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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3개의 게시물을 찾았습니다.

  1. 2016/09/04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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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02/27
    [자동 저장 문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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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5/06/16
    내가 즐겨듣는 팟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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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15/02/22
    성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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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14/09/25
    학교를 보내지 말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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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14/04/12
    D90 동영상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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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4/02/10
    오랫만에 아이들 사진 몇장(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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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13/11/11
    동네 가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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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13/10/19
    컴터와 앰프 스피커 연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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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2013/10/12
    아시아 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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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잔, 그리고 주절주절

-  40대 초반까지도 내가 술을 먹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다. 징하게 술먹다가 오십도 못되서 죽을 줄 알았다. 그러다 아이가 생기고 몸이 너무너무 피곤하니까 술을 자연히 멀리하게 됐다. 지금도 꼴랑 캔맥주 하나 먹고 있다. 심장 때문에 술을 많이 먹어서도 안되지만 다행히 술이 당기지도 않는다.

게다가 조금 무리했다 싶으면 몸에 이상 신호가 온다. 늙는 몸은 역시 서럽다. 켁~

 

-  어찌어찌하여 다시 냥이와 살고 있다. 새로운 인연을 안만들려고 했건만...

하여튼 여지껏 같이 살았던 냥이 중에 역대 최강 꼴통이다^^ 말을 더럽게 안듣는다. 머리가 나쁜 게 아니다. 눈치가 빤하면서 그냥 말을 안듣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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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비일기라도 써야 하나?

 

 

- 피투성이가 된 부산 여중생 사건 때문에 난리다. 나 또한 끔찍하지만, 해결책이랍시고 나오는 논리들은 더 끔찍하다. 중학생 정도면 사리분별이 가능한 나이인데 미성년자라서 처벌을 가볍게 하는 것은 말이 안되니 소년법을 개정하거나 폐지하자는 거다. 가해자는 중3들이고 만 나이로 13세나 14세쯤 될거다. 그 정도가 사리분별이 가능한 나이라서 성인에 준하는 처벌을 하려면 그 정도 나이 애들에게 성인에게 준하는 권리를 줘라. 당연히 투표권도 줘야하고, 운전면허도 딸 수 있어야 하고, 혼인도 가능해야하고, 당연히 사리분별이 가능한 나이이니 술이나 담배도 자신들의 사리분별에 따라 살 수 있어야지 법으로 금지해서는 안된다. 동의 하는가?  아이들이 어찌하여 이런 끔찍한 지경까지 왔는지 대체 고민이나 해본 건가?

 

-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를 읽고  나이 오십에 방황 중이다. 요즘엔 후속작인 호모데우스를 읽고 있다. 내가 믿고 있는 가치가 종교라니!!! 난 종교를 끔찍하게 생각하는데 결국 나도 종교인인 건가? 이건 몇달 째 고민중인 것이고, 아주 기분 나쁜 고민인데 그렇다고 피해갈 것도 아니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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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꾸고 싶은 꿈

나이 오십인데 꿈 속의 나는 대학생이다. 학점이 모자라 졸업을 못할까봐 전전 긍긍이다.

대략 나같은 80년대 학번은 학점을 걱정하지 않았다. 실제 나도 걱정한 적은 없다. 공부를 더럽게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F를 맞은 적도 없다. 그래서 졸업도 취업도 무난히 했다. 그런데 꿈속의 나는 학점과 졸업을 늘 걱정한다. 그 정도가 아니라 졸업을 못할까봐 무서워서 수강신청도 안하고 있다. 과사무실을 찾아가서 자문을 구해볼까 고민만하고 망설이기만 하다 잠이 깬다.

이건 분명 과거의 내 얘기가 아니다. 지금의 나를 투영한 것이겠지. 이런 꿈을 스무번도 더 꾼 것 같다.

 

날이 밝으면 대통령 선거를 하러 갈 것이다. 심상정을 찍겠지. 지난 선거에선 이소연인가 하는 후보를 찍었고 명주씨와 무지 싸웠다. 이번엔 안싸우나 싶더니 또 싸웠다.

