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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중궁궐에서 자라 세상물정에 어두운 단종은 삼촌을 따랐다 .
그 흉계를 간파한 궁녀가 여러번 간언했으나 듣지 않았다
삼촌이 설마 ...
궁녀가 울면서 " 어째 알아차리지 못하십니까 "
그러나 하찮은 것이 어찌 고귀한 사람들의 생각을 알리요 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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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은 적의 감언이설에 속았고 , 적과 아군을 구별치 못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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