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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21
    드뎌 나왔다! 사회복지와노동12호(3)
    시다바리
  2. 2008/07/22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3)
    시다바리

드뎌 나왔다! 사회복지와노동12호

"2008년 7월, 한국사회는 거대한 시대착오에 빠져 있는 것만 같다. 지난 넉 달 동안 이 정권이 보인 현실 인식은 물론이거니와, 마치 없었던 문제가 정권 교체와 함께 갑작스레 나타난 것처럼 여기는 우리 사회 일부의 시각도 시대착오적이다. 과연 우리는 여기에서 자유로울까? 열두번째 [사회복지와노동]을 내면서 던지게 되는 물음이다. 시대착오를 극복하는 현실 인식의 중요성을 새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열두 번째 책을 내놓기까지 팔년이 걸렸다. 팔 년에 열두권이라니. 한편으로 게으름을 자책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 끈질김이 대견스럽다. 아쉬운 것은, 그 시간의 길이 만큼 우리의 힘과 능력이 커졌느냐는 물음에 아직은 자신있게 답할 수 없다는 점이다."

 

                                                                                                                         - 편집인의 글 중에서

 

 

벌써 8년이군...편집위원 중 한 사람을 '양치기 소년'으로 만들어 버린 책이 드뎌 나왔다.

아래는 표지와 목차..

 

 

 

편집인의 글   시대착오를 극복하는 현실 인식                                     최용준 

 

특집               이명박 정부 시대 사회정책 전망

                       이명박 정부  사회복지정책담론의 정체성                       김종건

                       이명박 정부와 사회서비스                                                 성은미

                       이명박 정부의 사회보험개편안의 쟁점과 문제점

                        -  '공적 사회보험 무력화' 전략에 대한 비판                제갈현숙

                       여성이 없는, 파란 나라의 여성 정책                                 김인아

                        이명박 정부의 노동정책은 없다?                                     이정현 

 

현장             근골격계 직업병 집단요양투쟁 이후의 과제                     이훈구

                     최근의 논란, 계속되는 위험 - 석면의 공포                         김형렬  

 

논단            플라시보 의료개혁? - 오바마, 힐러리, 그리고 미국보건의료개혁의 전망

                                                                       : 정혜주, Carles Muntaner

 

연구노트    노동강도 강화와 사회심리적 건강                                       김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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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책의 부제인 '새로운 사회와 대중의 탄생'에서 보여지듯, 휴대폰과 인터넷이 일상인 '혁명의 시대' 에 대한 묘사와 분석을 담은 내용이다.

 

석달여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촛불'과 이의 진원지인 '아고라', 그리고 다양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에 많은 도움을 준다. 적어도 나에겐 그렇다. 일종의 '조직'없는 '조직화 시대'가 아닐까 하는..

 

특히 저자가 마지막 부분에  미국의 건강보험개혁에 의미있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그룹으로 '무브 온' 보다는 '식코'를 관람하고 나서 이메일 주소를 교환하고 함께 모여 무언가를 해보자는 약속을 하는 생면부지의 사람들을 선택하는 대목에서 언급하는 '예측불가능성'과 '열정'이 그러하다...

 

위키피디아, 플리커, 미트업, 리눅스의 사례 등 모르는 것을 알게 되고, 알았던 건..더 새롭게 알게 되다.. 

 

문제는 다음 대목이다.

 

"1980년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은.......새로운 기술에 아무리 깊이 몰입해도 그 기술이 늘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평생 한 번 있을 법한 진정한 변화가 찾아와도 단순한 유행쯤으로 치부하고 말 위험이 있는 것이다. 젊은이들은 ..기존의 틀을 깨고 그 능력들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그들이 기성세대에 비해 유용한 정보를 더 많이 알아서가 아니라, 정보를 더 적게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은 나는 이 '혁명의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없다는 ㅠㅠ OTL

 

이건 원서의 표지란다...(알라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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