운동진영에서 제작한 다수의 웹싸이트들이 있다. 라디오 라루나와 마찬가지로, 이들 (독립)매체들은 직간접적인 탄압을 받기도 하지만, 실제 현존하는 공공적 커뮤니케이션 모델이다. 일반인들은 그곳에서 자신들의 이야기, 뉴스, 음악을 공유할 수 있고, 상업 광고나 국가의 정보조작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 이들 남미 매체는 점차 지역이나 전세계에 걸쳐 있는 다른 미디어 활동가들과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라디오 라루나가 정부로부터 공격받았을 때, 세계공동체라디오방송연합(AMARC)과 미디어 활동가와 노동 미디어, 인권단체 싸이트의 네트워크인 지역의 인디미디어(ecuador.indymedia.org)는 물론 ‘우리 미디어 네트워크 Our Media Network (ourmedianet.org)’와 정보사회 커뮤니케이션권리운동(CRIS; www.crisinfo.org) 역시도 연대의 고리를 확장하였다. 부분적으로는 국가와 기업의 굴레로부터 이런 공공재를 보호할 필요성 때문에 많은 인디미디어 제작자들이 국가의 통신정책에 관여하게 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에서 서로 다른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미디어 활동가들은 공동체 라디오와 소출력 라디오의 합법화 보장과 운영되고 있는 방송에 대한 폐쇄조치 중단을 정부부처에 요구하고 있다. 독립 영화, 비디오, 텔레비전 제작자들은 영상 교육과 제작 그리고/또는 공동체 미디어센터 운영에 대한 입법활동을 전재하고 있고, 주류방송과 독립 채널을 통해 보급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새로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제작자, 미디어 활동가, 교육가와 변호사들은 오픈 소스 운동을 위해 다양하게 투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네트워크들의 결합은 국제 포럼을 조직하고, 소위 ‘자유무역’ 체제, G8, 정보사회세계정상회의(WSIS) 반대 투쟁이 진행될 때 자주적인 미디어센터를 세웠고, 세계사회포럼과 지역사회포럼, 기타 여러 장소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이 네트워크는 노동자, 농민, 이주민, 실업자, 원주민, 여성, 동성애자와 장애인 등 다양한 사회운동에 걸쳐 새로운 도구와 기술을 확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 그들은 국제적 차원에서 만들어졌지만 여태까지 대중적 검증으로부터 완전히 패쇄되어 있던 미디어 정책에 영향을 주기 위한 행동을 시작했다. 가령, 이 네트워크는 소위 지적재산권(실제로는 정보독점권)이라 불리는 국제적 특허와 저작권, 상표등록 체제에 반대하는 개도국의 진보적인 단체와 사회운동들의 연대체를 포함한다. 이들은 정보독점보다도 사회적 필요를 우위에 둔 새로운 지식 접근권 조약을 체결하라고 한 목소리로 요구하고 있으며, 지식생산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자유로운 파일공유(Filesharing)와 오픈소스운동, 카피레프트, 정보공유라이선스 및 지식과 창의력 독점에 맞선 여러 대안을 요구하고 있다. 새 천년의 첫 5년은 국경을 초월한 자율 미디어 운동을 건설하는데 결정적으로 중요한 시기였다. 정보와 문화에 있어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에 대한 명령과 통제, 규제제도의 자본주의적 확장과 이를 상징하는 표현은 냉혹했다. 헐리우드의 거대 미디어 자본과 뉴욕 금융가들은 더 이상 생산을 집중시키지 않고 있지만, 이들은 지역의 소규모 미디어 복합기업과 생산 계약을 맺으려 한다. 이를 통해 그들은 여전히 배급과 판매를 지휘하고 있다. 동시에 헐리우드는 부시정권과 다른 나라 독재자들이 정보전쟁을 수행하는데 흔쾌히 협력하고 있는데, 이들의 목표는 외국의 저항 단체만이 아니라 자국민이기도 하다. 그러나 사회운동의 파고는 제대로 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자율적이고 대안적인 독립미디어가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노동자, 이주민, 장애, 여성, 동성애자, 반전, 인종차별철폐와 여러 사회운동 투쟁에 미디어 장비와 기술, 전술이 깊숙이 확산하고 있다. 정보독점에 맞선 저항은 확산되어 가고 있으며, 기업이윤에 우호적인 부패한 미디어 정책의 개혁을 요구하는 수 백만 사람들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세계적인 수준에서 반자본 투쟁의 싸이클이 속도를 더하고 자율 미디어 간 연대가 더욱 확산됨에 따라 우리 앞에 많은 과제가 생겨나고 있다. 과거에 커뮤니케이션 운동을 포함해서 대다수 사회운동은 고립되었고 충분한 자원도 없었으며, 지리적으로 분리되어 있었다. 또한 계급, 인종, 성별과 제국주의/민족에 기반한 권력의 불균등한 분배도 극복할 수 없었으며, 배제 또는 포섭에 대한 압박도 견뎌낼 수 없었다. 미래에는 우리 사이에서 권력의 불균등을 명확히 직면해야 하며, 동시에 자율 미디어 기획과 체계들을 가로지르기 위한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변혁을 위해 노력하는 자들과도 연대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상호연결된 운동들의 운동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 - 사샤 코스탄자 초크(Sasha Costanza-Chock)의 도움을 받아 도로시 키드(Dorothy Kidd) 씀 [번역 - 혜리] 도 로시 키드(Dorothy Kidd) 교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학에서 미디어 연구를 가르치고 있으며, 미디어 활동가로 일해왔다. 1970년대부터 캐나다와 미국에서 미디어 운동과 사회적 이슈를 기록하는 작업을 해왔으며, 세계공동체라디오연합(AMARC)에서도 일했는데 여성 운동에 대한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일을 맡았다. 한국에도 두 차례 방문한 바 있으며, 이번 참세상 창간을 맞아 기획 글을 보내왔다. (원제 : La Luna and the global outla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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