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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하지 않았던 제주도 여행

원래 1월에 여행을 좀 갈까 했다.

그런데 주요한 행선지 중의 하나인 곡성의 친구가 WTO반대시위를 위해 홍콩에 간 후 연락이 안됐다. 입건된 11명에 꼈을 확률은 낮아보였는데 핸드폰이 계속 꺼져있어 연락을 할 수 없었고, 계획을 계속 미루다 전화 한통을 받았다.

 

용산에 있는 술친구(?)였는데 자신의 누님이 갑작스레 세상을 떴다는 것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누님은 나와 동갑이었다.

문제는 장례식장이 제주도라는 것.

30분쯤 고민하다가 결정을 내렸다.

겸사겸사 내려가기로 말이다.

저녁 비행기를 탔다.

 



피곤해서 사진은 내일 올리고 일단 자야겠다.

아까 곡성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홍콩에서 어제야 올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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