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바 영역으로 건너뛰기

엠에게

 

내일 또 가는 구나.

가는 걸음이 무겁지는 않은지, 맘껏 보내다 가는 건지 ...

오아시스 같은 시간들이었길 바라며.

 

너랑 헤어지고 나서

충분히 시간이 있었더라면

좀더 서로가 갖고 있는 비전 등을 엮어 봤으면 좋았을 것을 이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우리 좀더 할 이야기가 있었던건 아닌가란

마음도 들었다.

 

한줄기 시원한 바람이 되어 만나자.

 

............................................................

 

내내 그런 마음이 들었다. 우리 좀 더 솔직하자고.

우리의 거리를 좁혀보자고

쑥스러워 하거나 당황해 할까봐 못한 이야기들

뻔한 공간들에 있으면서

모른 척 혹은 안 아픈척 있는 서로가 잠시 답답한 순간들.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