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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0/06/07
    경기사노위 출범식
    펑킨
  2. 2010/06/05
    표로 심판하자??
    펑킨
  3. 2010/04/14
    마주이야기
    펑킨
  4. 2010/04/09
    이주문화제 함께해요^^
    펑킨
  5. 2010/03/14
    나는 불감증이 아니다
    펑킨
  6. 2010/01/04
    안녕!! 2010년아
    펑킨
  7. 2009/10/23
    10월 이주문화제(1)
    펑킨
  8. 2009/09/25
    성난 민중의 힘(1)
    펑킨
  9. 2009/09/02
    9월6일 이주문화제합니다.
    펑킨
  10. 2009/08/30
    대체권력
    펑킨

경기사노위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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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로 심판하자??

6.2지방선거가 끝났다.

 
우리는 자본가정당과 결별하고 노동자정치세력화를 위해 투쟁하자고 하였다.
 
민노당,진보신당,민주노총까지 노동자투쟁을 투표로 통해 실현하자고 했고 자본가정당을 지지하자고
 
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이런 개탄스런 시기에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였다.
 
투쟁은 투표로 하는것이 아니라 선거투쟁을 전개해야하는데...
 
과천의 회원이  선거에 나갔지만 선전물써주고 뻔한 거리유세를 진행했을 뿐이다.
 
사회주의를 전면에 내걸지도 못하였다.
 
현장에서는 6.2지방선거의 결과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반MB에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있을까?
 
노동자의 정치는 투표로만 하는것이라는 생각이 퍼져있을것같다.
 
이땅의 진보신당들이 깃발을 내리고 있는 지금 시기에 '문제는 자본주의다'를 내세우며 왜 사회주의노
 
동자정당이 필요한지를 열심히 떠들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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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이야기

 

 

- 남편 : 여보 내가 오늘 당신에게 줄게하나있어^^

 

- 여자 : ....뭐야

 

- 남편 : 좋은 선물!!

 

- 여자 : (기대되네, 반지일까? 꽃다발일까???)

 

- 남편 : (청소기를 내 놓으면서) 여기 봐봐^^ 아주 좋은걸로 샀어..

 

- 여자 : 엥 이게 왜 내선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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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문화제 함께해요^^

 

모두들 다문화를 앞세우며 이주민과 함께 어우러져가는 사회를 만들자고 선전을 해대지만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잔혹한 인간사냥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임금 장시간노동에 뼈가 내려앉는 노동을 하면서도 여전히 단속에 대한 두려움으로 항상 어둡게
살아가는 현실은 외면한다고 지워질수없는 우리의 현실입니다.
 
여기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투쟁하려는 지역의 동지들이 안산원곡동에서
이주문화제를 진행하려 합니다.
 
의료상담, 노동상담을 진행하고 문화제도 함께 진행하려 하니 뜻있는 분들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 언제 : 4월 18일 오후 3시~ 5시
- 장소 : 안산시 원곡동 공원
- 주최 : 경기이주공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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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감증이 아니다

내가 아는 많은 여성들은 본인이 불감증이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많은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는 성적인 흥분장면이 남의 일이라고도 생각을 많이 한다.

 

예전에 다녔던 공장에서 4-50대 아줌마들은 이렇게 말했다.

 

- 영화를 보면 섹스를  할때 여자들이 흥분을 하는데, 나는 20년을 살아도 그렇지 않던데.. 미친것들 아냐!!

 

- 일마치고 집에 들어가면 남편이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면 '생리중이야'하면서 피하기 바뻐

 

- 우린 따로 잠을 잔지가 오래되었어, 혼자자니 얼마나 편한지 몰라,,

 

- 남편이 왕성한 생식기간이 지나서 넘 좋아,, 그동안 힘만 들었거든.. 요즘은 남편이 잘안서니 서로가 편해,, 육체적인 동물에서 인간으로 돌아온것같아

 

나도 다른여성들처럼 내가 별로 즐기지 않는 스타일이거나 불감증인가 의심한적이 있다.

 

그러나 그동안의 섹스가 삽입중심인 남성중심적인 섹스임을 알게되었고

 

남성과 여성의 성적인 흥분과 만족의 방법이 다름을 알게되었다.

 

나는 불감증이 아니다.

 

다만 무지했을 뿐 이다.

 

나의 무지는 내탓이 아니다.

 

가부장적이고 성억압적인 환경의 결과인것이다.

 

이제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즐기는 섹스를 하고 싶은데

 

내나이 40이 넘어 , 할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고 힘도 딸리고 .... 그렇다.

 

그러나 앞으로는 행복한 밤을 지내도록 남편에게도 요구하고 나도 노력할것이다.

