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변의 일상

from monologue 2011/11/22 23:32

송영길은 분명히 GM대우한테 뭘 받아먹었을 거다. 

농촌 출신 한나라당 의원들은 또 반대한다 하니,

 

같은 편이라 하여도, 기반하고 있는 물적 이해 관계에 따라 달라지는 건...

FTA가 그만큼 첨예한 문제라는 걸 보여주는 것일지도.

증말 살기 힘들다 힘들어 아휴.

넋 놓고 조야한 평론만 읖조릴 것인가. 실제 조직되는 운동에 참여할 것인가.

며칠을 스트레스와 바쁨 속에서 지낸 듯 하다. 

도저히 몸이 허락하지 않아 집회에는 못 갔지만, 이젠 바쁨 속에서도 틈을 찾자. 

 

마침, 타로를 배웠던 언니에게 연락이 왔다. 

불교대학원에 들어갈 거라는 언니.....

마음을 내려놓고 싶은 내가, 늘 언니를 생각하며 찾았던 것은 말하지 않아도 아는 어떤 것, 때문이었다.

실은 울산에 내려가기 전부터 언니를 알고 있었다.

선배의 홈피의 홈피의 또 누군가의 홈피를 타고 찾아 들어간 곳은

언니의 공간이었다. 많은 이야기들을 알게 되고 나서, 만난 언니....

더 가까워지지 못하고 올라와서 아쉽지만, 오히려 그 간극이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관계란 무엇일까를 생각하다,

타로를 꺼내들었다.

쟁투/협력....권위/복종....

하나는 뭐였는지 생각이 안 난다.

웬 권위와 복종?

 

몸은 두들겨 맞은 듯 피곤하지만 잠귀가 밝아 쉬이 잠이 오지 않는다. 

이런 저런 문제들로 계속 머리가 쉴 틈이 없었다. 놀랐는지, 배가 아파온다. 

하루만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뜨뜻한 배깔고 누워 재잘거리고 싶다. 누가 내 불안한 앞 날에 대하여 타로 좀 봐주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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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2 23:32 2011/11/22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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