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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이미지 이야기..딱 삼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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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할머니댁에 다녀왔습니다.

너른 시골길에서 자동차 걱정없이 신나게 뛰기도 하고.

논둑길에서 새의 깃털도 줍고.

남쪽에서 살그머니 다가오는 봄꽃도 보고..

신나게 놀다가 내가 물었습니다.

 

여기서 살면 어떨까?

쭌이 답하길..삼박삼일만..

 

삼십분은 걸어가야 가게가 있고,
동네엔 아이들이 하나도 없고,
놀이기구도 없는 시골은 쭌에게 딱 삼일을 매력밖엔 없는 모양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함께하는 것, 내가 갖지 못한 덕목을 내 아이는 갖길 바랬는데..
쭌이 역시 도시의 아이가 되어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쭌이 더 크면
그리워만 하지말고, 더불어 함께 할 수 있게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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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9 01:26 2005/03/29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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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에게 비밀은 너무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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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반에서 새 선생님과 신이난 쭌.

엇그제는 새롭게 수호천사놀이를 시작했나보다.

 

쭌:(쪽지를 보여주며) 엄마 수호천사 정했어.

나:그래 보여줘.

쭌:안돼 비밀이야. 보여주면 약속을 어기는거야.

나:나만 살짝 보여주면 안되냐?

쭌:안돼

나:알았다.

 

.......5분 경과후........

 

쭌:엄마. 오늘 혜린이한테 잘해줄려고 했는데 싫다고 했어.

나:왜? 싫대?

쭌:그래서 내가 너 수호천사란 말이야 했는데. 그래도 나 너 싫어 그랬어.

나:(회심의 미소..)으응..네가 혜린이 수호천사야?

쭌:응.

나:무슨 혜린이야. 그 쪽지 좀 보여줘봐

쭌:안돼. 비밀이야.

나:?????????...!!!!!!!

 

 

사족.

그런데 이 글을 읽은 누군가가.. 쫌 있으면 성도 나오겠네..하고 반응했다.

으으.. 설명이 필요하군.

쭌이에게 비밀이란 쪽지의 내용이 아닌,

쪽지를 보여주지 않는다 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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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12:01 2005/03/2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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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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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jineeya님의 [볕 좋은 날, 가방의 일광욕] 에 관련된 글입니다.

 

 

봄이다.
사무실 창가에 피어난 노란 장미..
추워..무서워..으시시해..기타등등 불평불만..
그러나 볕 좋은 창가의 노란 장미를 보니
새 사무실에 정이 붙으려고 한다.

 

누군가 이걸 들고 왔을 때, 으이구..또 한 생명을 죽이는..군. 랬었는데..

존재를 온 몸으로 표현하는 이 사진을 보니 때때로 널 위해 때때로
물을 주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봄인가부다. 증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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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0 00:43 2005/03/20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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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왜 화가 났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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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돈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다. 그래서 돈도 잘 안붙는다.

그래선지. 돈에 대해서만은 복잡하고 골치아픈 문제가 생겼을때  보통은 그냥 내가 손해보는 쪽으로 해결하고 만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달랐다.

첫번째 회의에서 합의하지 못하고, 다시 두번째 회의가 있었다.

 

해결해야 할 돈이 있었고,그걸 공평하게 나누어야 하는 상황.

도무지 동의가 안되는 사람들의 빼재라의 상황에서 난 화가 치밀었다.

 

집으로 돌아와서 다시 생각해 봤다.

평소와 달리 이번만은 내가 왜 화가났을까?

 

곰곰 생각해보니 내가 화가난 이유는 그 '공평함'이라는 개념의 차이 때문이었던것 같다.

공평하게 1/n 이라는 계산 방식에는 무언가 빠져있다.

 

이미 그 전에 모두는 공평하지 않고, 저마다 조금씩의 부의 차이가 존재한다.