 

** 언젠가 술자리에서 어떤 남성에게  많은 여성들이 삽입섹스만으로는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한다고 말을 하니  깜짝놀라서 '정말그래요'라고 묻던 건장한 청년..    많은 남성들도 나처럼 무지하다는 사실.........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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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2010년아

새해가 왔으니 또다시 새로운 각오로 살아보자는 다짐을 한다.

사회주의

참어렵다.

이상과 현실의 간극을 어떻게 메울지..

단지 메우는 것이 아니라 멋지게 색칠할수있을지 ...

올해도

열심히 노력해보자

아자 아자

딴짓하지말고 ㅎㅎ

아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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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주문화제

지난달 이주문화제때 의료진료를 하는데 캄보디아청년이 다가와 커다란 눈망울만 깜빡이며

자기를 봐달라고 하였다.

그는 한국에 온지 겨우 4개월 되어 한국말은 하나도 통하질 않았다.

그가 웃옷을 벗으며 등뒤에 난 상처가 왜 생겼는지 궁금하다고 하였다.

그의 등은 온통 빨간점으로 뒤덮혀 있었다.

일하는 공장에서 취급하는 물품에 '해골바가지'그림이 그려져 있다고 하였는데 자세히 알지는 못한다고 하였다.

우리들은 그가 유기용제등에 의한 피부병이 생겼을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시간내어 무료진료하시는 의사가 있는 병원으로 와달라고 하였다.

................................. 그는 오지않았다. 그리고 열악한 현장에서 여전히 일하고 있다.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그는 사업장이동의 자유가 보장되지 않은 어려운 현실, 다른공장 취업에 대한 불안감,....불안, 의심,,,,,으로 인해 온몸에 빨간점이 뒤덮혀 밤마다 잠못이루는 고통을 참으며 견디고 있다.

고용허가제 폐기하고 노동비자 쟁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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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민중의 힘

 

활동가랍시고 주민운동한답시고 떠들며 다닌것이 부끄러운 사건이 일어났다.

6월 25일 전통장을 몰아내고 자치위원회를 구성한지 3개월도 안되어 사퇴하는 일이 일어난것이다.(난 감사다)

문제의 발단은 권력을 가진 운영진들의 주민을 무시하는 자만때문이다.

특히 문제의 정감사 부부는 횡령한돈 4,500만원중 3,000만원이 들어오자 " 이 돈은 내가 찾은 돈이다. 이돈의 사용권한은 내게 있다"며 자랑을 하고 다녔다.

그리고 운영위원장은 "내가 모든것을 결정할 권한이 있다"며 반상회때 안건을 결정할때마다 시끌벅쩍하고 의견이 분분한것에 대한 반감을 표하였다.

나는 그들의 말을 들으며 위험을 감지하였지만  '회칙'을 만들어 놓는것뿐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못하였다.

왜냐면 늙은 위원장을 설득하고 독불장군인 정감사부부들과 싸우기에 지쳤던 것이다.

결국  9월 14일 문제가 터졌다.

위원장과 정감사가 동네 호프집에서 업체 사장과 만나서 "주차장 확보공사'에 대한 1,600여만원의 공사를 일방적으로 도장찍어준것이다.

15일 아침 우연히 직권조인 사실을 알게된후 바로 운영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항의했는데 운영위원장왈 " 내가 책임질것이다. 일끝내고 주민들에게 알려도 된다"며 전에없이 자신만만한 목소리다. 

그리고 총무는 "이번일만 조용히 넘어가달라"면서 시끄럽게 싸우는것이 싫다고 했다.

정감사 부인은 나를 보고 " 주민들중 누가 이번 공사에 대해 말이 나오겠냐.. 너가 문제다"며 나를 힐책한다.

나는 눈을 부릅뜨고 잡아먹으려는 정감사 부부랑 싸우기가 싫었고(아니 무서웠고) 늙은 운영위원장도 책임지겠다며 공사강행을 이야기하고 내가 좋아하는 총무도 조용히해달라고 부탁을 해서 일을 어떻게 풀어야할지  고민스러웠다.

 8월 주민총회에서 통과된 '신원회칙 12조'에는 - 100만원을 초과하는 공사는 반상회에서 최종결정한다는 조항이 있다.  우리가 만든 규칙을 스스로가 깨다니....  어떻게 할까...

결국 나는 타협점으로 주민들에게 사실을 알리는 공고문이라도 붙이자고 하였다.  

9월 15일 공고문을 붙인후 16일부터 공사시작

16일 공사시작부터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내가 사는 바동에서 공사를 강하게 반발하였다.

나는 바깥일에 바빠서 동네상황을 제대로 알수없었다.

18일 공사업체사장과 주민중 한분과 몸싸움이 났다고 전화가 왔다.

조금있다가 동사무소에서 민원이 들어와 시찰나왔다고 전화가왔다.  급한마음에 일을 빨리 마치고 집으로 오니 아줌마들 몇명이  '긴급반상화'공문을 붙이고 있었다. 

