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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방학반대' 소동

전국의 초등학교가 5월1~12일사이에 학교장 재량휴업을 한다.

영찬이가 다니는 고잔초등학교도 5월 6,7,8,9일을 방학으로 쉰다고 한다.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을 포함해서 총9일을 쉬는것이다.

 

문제는 '단기방학'을 교육청에서 내리꽂기식으로 실시한다는 것이다.

이런 방침은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의 결과라고 본다.

그리고  10%의 아이들을 위해 90%의 아이들이 희생하는 방침이다.

 

나는 처음으로 고잔초등학교, 안산교육청,경기교육청에 '단기방학을 반대한다'는 글을 올렸다.

글을 올린 일주일후 영찬이 담임선생님이 전화를 했다.

" 이런글 올리시려면 사전에 전화좀주시죠.. 제가 입장이 곤란해져요.. 그리고 아이들 수업하는데도 지장이있구요.. 단기방학은 많은 학부모들이 찬성한다고 하는데요..."

 

전화를 받고 그다음날 또 글을 썼다. 처음보다 더길고 쎄게..

그날오후 또 영찬이 선생이 전화를 했다.

전화받을 사정이 안되 받지않으니 집으로 전화를 했나보다

 

학교에서 돌아온 영찬이가 전화를 받았나 보다.

저녁에  영찬이가

" 엄마 선생님이 전화했어"

" 뭐라고 하디?"

" 엄마 언제들어오냐고 하시더라,, 또..."

" 그리고"

" 에이 텔레비젼보고싶은데 전화를 안끊고 자꾸 이야기해서 그냥 듣기만 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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