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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의 걱정

언어 단일화 옹호자들은, 이 세상에는 서로 직접적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이 있는데 의사소통 능력을 제약하는 끝없이 많은 언어들이 넘쳐나는 걸 걱정한다. 이는 국제주의적인 걱정이 아니라 세계주의적인(코스모폴리탄) 걱정이다. 사업 또는 여가를 위해 여행하는 부르주아들의 걱정이고, 정착해 생산하는 시민들의 걱정이 아니라 유목민들의 걱정이다... 그들은 시공간내 변화를 인정하지 않는 절대적으로 융통성 없는 언어를 인공적으로 만들고 싶어한다.
 
안토니오 그람시, '하나의 언어와 에스페란토어'(La Lingua unica e l'esperanto), 1918.
2005/01/14 11:11 2005/01/14 11:11
3 댓글
  1. rivermi 2005/01/14 16:28

    만국공용언어는 바디랭귀지인뎅...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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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두루몽 2005/01/18 15:03

    다시 글을 올렸네요. 반갑습니다.

    윗글이 전문은 아닌 것 같군요. 전체글을 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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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arishin 2005/01/18 21:25

    다른 책에서 인용한 부분을 번역한 겁니다. 저도 전문을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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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진보 진영의 글을 번역해 공개하는 걸 주 목적으로 하지만 요즘은 잡글이 더 많습니다. mari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