그런데 그건 싹 무시한채 '공평함'을 이야기한다는 건... 그건 자본주의가 말하는 '합리성'이다.

 

소위 '운동'이라는 걸 코에 걸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최소한의 덕목은

자본주의적 합리성..그 공평함에 대한 문제의식이다.

 

내가 화가 치밀었던 지점.

'내가 왜?' '내가 왜 너희들 보다 부자냐?' 그 지점이었다.

그래서 그걸 설명해야하는 부분...아무리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얼굴.

그걸 내가 '설명해야만' 한다는 부분이었던 것 같다.

더더군다나 소위 '운동'을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에게.

 

그리고 나서 든 생각.

그 지점이 설명하고 이해될 수 있는 부분일까?

 

안에서도 그렇다면 밖에서는 어떻게 해야하나.. 그러면 남는 방법은 뭔가?

힘? 투쟁? 뭐 그런 단어들인가?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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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8 01:11 2005/03/18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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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분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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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한 사무실 마당에 까치가 집을 지었어요. 빌라로 3층..내 맘대로..분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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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5 01:12 2005/03/15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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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싸이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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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만 주머니속에서 기절하는 임대폰을 다시 바꾸려고 했더니만 나같은 인간이 많아서 장사가 안되었던지 KTF에서 과감하게 무료 임대폰제도를 없애버렸단다.

성질나서 나도 과감히 LGT로 바꾸면서 지하철역에서 할부폰을 하나 구입했다.

 

가지가지 기능에 사진기 기능까지..

핸폰놀이에 푹빠졌는데 그 사진의 저장기능이 한계가 있더란 말이다.

 

어쩌다 알게되었는데 싸이에 사진을 전송하는 기능이 있다길레

그 싸이라는것에 나도 방을 하나 만들었다. 오로지 사진을 전송받기 위해서..

 

그리고 또 한참..

우연히 중학교 동창하나가 내 방에 와서 소식을 남기고 갔다..

어떻게? 알았지?

그러고 보니 싸이엔 사람찾기라는 기능이 있더라.

 

예전에 알던 선배 후배 동료 원수 기타등등.. 이름을 넣어봤는데

대한민국엔 왜 그다지도 같은 이름이 많은지..포기하고 마지막에 그 이름도 희안했던

나의 옛 남친의 이름을 넣어봤다.

 

 



세월이 많이도 흘러 이제는 제법 중년의 티가 나는 남친의 얼굴을 확인하고,

잠깐 그의 사생활을 들여다 보았다.

 

나이 마흔에 첫번째인지 두번째인지 확인 할 수 없는 신혼 중이고,

그의 아내와는 호주로 신혼여행을 다녀왔고,

지금은 **에서 일하고 있고. 집은**고.

운동을 좋아하지 않던 그 전과는 달리 등산을 취미로 삼고 있고...

메뉴구성으로 보아 아이는 없거나, 혹은 그의 생활 안에 없는 듯 하고...

덧글의 내용으로 봐선 여전히 유머 감각 없이 썰렁하고...

그는 여전히 자신이 하고자 했던 그 일을 하고 있고..등등..

 

위대한 싸이의 힘은 십년이 넘은 인연까지도 생생하게 현실의 관계로 만들어놓는다.

 

고현정과 함께한 '봄날'이 끝났다.

지난 몇회 동안 오지혜가 되뇌이던 주문처럼 "청춘아 빨리 가라"했던 시절이 나에게도 있었던 것 같다.

 

아니 있었다. 그 뿌연 기억들이 옛 남친의 싸이방에서 다시 살아났다.

 

그의 버스타는 습관과, 밥먹는 습관에서 오는 인생관의 차이로 다투던 일들.- 그런 자잘함이 무슨 인생관과 연결되냐고 묻는 분덜이 있을지도 모르나..분명있다.관계가.

 

격렬한 감정의 부딪힘들. -그 격렬함은 설렘과 떨림과는 다른 격정과 분노. 절망같은 극단의 감정들이다.

