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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들

"우리는 이명박을 물리쳐야 하지만 노무현도 넘어서야 한다. 그게 진정으로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일이다." 김규항의 말이다. 그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는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이제 우리는 더 솔직하게 말해야 한다. "권력은 이미 시장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하는 노무현 정신은 삼성 같은 재벌의 배만 불리며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자본주의 정신이다. '삼성왕국'을 만들고 양극화를 심화시킨 건 노무현 정권의 실수가 아니다. '삼성왕국'을 유지하고 양극화를 계속 심화시키는 것이 바로 노무현 정신이다. 따라서 노무현 정신은 계승의 대상이 아니라 타도의 대상일 뿐이다. 유시민, 안희정, 김두관, 한명숙, 이광재, 이해찬 등만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가 아니다. 이명박도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다. 우리는 노무현과 이명박을 모두 물리쳐야 한다.

 

삼성을 생각한다

삼성을 생각한다 2

굿바이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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