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 목록
-
- 20대 미디어캠프(1)
- 공산
- 2008
-
- 디지털 음악의 정치경제학
- 공산
- 2007
-
- 이거 하자고 한 것 아닌데...
- 공산
- 2007
-
- 온전한 삶이란
- 공산
- 2006
-
- 장애인미디어교육의 의미와 ...
- 공산
- 2006
교육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작년 '소리로 여는 미디어 세상'에 참여했던 한 친구를 만났다.
유난히 음악과 녹음을 좋아했던 그 친구는 요즘 MP3에 음악을
다운 받는 것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오늘 테잎을 듣고 있는 것이다.
기숙사에서 함께 방을 쓰고 있는 친구들과 오디오드라마를 만든 것이다.
작년 교육을 응용해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는 것이다.
미디어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것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난 옆에 앉아서 그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자 계속 질문을 던져 보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끄집어 내지 못했다.
자꾸만 미디어교육의 효과를 확인하고 그 아이한테 확인 받고자 했었는데...
그래서 아이가 녹음한 오디오드라마 테잎을 빌려 오려고 했지만
아이는 빌려 주지 않았다.
요즘 이 아이는 사춘기인 듯 좋아하던 피아노 레슨도 학교생활에도 관심이 없어 보이더니
나에 질문에도 요청에도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교육이란 기다리고 이후에도 만나서 이야기하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주는 것인가 보다.
무언가를 많이 알려 주고 이건 이것이라고 일방적으로 교사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교육참여자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가만히 듣되
때로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인가 보다.
최근 댓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