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지만과 라주

from monologue 2008/05/17 11:29

 

누구보다 보고 싶을 동지들....까지만, 라주.

한국에서의 잡귀를 없애기 위한 네팔 전통 의식으로

머리에 붉은 물을 묻히고 투쟁을 외치는 동지들

 

까지만은 가족이라곤, 어머니 한명이었는데 노환이 심해 매우 많이 아프셨다.

라주의 가족들도 편치 않았던 상황...

아무런 잘못도 없는데 쫓겨나간다는 것, 운동가 개인에게 각인될 상처와 고통은

얼마나 크고 심각하겠는가.

 

사람 하나 하나가 너무도 소중했던 공간에서

활동가들에 대한 추방은 곧 사형선고와도 같은 효과를 지니지만

이들이 잡혀가고 나서도, 또 새로운 사람들이 나오고

의지갖고 새로운 운동을 시작했던 시기가 있었다.

 

또 다른 동지들이 동지곁으로 갔으니

가서 새로운 운동을 조직하면 되지요...동지,

매일같이 한국대사관 앞에 나가 투쟁하는 동지들의 모습

잊지 않고 있슴돠.

 

내가 한 게 너무 없어 부끄럽소이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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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5/17 11:29 2008/05/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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