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평양

우연히 '프라하의 연인'을 보다가 멋진 대사가 남았다.

등 돌리고 자지 말자고...

등을 돌리고 자면

등에서 등까지의 거리가 자그마치 지구 한 바퀴라더군.  ^^

 

내일

평양에 간다.

정말 멀고 먼 나라...

지구 한 바퀴보다도 더 멀리에 있는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서... 

 

평양에 간다해도

갈 수 있는..볼 수 있는..만날 수 있는 것 모두

이미 프로그램으로 동선이 제한되어 그리하여 느낌마저 갇혀버리 수도 있겠지만

실제로 평양을 걸으며, 보고 느끼는 평양은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까...? 

 

금강산도 백두산도 관광객으로 가거나 멀리 중국으로 돌아가는 것이 못마땅해서 가지 않았는 데...또 백두대간 남쪽 구간을 마치면서 진부령에서 백두산까지 걸어서 대간 이어가기를 할 날을 마음으로 기원했었는 데...

마음이 바뀌어 한 관광객으로 평양을 먼저 답사(?)하기로 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