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게시물에서 찾기2009/07

5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09/07/26
    산 02
    라울-1
  2. 2009/07/16
    산 01(1)
    라울-1
  3. 2009/07/14
    성장보고 38(1)
    라울-1
  4. 2009/07/11
    텁텁
    라울-1
  5. 2009/07/09
    라울-1

산 02

 

 

 

 

초보 산행을 하게되면 이 봉우리가 그 봉우리인지...

이 계곡이 그 계곡인지 헷갈릴때가 많다.

 

난 분명이 향로봉에서 쉬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향로봉이 아니었고,

진관사 계곡을 타고 올라간듯 하지만

사실 진짜 그 코스가 아닌 샛길이었다.

 

살짝 쪽팔리긴 하지만,

그게 뭐 그리 대수인가?

 

그게 그거였고 난 그 일을 했었다를 일일이 남기고

밝히려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저 한 걸음 한 걸음을 가치있게 받아들인다면

이 구녕으로 들어갔다 저 구녕으로 나와도 

아무 상관없지 않겠는가...

 

 

오늘의 상념..

 

 

 

 

 

 

산 선생님... 쫓아가기 힘들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산 01

 

 

 

 

 

 

 

 

오늘 나를 이끌었던 상념...

장대한 산의 위용 속에도 하찮은 인간 오르고 내릴 수 있는 길... 바위, 흙, 벗겨진 나뭇가지...

위안들...

 

 

 

 

 

 

 

타족...

필리야.. 그래도 할건 다 했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성장보고 38

 

 

 

 

요새 들어 가장 감동적이 장면....

겁이 많은 친구라 어렸을때 부터 목욕을 할라치면 머리 감는게 곤욕이었는데...

이젠 자기 혼자 할 줄 안다고... 재미 들렸다.

 

 

6세 3개월...

가온의 머리는 여전이 떡져 있지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텁텁

 

 

 

자신이 들고 있는 매체를 되돌아 보며

이를 제목으로 그 자체를 만들어 갈때,

보통의 완성도는 기본 그 이상이 된다...

 

물론 열기가 넘쳐나 오버스러운 결과를

낳기도 하겠지만,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는

어찌되었든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감히 '음악', '영화', '미술', '요리'라는 제목으로

음악과 영화와 미술과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용기가 나겠는가?

 

하우스룰즈의 이번 미니앨범에선

그런 넘쳐나는 자신감과 용기를 확인할 수 있다.

 

댄스음악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기쁨...

쓰러질거 같은 현실에서 모든걸 비울 수 있게하는 힘...

 

 

지금 나오는 음악의 제목이 바로 '음악'이다...

 

 

Music (Feat. 윤지아)_Pool Party(하우스룰즈)

 

 

 

다큐멘터리 하는 사람들이 '영화'라는 제목으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 보는것도 재미있을듯 하지만...

 

생각만 해도 텁텁하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에라 모르겠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들을

확 놓아버리려 할때...

 

바쁘다기 보다,

옴싹달싹하지 못하는 일상의 촘촘함이

조금씩 균열을 일으킨다.

 

3월 13일. 키에브슬로브스키의 죽음.
한 완고한 형식주의자에 대한 소회를 남긴

고종석의 발자국을 통해...

 

그토록 내가 당도하고팠던

겨울, 현실, 침잠, 응축, 욕망, 민중등의 이미지,

그 근원을 확인했다.

 

형식주의자라는 말은 싫어하지만

형식의 아름다움에 먼저 매료되는 한계의

원인을 발견한 것.

 

큰 여행용 가방에 실려 다시 조국의

쓰레기장으로 귀환하는 폴란드인에 대한

감독의 애뜻한 감정은 이루 말할 수 없었고,(화인트)

잊을만 하면 나오는 병할머니의

아슬아슬한 곡예에는 지켜보는 자의 슬픔이 묻어나 있었다.

 

아! 그래~

가끔씩.... 정말 필요하다... 아직 멀었지만...

정말 사라질때도 필요하다는 생각...

좋은 생각...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