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에 도취되어 있다가

잠시 다른 일도 좀 하다가

커피믹스 한봉지를 손에들고

언제나처럼 설탕부분을 좀 버려야지, 하고 생각하다가

오래된 커피믹스는 이미 설탕, 프림, 커피가 모두 다 뒤섞여 있는 상태여서

그냥 다 섞어서 마셔야지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커피믹스가 건강에 좋던 말던

설탕이 살을 찌게하던 말게하던

설탕이 주는 달콤함은 한순간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스스로 즐거워지려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것은 마음에 달려있다고 했다.

이 말에 어패가 있긴 하지만 약간의 위로는 받을 수 있을 것이고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사람을 대하다 보면 사랑하는 친구도 새로이 생겨날 수 있을 것이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2009/01/06 11:20 2009/01/06 11:20
Tag //

Trackback Address >> 이 글에는 트랙백을 보낼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