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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세대 책공부 "악(惡) 하자" 프로젝트...!!(초안)

  • 등록일
    2011/01/08 14:07
  • 수정일
    2011/01/08 14:07

그동안 공룡의 아이들 그리고 이래저래 인연을 맺어 온 많은 아이들이

어느새 청년(?)이 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푸르른 세대라고 불리는 청년세대들이지만

실제 한국사회에서는 이리저리 치이기도 하고 막막한 일상들의 삶들에서

허덕이기도 하면서 궁극적으로 여러 질문들을 가지게 되는 세대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물론 좀더 살아온 우리들도 그닥 잘살고 있거나 나만의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푸르른 청년기에 겪었던 아품들이나 경험들을 중심으로

서로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도움줄 수 있는 관계들을 만들어갈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더 늦기전에 20011년 새해를 맞이하여 본격적으로 젊은 세대들과 젊다는 것과

삶을 일상에서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읽기 모임을 하려고 합니다.

 

프로젝트 명칭은

惡...하자"    

로 정해 보았습니다.

 

우리들 특히 이제 막 청년기에 접어든 누군가에게 세상은 착하게 살기를 바라지만 

진정 자신의 충실한 삶들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오히려

조금더 나쁘게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해서

좀더 판에 박힌 규범의 틀에 맞추어진 착한 삶이 아니라

좀더 나빠지고 좀더 과격해지고 좀더 이상해지도록 해보자는 것인데

그래서 나빠지자라는

 

"惡" 이라는 글자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전체 모임은

주되게는

라울 바네겜이 지은 "일상생활의 혁명"을 기본 텍스트로 할 생각입니다.

 

라울 바네겜은

기 드보르와 함께 상황주의인터내셔널의 핵심 이론가 였습니다.

이 텍스트는 1967년에 프랑수에서 출간되었고

당시 유럽에 불길처럼 번졌던 일명 "68혁명"에 참여한 젊은이들에게

지침서처럼 읽혔던 책이랍니다.

그래서 이 텍스트의 원 제목도 "젊은 세대를 위한 삶의 지침서" 이기도 합니다.

 

형식은 크게 이 기본 텍스트를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일반적인

첵읽기 모임형식을 띄고 진행할 생각이지만

중간중간 다른 자료들도 함께 활용하고 또 무엇인가 함께 할 것들을

중심으로 진행해 볼 생각입니다.

 

우선 첫 모임은 다음주 수요일 그러니까

2011년 1월 12일 저녁에 있을 예정입니다.

첫 모임은 대략적인 텍스트 소개 및 함께 할 사람들과 서로에게 인사하고

향후 모임의 진행방향에 대해서 공유하는 가벼운 자리로 마련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현재까지 함께 하기로 한 분들

 

"惡 하자" 프로젝트

 

텍스트 : 일상생활의 혁명

모임 장소 : 마을까페 "이따"

모임시간 : 2011년 1월 12일 수요일 저녁 6시

모임지기 : 영길

모임시기 : 주 1회. 정기모임

현재 참여확정 분들  --영길, 영은, 보선, 용현

연락처 : 043-266-4055 공룡 교육담당 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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