 

난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와 신포도 이야기를 좋아한다. 인간의 특성을 너무나 잘 그려낸 것 같아서 말이다. 그런데 그 해석에 있어서 명주씨와 난 상극이다. 아마 가치관이 달라서겠지. 열심히 최선을 다했지만 포도를 딸 수 없었던 여우는 그냥 그게 신포도라고 생각해버린다. 그게 왜 잘못이지? 조금 노력해보다 쉽게 포기한 게 아니라고! 젠장! 자신의 무능력을 비관하며 비참해야하나? 빌어먹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비교를 안하고 살 수는 없겠지. 그런데 거기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거 아냐? 비교 따위 안하겠다고 하면 루저의 열등감으로 몰아부치고... 그래 난 루저다! 어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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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

작년 성균이 생일에는 블로그에서 성균이와 관련된 내용만 추려서 책으로 만들어줬다. 책 제목은 '토란이 성장기 시즌1'

성균이는 언제 시즌2를 볼 수 있냐고 하는데, 사실 그 후로 한 개도 쓴 게 없다.--;; 작년말에는 협심증으로 죽을 뻔 했고, 요즘 수업이 많아져서 무지 바쁜데, 며칠 전엔 이사도 했다. 정신없이 바쁘고 피곤한데 잠안자고 이러고 있다. 하여튼 블로깅을 시작이나 해보자!!! 계속 할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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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어요?

아내의 생일... 난 술을 마신다.

아내도 이제 40을 넘기니 생일이 그닥 기다려지거나 반가운 날은 아닌 듯 한다.

가족들끼리 생일날 해야함직한 일(?)들을 치르고  명주씨는 동네 친구 아짐들과 술먹으러 나갔다.

애들에겐 영화를 틀어주고 난 혼자 맥주를 먹는다. 아까 고기집에선 소주를 먹었다.

내년이면 나도 50이다. 생일은 반갑지도 않고, 고작해야 평소 사고 싶었는데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것을 지를 수 있는 핑계가 생기는 정도나 좋다면 좋을까, 뭐 딱히 좋을 것도 없는 날이다. 그나마 요즘엔 사고 싶은 것도 없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가끔 듣던 대사 중에 "이젠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는 관용어구가 있다.  너무나 바라던 일이 이루어진 경우에 나옴직한 대사다. 그들은 진짜 금방 죽어도 괜찮은 걸까? 

나이를 먹다보니 요즘은 진정으로 꿈꿔본다.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라고 말할 수 있는 순간 말이다. 영화에서처럼 무슨 극적인 소원이 성취된 거랑은 거리가 멀다. 그냥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이 너무 좋고, 이렇게 더 살아도 좋겠지만, 좋을만큼 좋아봤으니 더 살아도 딱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면 죽는다고 그리 미련이 없을 수도 있겠다는 상상 말이다. 

행복을 미루지 말라고 하는데, 그리고 나 스스로 그럴려고도 하고, 애들에게도 그렇게 얘기하곤 하는데, 정작 행복을 미루기라도 하고는 있는 건지., 그 조차도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자괴감이 들 때도 있다. 내 성격상 그런 자괴감도 많이 들진 않지만 말이다.

행여 암에 거린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은 없는 나이가 되어간다. 이미 됐다고도 볼 수 있고 말이다. 막상 암에 걸리면 이런 한가한 소리 못하겠지 후후. 암에 걸리면 죽음이 더 무서울까, 병원비나 생활비, 아이들의 앞날 등 맞닥뜨린 현실이 더 무설울까?

후자는 오히려 어쩔 수 없을 것 같고, 죽음만이라도 담담히 받아들일 수 있어서 나도 덜 힘들고 주변 사람들도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여든다섯의 나의 늙은 어미니는  오래살다가 자식 앞세우는 건 아닌지 걱정을 하신다. '어머니 까짓 거 그럼 좀 어때요? 어머니 자식으로 살아서 행복했고, 우리 아이들의 아빠로 살아서 행복했고, 누구의 남편으로 살아서 행복했고, 무엇보다도 '나'로 살아서 행복했는데요 뭐. 더 살아도 이보다 더 행복하게 살 것 같지도 않은데요 뭘.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이 정도면 됐어요' 이렇게 말 할 수 있으면 더럽게 좋겠다. 어떡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도라도 닦을까? 푸헤헤

오랫만에 술먹고 글쓰니 참 실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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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저장 문서]

내가 즐겨듣는 팟빵

난 스마트폰이 없다. 일부러 갖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스마트폰이 마구 퍼져나갈 때는 스마트폰으로 바꿔볼까 살짝 고민한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생각이 없다.

