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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리 '차 한잔 하실래요'


 

올해도 농사지어 보세~ 평화바람식솔들이 직접 짜 준 소중한 장식품입니다. 오디오도 생겼으니 이제 노래도 찻집에서 들을 수 있어요. 듣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나누고 싶은 노래가 있으면 찻집에 오실 때 시디도 함께... 옆에 따듯한 연탄난로도 있어요...

 

주전자를 난로위에 끓이니 가스비도 아낄 수 있어서 좋아요. 어제는 감자도 삶아먹고 오징어도 구워먹었어요...^0^ 집에 아껴 놓고 있는 먹을것들은 얼렁얼렁 찻집에 가져와서 같이 나눠먹었으면 좋겠어요.

 

 


 

찻집개업에는 찻집을 들린 사람들의 작품으로 가득합니다. 이 곳 대추리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만든것들도 있답니다. 아이들이 '미군기지 막아내요.'라는 말을 쓴 걸 보니 가슴 한 구석은 착찹했어요. 여느때는 정말 장난꾸러기가 따로없을 정도예요...가끔와서 차 한잔 마시고 설거지도 하고 청소도 하는 걸 보면 너무나 기특하답니다.

 

 

작은 화분은 인생의 별 사장님이 주신 거예요. 찻집에 세심한 배려에 항상 감사를 드립니다. 저 식탁보는 대안생리대 겉감입니다. 설날 지나고 대안생리대 만들기 교실을 한 번 열까 합니다. 찻집에는 피자매 연대 돕헤드도 단골손님이니까요...^0^

 

 


 

미군기지 확장반대 전등이 환하게 찻집을 밝히고 있네요...

 

 


 

 

찻집에 오면 이런 마실거리가 있습니다. (국화차, 장미차, 녹차, 메밀차)

이외에 보이차, 감잎차, 허브차, 홍차도 있어요...

커피는 지금 어떻게 계속 팔아야 하나 고민중이고요...ㅠㅠ

제가 손수 끓이고 있는 생강꿀차도 있습니다...

 

정성이 많이 들어갔는지 많이들 맛있다고 하네요...어제는 하루종일 생강꿀차를 달이느라 찻집에는 생강냄새가 가득했어요...

 

표지모델은 대추리에 살고 있는 자두입니다.

 


 

 

 

새로 생긴 하루일과는 찻집 열고 닫을 때 연탄 가는 일이예요. 처음에는 연탄갈다가 찻집바닥도 태워먹고 연탄을 몇 장 깨먹기도 했어요. 첫날은 연탄가스를 심하게 마셔서 목이랑 머리가 아프더라고요...연탄가스가 그렇게 독할 줄이야...ㅠㅠ

 

그나저나 이 위에다 양은도시락 올려놓고 밥먹으면 정말 맛있겠다...쩝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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