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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밤

문정현 신부님 말씀처럼 대추리는 지금 '전쟁 전야'이다.

3월 6-7일 경 국방부에서 황새울에 철조망을 치기 위해 들어올거라는 보도가 있었다.

철조망을 친다...

그것은 팽성 농민들이 갯벌을 농지로 일구어 수십년간 농사 지어온 땅을 빼앗는 첫 작업이다.

마을 전체에 긴장감이 감돈다.

이 글 쓰고나면 나도 강제 철거의 주요 타깃 가운데 하나인 찻집을 지키러 나가야 한다.

집달리들, 사진을 찍으며 골목을 훑는 수상한 사람들, 국방부 직원들의 출입이 부쩍 잦아졌다.

내일, 아니 당장 오늘 밤부터 무슨일이 벌어질 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이제, 시작이다.

두고 봐라, 두렵지 않으니까.

 

지킴이들 모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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