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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승리

오늘을 기억하기 위해.. 이 포스트를 남긴다.

故 구본주씨에 대한 삼성화재와의 재판싸움이 조정에 의한 종결로 끝이 났다. 어찌되었든 항소를 했던 삼성화재가 故 구본주 대책위와 유족의 지속적인 투쟁에 굴복한 모양새 되겠다. 애초에 설정했던 목표 자체가 워낙 낮아서였을까? 원하던 일이 이루어졌음에도 당황스러워 하는 내 자신이 웃기다. 패배와 절망에 워낙 익숙해져서 어디에서든지 발견되어질 수 있는 작은승리에 당황스러워 하다니.. 내 안의 파시즘도 문제이지만 내 안의 패배주의도 문제인듯..

 

'우리 모두가 구본주다'는 아직도 KBS 본관 9층 어느 캐비넷 서랍에서 썩고 있다. 그들이 이야기한 '재판에 계류중~'이라는 궁색한 근거가 없어졌으니 그 캐비넷에서 테이프를 꺼내들고 송출데크에 넣을 일만 남았다. 정말.. 또 다른 궁색한 근거를 들이민다면.. 면상을 갈겨줄테다.. 다음에 올 작은승리를 준비하자!!

 

 



The Quiett -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누구나 그렇지 않은가. 저녁 늦게 홀로 집에 들어갈때 넘쳐 흐르는 감수성. 그러나 그 감수성을 창작의 결과물로 남기기는 쉽지 않은 일, 광명에 있는 집에 들어갈때 만든 노래라고 한다. 대단하지 않은가? 이제 스무살이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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