학원에서 가르치는 애들은 내게 지겨울 정도로 묻는다. 왜 스마트폰을 안쓰냐고 말이다. 때때마다 내 대답이 다른데, 요즘은 귀찮아서 "그냥, 맘에 안들어서"라고 말한다. 그러면 뭐가 맘에 안드냐고, 스마트폰이 얼마나 좋은데, 그게 왜 않좋냐고 질문이 꼬리를 문다. 성의껏 대답할 때도 있지만, 어차피 자신들이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그 정당성을 주장하려는 애들한테는 스마트폰의 단점을 아무리 얘기해봐야 설득될 리도 없기 때문에 그냥 각자 생각이 다르다는 식으로 끝내기도 한다. 

그런데 고등학생만 해도 내가 '스마트폰이 마음에 안들어서'라고 말하면 대충 뭔 말인지 안다. 자기들도 스마트폰의 폐해를 너무나 잘아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이 장점이 없다는 얘기가 아니다. 누구에게는 단점보다 장점이 어마어마하게 많기도 하다. 

하여튼 이런 얘기를 하려고 한 게 아니고 내가 1년째 즐겨듣고 있는 팟빵이 있는데, 난 스마트폰이 없기 때문에 컴퓨터로 듣는다. <과학하고 앉아있네>란 프로인데, 과학수업을 하는 내 일에도 도움이 되지만 그냥 평소 관심이 있었는데 답을 찾기 어려운 내용들에 대한 궁금증을 많이 해결해 주기도 해서 너무나 재미있게 듣고 있다. 

팟빠에 달린 댓글 중에 남겨두고 싶은 댓글이 있어서 오랫만에 블로그에 나도 글을 남기게 됐다.

 

- 촌사람

용달차끌고 길 위에서 다운받아 들으며 전국 돌아댕기는 환갑의 기사입니다.

이 방송을 들으면서 삶과 죽음의 의미와 이 나이토록 풀지못했던 수수께끼들이 해석되고 삶에 질곡들마져 위안받을수 있어서 참으로 행복해졌습니다.

시간과 노동으로 먹고사느라 늦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 전에 수없이 봐왔던 별들과 이제는 확실히 다른 별들을 볼 수있도록 해주신 모든 진행자님들에게 큰 절로 감사의 인사를드립니다.

 

멋지다. 댓글 단 환갑의 기사분도 멋지고,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만드는 제작진들도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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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

성균이가 이제 초딩 티가 제법 난다.

언젠가부터 먹는 양이 제법 늘더니 이젠 그래도 많이 컸다.

비록 친구들 중에서 여전히 제일 작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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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보내지 말까?

성균이가 벌써 7살이니 내년에는 학교에 간다.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아직 학교를 안보낼까 하는 생각은 10~20퍼센트밖엔 없지만  여건과 용기만 허락한다면 정말 학교에 보내고 싶지 않다. (물론 가장 큰 문제는 명주씨의 동의고)

기본적으로 학교는 '국가'가 운영을 하는 것이고, 학교 선생님이 훌륭하고 말고를 떠나서 학교는 국가주의를 심어줄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쓸데없는 것은 왜 그리도 많이 가르치는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그 긴 시간동안 영어를 배울 가치가 있을까? '대학을 가야한다'는 목표가 없다면 전혀 필요없다. 필요하면 그 때 가서 집중적으로 하는 게 낫다.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 선교사들이 한국말을 고작 6개월 정도 배우고 오는데 의사소통에 별 지장이 없듯이 말이다. 써먹을 확률도 거의 없는 것에 10년이나 억지로 매달려야 하다니!!

모두에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배우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그런 즐거움을 우리나라 학교는 오히려 빼앗는 쪽으로 굴러가고 있고 말이다. 내가 수학이 재미있다고 느끼게 된 것은 학생 때가 아니라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칠 때였다. 평가받을 일 없고, 등수 매겨질 일이 없어지니까 비로소 수학의 재미를 느끼게 된 것이다. 영어를 재밌게 공부한 것은 대학가서 '자막없이 영화를 봐야지'하는 목표가 생겼을 때였다. 수학이나 영어 모두 고등학교때까진 그저 부담스럽고 힘든 과목일 뿐이었다.

