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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과 다중의 개념

(그것이 보여주는 것은 오히려) 초국적 기구들, 민족국가들, 지역 연합들, NGO들의 네트워크 권력인 제국 (내부의 갈등과 위기이다.) (‘악의 축’ 3국이 미국과 갈등하고 있는 제국 내의 강대 세력인 유럽, 중국, 러시아를 상징한다면) ‘테러’는 무엇보다도 다중(multitude)을 상징한다. 테러에 대한 전쟁이란 곧 다중에 대한 전쟁을 의미한다. 왜 다중이 제국의 눈에 테러 집단의 모습으로 보여지는가?

 

-- 여기서 ‘악의 축’ 3국이란, (“친유로 정책을 취한”) 이라크, (중국의 위안화 세력에 있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러시아와 루블화를 견제하기 위한 상징적 지역”인) 이란이다. 유로, 위안, 루블과 달러의 대비... 재미있는 상상을 촉발한다.

 
조정환, ‘한국 개혁, 진보세력이 은폐한 질문들‘, 월간 말, 2005년 2월호, 224, 225쪽.
2005/01/24 15:57 2005/01/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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