내용은 신원규약 무시하고 주민동의 없는 공사를 당장 중단하라는 것이었다.  

18일 저녁 '긴급반상회'를 하려고 주민들이 모여드는데 그시간 운영위원장은 주민들중 남자들만 골라서 동네 호프집에서 술을 먹이고 있었다.

 동네사람들이 호프집으로 몰려가 항의하면서 '긴급반상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새로뽑은 운영진의 횡포에 대해 분노의 함성을 토해냈다.

9월 21일 '주민총회'를 열어서 운영위원장, 정감사를  사퇴시켰다. 그리고 임시대표를 선출하였다.

나는 반성한다.

어떤 아저씨가 '힘들고 판단이 안서면 주민들에게 알리고 물어봐야지 혼자 고민만 하면 되냐"고 제대로 대처를 못한 나를 질책하였다.

활동가랍시고 주민운동한답시고 떠들고 다니면서 끝까지 싸우지 못하고 중도포기한것이 너무 부끄러웠다.   공사를 하기전에 땅과 나무를  파기전에 주민을 믿었다면 그들과 함께 했다면 지금 어쩔수 없이 진행하는 쓸데없는 공사를  막을수 있었기에 참으로 부끄럽다.

오늘 한통의 문자가 날라왔다. " 한번속지 두번속냐 미친것들 " 운영진 모두에게 보내졌다고 한다. 

다시는 미친것들속에 속하지 말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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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6일 이주문화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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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권력

'대체권력'의 창출과 유지는

그것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우리 눈앞에 나타날 지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오직 노동자 민중 자신이 직접 참여하고 직접 결정하고 직접 행동하는 직접 민주주의와  자치역량의 강화 속에서만 그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 강령초안 자료에서

 

지금 살고있는 동네는 132가구로 구성된 아담한 공동체이다.

그곳에서 지난 6월 공금횡령 사건이 터진후 잠잠히 잠자고 있던 주민들이 잠에서 깨어나 주민총회를 하고 통장을 쫓아내고 새로운 통장을 뽑고,또 자치위원회를 신설하면서  온 동네가 들썩거리고 있다.

 

오늘 내가 말하고자 하는것은 '민주주의의 소란스러움과 독재의 유혹'이다.

 

한번의 주민총회와 두번의 반상회를 통해 주민들은 의견을 하나로 모우는것이 매우 어렵다는것을 알게 되었고 의결방법을 고민하게 되었다.

그래서 내가낸 안은 기본의결안인 " 참석입주자 과반수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 단, 반상회참석치 않은 입주자는 반상회 결과에 따른다"를 주장했다.

 

그런데 정모라는 사람은 " 반상회 참석치 않은 사람은 원안에 찬성하는것으로 한다"라고 넣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집행부들을 못살게 하고있다.

정모의 주장은 -  반상회에서 결정하는것도 문제가 있다. 그럼 반상회에 3명이 와서 2명이 찬성하면 결정하는것 아니냐.. 그럼 참석하지 않은 사람이 문제제기할수있다.  문제소지를 없앨수있게 신원규약에 '반상회에 참석 않은 사람은 원안에 찬성하는것으로 한다'고 해야한다. 그래야 집행부의 안이 결정되어도 주민들이 할말이 없는것이다.-            ..............말도 안되는 주장이지만 큰소리로 떵떵외치니 사람들이 말을 제대로 못하고있다.  

 

나는 이번사태를 겪으면서 '대체권력'을 고민해본다.

정모라는 사람은 이번 공금횡령건을 해결하는데 공을 세운사람중에 한사람이다.

그는 규약 제정을 위한 반상회에 바쁘다고 나오지도 않았다.

규약제정을 위해 사전에 규약안을 배포하고 8월 25일 반상회때 최종의견수렴을 거친후 서면동의를 통해 통과시킨다고 미리 알려준바 있는데 정모는 이런 절차를 깡그리 무시하고 반상회결과가 문제있다고 자치위원장,통장을 찾아다니며 결과를 뒤집으려 하였다.

 

정모는 전통장의 일방적인 사업방식에 대해 강하게 문제제기한 사람중에 한사람이다.

그러다 그가 집행부로 선출되자(그의 직책은 감사) 무소불휘로 권력을 행사하려한다.

 

그리고 새로운 집행부들도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서 집행하는것이 힘드니까 집행부가 맘대로 할수있게 규약을 고치자고 한다.

 

대체권력은 자기운명의 주인으로서 직접 참여하고, 논의하고,결정하고,집행하고 스스로 책임져 나가는 직접 민주주의 실현 그 자체이다라는 말의 실현은 참으로 어려운 자갈밭길 행진이다.

 

' 그 어떤 경우에도

직접 민주주의의 강화와 노동자 민중의 자치능력 강화는

'21C 사회주의'가 노동자 민중의 자치적 통치체제로서 서 나가는데 관건이다 ' 를 고민하는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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