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10년이 지난 내 대학 생활을 자주 반추해본다.
총여학생회실에 가면 늘 이 노래가 나왔다.
절망적이었다ㅠ
김광석의 노래들은 첫사랑의 설렘이 느껴진다.
3호선 버터플라이의 노래들은 언니들 따라 집회 나가고 내 고민들을 토로하던,
운동 초창기의 내 모습이 느껴진다.
당시에는 이해하기 어려웠던 '언니'들의 문화,
나는 늘 신기했던 언니들을 만나러 총여학생회실을 찾았고
이후에는 쌈닭이 되었다. 큭.
남상아의 음색,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이 짙다.
더불어 나의 18번이 된,
이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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