 

문 밖에서 소리 지르던 순간들....

 

근데 그게 영화처럼 멋지지 만은 않다. 영화에선 보이지 않지만 현실에선 늘 존재하는 비루해 보이는 일상이 거기에 늘 섞여있다.그래서 더 참기 힘들지 않았을까?

내가 배워오고, 생각해둔 연애의 각본과 들어맍지 않는 출연진들. -심지어 그 순간 나조차도 각본에 충실할 수 없었다.

결론은 항상 엇나가고, 우연은 일치하지 않고..

 

돌이켜 다시 생각하면 민망해서 비죽이 웃음이 흘러 나오는 그런 일들이 그때는 왜 그리도 죽을 만큼 중요했었는지.. 정말 신기하다.

 

다시 돌아가 보고 싶냐고?

아니. 절대.

인생을 되돌아 어떤 시점으로 보내줄 수 있는 타임머신을 내게 준다해도 난 그냥 여기 살거다.

 

심심해도 지금이 더 좋다.

 

그게 내가 살아가는 힘이다.

여기.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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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4 00:57 2005/03/1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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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살짜리도 이해하는 일부일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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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청프로그인 쾌걸춘향을 보고 있었다. 그날은 춘향과 몽룡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지고 변사또는 물먹는 날이었다. 히히덕 거리는 춘향과 몽룡을 멀리서 지켜보는 변사또...

 

모:아들. 저 아저씨 표정이 왜저래?

 

쭌:(귀찮다는 듯) 슬퍼서.

 

모:왜 슬픈데..

 

쭌:(텔레비젼에서 눈을 떼지 않으며..) 저 아저씨도 저 누나를 사랑하고, 저 형아도 저 누나를 사랑하잖아...

 

모:근데 왜 슬퍼? 너두 남잔데 엄마도 할머니도 이모도 너를 사랑하잖아..

 

쭌:(드뎌 나를 보며..것도 모르냐는 표정으로) 어른 아저씨랑 어른 형아가 저 누나를 사랑하는거잖아.

 

모:(다시 텔레비젼에 집중하는 쭌을 보며...대화를 포기)

 

이어지는 모의 상념.

근데 왜 사랑은 한 길로만 가야되냐? 특히 녀남간의 사랑은 죄다.

 

어떤 바람돌이의 주장에 의하면,

여자는 마음의 방이 하나라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 방에서 예전 주인을 쫒아내는데,

남자는 마음의 방이 여러개라 여그도 들어갔다 오고, 저그도 들어갔다오고 그런다나? 그것이 바람돌이의 진실이래나 모래나....

 

어린시절 한 때,

녀남간의 우정이라는 것이 존재하냐 안하냐를 가지고 진지하게 토론도 하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니 호의와 친밀감과 우정과 사랑과 애증과 연민 기타등등의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어찌 몇 종류의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

 

에스키모인들에게는 눈을 지칭하는 말이 퍽으나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었었다.

그건 눈이 그 사람들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어서 그럴꺼라는 이야기도 들었었었다.

 

그러고 보면, 우리 사람들과의 관계에 대해 참 무심한 사람들이었나부다.

녀감간의 관계를 나누어 겨우 두 단어로 정리하니 말이다.

 

여섯살짜리도 이해하는 일부일처제..왜 난 자꾸 의심스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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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1 03:12 2005/03/11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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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전복의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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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생활의 편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시골에 가서 살던 이년 동안도 남편에게 수세식 화장실이 없으면 절대 내려가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자연친화 어쩌구...아무리 고상하게 이야기해도 삶의 불편을 감수해 내기엔 나의 게으름이 넘 심하다.

 

근데 난 돈도 싫어한다.

도시빈민으로 살아서 돈의 궁핍에 대해서 알만큼 알지만.

돈이 인간을 지배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넘넘 싫어한다.

