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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밥먹다가 김연아가 경기(연기?)하는 모양을 테레비로 봤다.

궁금해졌다.

1.저게 스포츠인가? 아니면 예술적인 연기인가? 연기가 좋았다고들 평하는데, 무슨 연기에 점수를 근엄한 표정으로 전문가님들이 자리 잡고 앉으셔서 그리들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점수를 매기시나? 위대한 탄생인가 하는 프로그램처럼 보기좋고 듣기 좋았는지 관객들이 서열 점수 매기는 것도 아니고..

 

2. 듣자니 김씨가 선택한 곡이 '오마쥬 투 코리아'라 했다. 오마쥬를 이런데 갖다 붙여도 되나 싶어 무엇이든 알려주는 네이놈 사전을 검색했다.  그리 듣기 쉽지 않은 어허어어 하는 창이 나왔다. 저게 오마주인가? 김씨 연기가 오마주인가?

 

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이르는 용어

 
꼭 영화라야 오마주라는 말을 갖다 쓰라는 법은 없겠지. 하지만 코리아가 김씨가 따라야 할 무슨 존경받을 짓을 했을까? 무슨 존경을 바쳤을까?
 
3. 연기든 운동이든 김씨가 2등하고 일본사람 안도씨가 일등을 했다. 그리도 일등 좋아하는 한국 사람들이 일등 안도가 얼마나 훌륭한 작품을 보였는지는 별 분석도 없더라. 그러니까 이 나라 사람들은 피겨스케이팅이 아니라 오로지 한국사람  '김연아'에게만 관심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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