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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과 진달래꽃이 핀 교정으로 들어 선 나의 마음은 무거웠다.
아이들 만나는 것은 좋았지만 교육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어른들과의 관계가
쉽지 않은 것이다. 밀고 당기는 힘의 관계와 알 수 없는 이해 관계가 부담스러웠다.
나도 어느새 이러한 관계를 읽고 파악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는 그냥 좋은 의도로 좋은 사람들과 교육을 하면 좋기만 했는데
이제는 이해관계가 보인다.
이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일까?
맹학교 이어 특수학급 아이들의 만남도 늘 그렇지만 설레었다.
1학년은 새롭게 만나는 아이
2학년은 또 다시 만나는 기쁨이 있었다. 아이들은 나늘 기억해 주었고
핸드폰에 담아 놓은 나의 사진을 보여 주면서 나를 확인시켜 주었다.
봄날 낮에 진행된 수업은 점심시간 전과 후에 진행되었다.
배고픔과 식후 나름함이 있는 가운데 수업이 있었다.
작년 유독 나를 잘 따르고 나도 특별하게 좋아했던 아이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세련된 검은 뿔테가 유난히도 잘 어울리는 아이의 생각이 난 늘 궁금했다.
표현을 잘 하지 않고 말이 없는 아이 그러나 묻는 것에는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을 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된 교육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재미있게 교육을 할 수 있을까?
교육과 얽혀 있는 이해관계를 빨리 풀고 서로가 마음과 마음으로
교육을 해야 겠는데...
아쉽다.
특히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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