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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춘

청춘
    靑    春


 청춘이란, 인생의 어느 한 기간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의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그것은 장미 빛 뺨, 앵두 간은 붉은 입술, 그리고 유연한 무릎이

아니라, 강인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

불타는 열정을 말하는 것이며,

인생의 깊은 샘의 신선함을 말하는 것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좋아하는 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의 청년보다도

60세가 된 사람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우리가 늙는 것이 아니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 것이다.


 세월은 우리의 주름살을 늘게 하지만,

열정을 잃으면 마음을 시들게 한다. 근심•걱정, 두려움,

자기 불신은 의지를 꺾이게 하고 기개를 땅에 떨어뜨리게 한다.

 60세이든, 16세이든 모든 사람의 가슴속에는 놀라움에

 이끌리는 마음, 아직 자기 손에 없는 것을 얻고자 하는

어린아이와 같은 무한한 욕구, 삶이라는 행위의 즐거움이 있다.

그대 마음의 중심에도 나의 마음 중심에도,

어떤 무선전신국이 있는데, 그것이 사람들과

무한자 하나님으로부터 들려오는 아름다움과 소망과

격려와 용기와 능력의 전갈을 받는 한, 그만큼 동안 그대는 젊다.

 안테나가 낮아서 그대의 정신이 냉소주의라는

눈(雪)과 비관주의라는 얼음으로 덮여 있을 때,

그대는 비록 나이가 20세라 할지라도 이미 늙은이와 다름없다.

하지만 그대 마음속의 안테나가 높아서 낙관주의의 주파수를

붙잡는다면, 그대는 80세 일지라도 영원한 청춘의 소유자일 것이다..

                       

                       독일 태생의 미국 시인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의 시 中에서

                   실버넷 뉴스 권오갑 기자 역  kok25naver.com

 

2005-12-05 15:13:47
권오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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