국사시간을 무척 좋아했으나 시험성적은 좋지 않았다. 옛날 얘기 듣는 시간은 무척 즐거웠으나 시험을 치러야 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독일어 시간도 재밌었고, 우리 때는  '상업'이란 과목을 배웠는데 너무나 재밌었다.(지금 생각하면 그게 왜 그렇게 재밌었는지 잘 모르겠다.) 물리는 좋아했지만 힘든 과목이었고, 화학은 재미도 있고 잘하기도 해서 대학갈 때 화학공학과를 가게 되는 이유가 됐다.

그러고 보면 난 나름대로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 아닌가 생각한다. 우리 성균이도 배우는 것의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 그런데 그게 학교를 다녀서는 좀처럼 이루어질 것 같지가 않다. 그렇다고 홈스쿨링을 하겠다는 것도 아니다. 부모가 '가르치는' 역할을 하는 것은 (특히나 공부를 가르치고 애를 평가하는 일을 하는 것은) 학교를 보내는 것만도 못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부모는 무조건 믿어주고 비빌 언덕이 돼줘야지 가르치고 평가하는 감시자가 된다면 아이들에게 최후의 보루가 없어지는 게 아닌가.

그럼 난 뭘 어쩌자는 걸까? 아직은 잘 모르겠다. 먹고사는데 치여서 고민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 그나마 생각의 정리마저 못하고 사는 것 같아서 오랬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는데.... 시간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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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90 동영상 기능

니콘 D90 카메라를 조카에게서 빌려왔다. 조카가 거의 안쓰기 때문에 사실상 내 것처럼 쓰고 있다.

D90에 동영상 기능이 있는데 화질도 괜찮을뿐 아니라 렌즈를 어떤 걸 끼느냐에 따라 느낌이 일반 캠코더와 확연히 다르다. 자동초점이 안된다는 것이 많이 아쉽지만 그래도 훌륭하다. 나온지 오래되서 중고 가격도 착하고 말이다.

성균이가 유치원 다니더니 가끔 하는 행동이다. 아마 자기들끼리 무슨 벌칙쯤으로 하는 것 같다.

심도가 낮아 배경이 완전히 뭉게졌다. 물론 렌즈를 바꾸면 뒤까지도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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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아이들 사진 몇장

블로깅을 할 시간이 없다기 보다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같다.

너무 정신없이 사는 것 같아 숨을 몰아쉬고 잠시 돌아 보니

그렇게까지 바쁘게 살 것도 없다 싶어,

먹고 사는 것 말고  딴 짓을 좀 해도 되겠다 싶어  한 동안 했던 게 '중고 오디오' 뒤지기였다.

오디오는 가격이 정말 하늘과 땅이라 비싼 것은 엄두도 못내고,

그나마 가격대비 성능이 좋은  중고 오디오들을 뒤졌다. 뻑하면 중고나라 사이트를 들락거렸는데 그것도 중독성  있더라.

 

우쨌든 오늘은 애들 사진 몇장이라도 오랬만에 올려야겠다 싶어서 맥주한잔 하며 이렇게 하고 있다.

애들은 애니메이션 보느라 정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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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이와 단아 둘 다 어린이집에 가지 않는다.

성균이가 가기 싫다고 하기에 그러라고 했더니 단아도 덩달아 안간다고 해서

둘 다 집에만 있은지 몇 달은 됐다.

조금 힘들기도 하지만 돈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고,

애들이 싫다는데 굳이 실갱이 하지 않아서 좋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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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이는 요즘 자칭 화가다. 어떤 때는 끝없이 그림을 그려댄다.

엄마 아빠가 보기엔 맨날 그 그림이 그 그림이지만 스스로는 자신의 실력성장을 놀라워한다.

위 그림은 그레이트 마징가를 그리고 색칠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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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촌이 와서 근처에 있는 어린이 박물관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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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순천을 갔다가 명주씨가 다녔던 중학교에 들렀다.

예술혼이 발동한 성균이가 자꾸 종이를 내놓으라고 해서 달력을 뜯어주다가 다 떨어져서

문방구를 찾으러 갔는데 못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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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자라고 그에 따라 수월해지는 것도 있고 힘들어지는 것도 있다.

애 키우는 것 뿐 아니라 사는 것 자체도 그렇고 말이다. 쉬워지는 것도 있고, 어려워지는 것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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