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서 본 세상

블로그 만들고 잠깐 둘러보니, 먼저 몇가지는 꼭 필요한 듯 하다. 1. rss feed 기능이 필요하다. 뉴스리더 소프트웨어에 등록해서, 새로 등록된 글을 확인하려면 꼭 필요한 기능이다. 블로그의 핵심은 아니더라도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하다. 2. 개별 글 하나만 볼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긴 글은 'more' 기능을 이용해서 올림으로써, 첫 화면이 너무 길게 늘어지는 걸 방지할 수는 있도록 되어있지만, 실제로 글 전체를 읽을 때는 그 글 하나만 화면에 나타나게 해줘야 실제적으로 전체 화면이 길게 늘어지지 않으면서 원하는 글 하나만 볼 수 있다. (만약 바로 밑에 올린 시애틀 추장 글 전체와 아인슈타인의 글 전체를 동시에 열어놓으면 화면이 아주 길어질 것이다.) 또 한가지, 개별 글 하나만 볼 수 없으면, 다른 사람이 링크를 거는 게 불가능해지는 심각한 문제도 생긴다. (어떤 사람이 이 블로그에 왔다가, 아인슈타인의 글을 자신의 홈페이지나 어떤 게시판에 링크로 남기는 게 불가능하다.) 여기까지 쓰고 확인해보니 이상한 게 있다. 블로그 메인 사이트에서 '방금 올라왔어요!'의 목록에서 선택해서 들어오면 개별 글 하나만 보인다. 기능이 없는 게 아닌데, 내 블로그 관리 항목에서 설정할 수 있는건지... 아무튼 헷갈린다. 정리가 필요한 부분. 3. 메뉴를 사용자가 직접 바꿀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이 부분이야 차츰 이뤄지겠지만, 아무튼 기본 설정을 그대로 쓰는 걸 싫어하는 나로서는, 빨리 가능해졌으면... 4. 웹 표준과의 호환성을 조금 더 신경써야 한다. 처음 블로그를 생성할 때, 매킨토시의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아이디 선택이 불가능하다. (검색한 뒤에 사용 가능하다고 해서 확인 단추를 눌렀지만, 먹히지 않았다.) 매킨토시용 오페라 브라우저에서는 된다. 매킨토시에서 전혀 않되는 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아무래도 표준을 정확히 지킨 건 아닌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