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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의련(民醫連)(전일본민주의료기관연합회)의 강령소개

 

 

 

 

위와 같은 토론회가 진행되었다길래 이전에 말만 들어왔던 곳...다시금 궁금증이 일어서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보았다. 지금은 해산했지만 이전 내가 속했던 조직과 약칭이 같다. 네이버 일어번역을 통했는데, 문장을 이해하는데 거의 장애가 없다.

 

'일하는 사람의 의료기관'으로 출발하여 의사 3000여명을 포함한 7만명 가까이 이르는 종사자, 병원, 의원, 치과, 약국, 복지시설, 그룹 홈 등을 아우르는 1754개소의 기관이 소속된 일본의 민의련이라는 의료조직.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의료와 복지"를 내걸고 있는

 

전일본민의련에서 1961년 강령제정이후 반세기만에 강령개정을 했는데, 이 과정에서 토론시 논의되었던  강령의 키워드는 다음과 같다고 한다.

 

1, 無차별 평등의료

2.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마을만들기

3. 지역과 함께 걸어가는 풍부한 인간성을 지닌 전문직 육성

4. 민주적인 운영을 관철을 통해 사업소를 지킨다

5.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파괴하는 모든 전쟁정책에 반대한다

6.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행정등과의 연계를 강화한다

7. 권리로서의 사회보장실현을 위해 싸운다

 

아래는 이런 키워드와 실천을 통해 올해 새로이 개정된 강령이다.

 

우리들 민의련은, 무차별 평등의 의료와 복지의 실현을 지향하는 조직입니다.

전후의 황폐 속에서, [무산자 진료소]의 역사를 계승하고, 의료종사자와 노동자, 농민, 지역인들이 , 각지에서 ‘민주진료소’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953년 “일하는 사람들의 의료기관”으로서 <전일본민주의료기관연합회>(민의련)을 결성했습니다.

우리들은 생명 평등의 기치를 높히고, 지역주민의 절실한 요구에 부응하는 의료를 실천, 개호와 복지 사업을 향한 활동을 확대해왔습니다. 환자의 입장에서 선 친절하고도 좋은 의료를 진전시키고, 생활과 노동으로부터 질병을 파악하며, 생명과 건강에 관한 그 시대의 사회문제와 관련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또한 공동조직과 함께 생활향상과 사회보장의 확충, 평화와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운동해왔습니다.
우리들은,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고, 사업소의 집단소유를 확립하며, 민주적 운용을 지향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본국헌법은, 국민주권과 평화적 생존권을 구가하며, 기본적 인권을 인류의 오랜 동안에 걸친 자유획득의 성과이며 영구히 침범할 수 없는 보편적 권리로 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헌법의 이념을 높이 올리고, 지금까지의 행보를 더욱더 발전시키며,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존중되는 사회를 지향합니다.

ㅡ. 인권을 종중하고, 공동영위로서의 의료와 개호, 복지를 진전시키며, 사람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킵니다.

ㅡ. 지역 및 각 직업영역의 사람들과 함께, 의료기관과, 복지시설 등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안심하고 살아나갈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를 진전시켜 나갑니다.

ㅡ. 학문의 자유를 존중하고, 학술 문화의 발전에 노력하며, 지역과 함께 나아가는 인간성 풍부한 전문직을 육성합니다.

ㅡ. 과학적이며 민주적인 관리와 운영을 관철하고, 사업소를 지키며, 의료, 개호, 복지 종사자의 생활향상과 권리확립을 지향합니다.

ㅡ. 국가와 기업의 책임을 명확히 하고, 권리로서의 사회보장 실현을 위해 싸워나갑니다.

ㅡ.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파괴하는 일체의 전쟁 정책에 반대하며, 핵무기를 없애고, 평화와 환경을 지킵니다.

우리들은, 이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많은 개인, 단체와 손을 잡고, 국제교류를 도모하며, 공동조직과 힘을 합쳐 활동합니다.



 

2010년 2월 27일
전일본민주의료기관연합회 제 39회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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