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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1/23
    좋지 않다.
    조이

좋지 않다.

그러니깐,

이번주가 되었는데,

수요일 씩이나 되었는데,

하루하루 얼른 주말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침에 침대를 빠져나오는 것이 너무너무 힘들고,

술 한잔 없이 잠드는 게 너무너무 힘들다.

trauma가 계속 좀 보이는 것 같고,

잠은 잘 못자고, 계속 깨고, 불을 못 끄다 보니 자고나도 피곤하고,

감정은 unstable함이 물결을 치다못해 파도가 넘실넘실-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주륵주륵할 때도 있다.

회사는,

내 위 결제라인인 '차장-이사-부사장'이 모두 출장중이라

그저 맘 편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고,

어깨 기대던 동갑내기 친구가 저번주를 끝으로 그만두는 바람에

영 심심하고 입도 근질근질하고 외롭구나-

어쩌다 보니 친구들 모이는 모임에 계속 나만 못갔는데,

예전에 4명중 3명이 연애하던 때는 다들 그러려니 했는데

지금은 나만 '연애다운 연애'를 하는 상황이니 자꾸 나만 빠지게 되는데-

그것이 이해받지 못하는 기분 조차도 내 자격지심과 미안함인가..잘 모르겠다.

 

혼자 잘 있지 못하는 상태,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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