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이란 시장 근본주의자들이 힘을 잃다

 

프랑스 (그리고 아메리카)에서처럼, 이란의 신자유주의 반대 운동에도 퇴행적인 경향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새 대통령) 아흐마드네저드의 풀뿌리 지지층의 정당한 요구들을 인정하지 않으면서 그들의 종교적 신앙심을 비난하는 것은, 아메리카인들이 25년여전 이란 혁명을 대비하지 못하게 했던 것과 같은 종류의 단견일 것이다. 어찌 되었건, 이슬람 극단주의는 서방의 정복 시대가 도래하기까지 1000년동안 힘을 모으지 못했던 것이다. 게다가 이란에선, 여성의 의무적인 차도르 착용이 도시화 및 서구화와 함께 퍼져나갔다. 이는 '퇴보적인' 대다수 농촌 주민들의 관습이 아니었다. 여성과 언론인의 권리 제한에 대한 유권자들의 구시대적 신념을 비난하는 낡아빠진 타성 대신 우리가 역설해야 하는 건, 여성과 언론인의 권리 문제를 개혁주의자들의 엘리트주의적이고 신자유주의적인 의제들과 분리하는 것이다.

 

 

-- 이란에서 (지금 당장은) 시장 근본주의자들이 힘을 잃다(Market Fundamentalists Lose in Iran (For Now)), Rostam Pourzal, MR(Monthly Review) Zine, 2005년 8월3일.
영어 전문 보기

2005/08/03 21:51 2005/08/03 21:51
댓글1 댓글
  1. 진보네 2005/08/16 22:30

    마리신님. 글과 관계없는 덧글이지만.. 꼭 들어주셨으면 하는 부탁이 있어요 ^^;;
    제가 진보블로그 다시그리기라는 제목으로 릴레이 트랙백 설문조사를 하려고 하는데요. 첫번째 타자 10분중에 마리신님도 계시거든요 ^^ 자세한 내용 읽어 보시고. 부디 참여해주신다음 다음 타자 지목해주세요 :) 지금 제 이름 옆의 블로그 링크로 가보시면 질문지가 있답니다 ^^
    예전에 유행했던 음악트랙백놀이랑 비슷한 방식이에요, 질문은 10개니까 시간나실때 꼭 참여해주세요 ~~

     수정/삭제 |  댓글에 답장 |  댓글 고유 주소

트랙백0 트랙백
먼 댓글용 주소 :: http://blog.jinbo.net/marishin/trackback/148

앞으로 뒤로

외국 진보 진영의 글을 번역해 공개하는 걸 주 목적으로 하지만 요즘은 잡글이 더 많습니다. mari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