 

 

 

 

 



어제 술한잔 마시면서 안주용으로 대화를 이어가다가

자본주의를 어떻게 전복시킬것인가에 대해 이야기 했다. 술안주용으로는 좀 무거워 보이지만

난 결코 무거운 사람이 아니다..(이하 이상한 상상임)

 

누구는 자본이 고도로 발전하면 스스로의 모순에 의해 전복될것이라고 했고.

그래서 자본주의 전복을 위해 사장되서 열라게 돈 버는 선배를 봤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또 누구는 모든 사회복지는 자본주의의 전복을 막아주는 안전판으로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도 한다.

 

그러다 생각해 낸 또다른 방식은 이거다.

노동력도 최소한으로 제공하며 살고, 최소한으로 구매하자.그래서 자본이 스스로 자멸하길 기다리자.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농촌으로 간다.

이 굴레의 쳇바퀴에서 떨어져보고자 떠난다.

그리고 자연속에서 최소한의 것을 거두고 또 최소한으로 소비하며 산다.

 

근데 떠나기엔 너무나 무거운 사람들이 있다.

나처럼 푸세식화장실은 너무 괴롭고, 인터넷이 없으면 고립감을 느끼고, 평소엔 아무 관심도 없던 피자가 먹고 싶어지면 밤 10시에라도 먹어야 사는..사람들. 일년에 옷 한벌 안사입어도 보고 싶은 영화는 꼬옥 봐야하는..(오해 마시길..난 여전히 도시빈민이다. )

 

벗어나고 싶으나, 떠나지 못하는 자들이 모여서 자발적 가난 운동이라도 하문 어떨가?

미래의 후손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전복을 위한 자발적 가난 운동...뭐 이런거....

 

근데 또 이런 걱정도 있다. 음...그러니까. 거대 괴물 자본이 끊임없이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또 뭔가 방법을 찾아낼 것인데...예를 들면, 피자 값을 지금의 열배쯤 올려서 열배쯤 더 일하게 만들거나..모 그런...

 

아! 그러도 보니 진정 자유롭기 위해선 내가 중독된 것들로 부터 자유로워져야 하겠군.

 

에잇! 써놓고 보니 인터넷 공해물질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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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1 02:58 2005/03/11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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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에 대한 상반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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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있는 책임에 대한 상반된 견해.

 

나는 평소

성인이라면 자신의 판단에 의한 선택에 대해, 그것의 결과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뱉어 놓은 말. 선택. 약속 기타등등..모두.

그리고 나 역시 나의 평소의 견해에 많이 반하면서 지낸다고 생각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또 평소.

누군가에 대한 나의 행동에 대해 그 이상의 책임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조언. 조력. 타인의 감정 ..

그리고 역시 이제까지 이러한 견해가 타인에게 부당하다고 생각지 않았었다.

 

이제까지 아무런 모순도 느끼지 않았던 이 지점에 대해

오늘

느닷없이 떠오른 나의 모순된 견해가 도무지 이해가 안된다.

 

뇌의 한 구석에선

이 두가지 견해에 대한 모순에 대해 그 원인을 찾으려는 노력이 진행중이며.

또다른 한 구석에선

이 두가지 견해에 대한 논리적 합당성을 찾아내려는 노력이 진행중이다.

 

히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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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1 02:03 2005/03/11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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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블로그에 와서 분탕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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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 블로그에 와서 분탕질이지?
아래 "이런 어처구니 없는.." 덧글 달아놓으신 분
블러그사용자의 예의를 좀 차려주었으면 좋으련만...
글고요.
인터넷에 실명 거론하면서 인신공격하면 명예훼손에 해당하거든요?
게다가 블로그처럼 오만사람이 다 볼 수 있는 데라면 더 심각하구요.
요즘은 ip추적해서 경찰이 잘도 찾아내니 빨리 삭제해서 제 블러그 깨끗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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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09 03:17 2005/03/09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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