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연대 충북지부 출범에 부쳐..
이들은 모든 것을 일치단결시켰다. 하물며 그들의 키까지도 말이다. 의료연대 충북지부가 출범하는 날. 지부의 선장과 조타수, 항해사의 키는 마치 자로 잰 것 같았다. 단결력을 과시하기 위해 키마저도 맞춘 모양이다. 나란히 서있는 세 사람의 키가 어쩜그라 같은지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미국 대선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꿈꾸는 버락 오바마는 미국의 새로운 희망설파자로 유명하다. 미국인들에게 여러 희망을 설파하는 것 중에 '노동자가 노조를 만들수 있게 된 것'을 희망이라고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의료연대 충북지부는 그 '희망'을 실천하려는 것이다. 노동자에게 노조 설립의 희망을 설파해 나가고, '희망의 동참자'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이들의 각오다. 그 각오를 위해 과감히 단위사업장 이름을 떼 버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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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 충북지부 출범에 부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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