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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16
    20대 미디어캠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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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7/02/08
    이거 하자고 한 것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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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06/09/25
    온전한 삶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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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06/09/06
    장애인미디어교육의 의미와 방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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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2006/09/06
    교육과 운동의 간극 맺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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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2006/06/28
    장애인미디어교육-비판적 미디어 읽기 수업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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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06/03/31
    06.3.31 금요일 빨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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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6/03/27
    2006.3.27 공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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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6/03/25
    06.3.24 금요일 빨래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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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미디어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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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자고 한 것 아닌데...

년초마다 받는 전화인데, 어제는 전화를 끊고 이게 나의 "업보인가"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와 닿는 느낌이 작년과 다른 이유는 뭘까를 지금도 고민하고 있다.

 

원래 의도는 그게 아닌데... 자꾸 사람들은 왜 그렇게 이해하고 접근하는 걸까?

내가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이유일까? 나도 아직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나의 완성된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빠르게 번져가고 있는 것이다. 내가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하고 다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은 많은데, 어떻게 이 문제의식을 정리하고 대응해 나갈지가 막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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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삶이란

나를 돌아보고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고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를 알게 될 때야 난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 본다.

과연 나의 삶은 온전한가? 힘들어서 대충대충, 귀찮아서 설렁설렁, 어려워서 못해못해 하며 온전한 삶과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아닌가? 

난 무엇 때문에 사는걸까? 꼭 이유가 있어서 사는 걸까?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즐거워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난 확신을 못한다. 지금보다 하고 싶은 것을 해야 할 것 같고 즐거워 해야 할 것 같은 지금의 나의 생각은 무엇일까?

출근하고 퇴근하고 잠자고 밥먹고 이렇게 반복되는 생활이 온전한 삶일까? 무엇이 빠진 것일까? 치열한 공부, 끊임없는 탐구, 계속해서 나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 그래서 난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내가 하고 일을 정리하고, 동료와 친구와의 관계를 만들어 가려 한다. 그런데 내 몸이 고통스러워 하고, 머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고, 자꾸 조급하고, 경쟁하려 하고, 미워하고 하는 지금의 내 모습에서 이러한 것을 한다고 하여 몸과 머리 그리고 가슴이 유쾌해지고 여유로워지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까?

궁긍적으로 온전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생활공간부터 이 사회에서 존재하는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지금의 삶의 방식이 아닌 어떤 방식으로 바꿔 나가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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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미디어교육의 의미와 방향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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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운동의 간극 맺구기

일명 우리사회 소수자의 삶의 공간에서 미디어교육을 하다보면 이들에게 미디어교육은 이차적인 것이었다. 물론 이것은 요즘드는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당장 집이 필요하고 밥이 필요한 이들에게 값비싼 장비를 들려 주고 지금 나의 삶을 표현하여 사회와 이야기 해 보자고 한다.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한번도 카메라를 들어보지 못했던 이들에게 기회가 되었다는 다행스러운 의미가 있긴 하지만 교육이 끝나고 난 항상 고민하게 된다.

과연 이들의 삶에서 미디어교육은 어떤 의미가 될 것인가. 한번의 교육으로 이들의 삶의 조건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여전히 이차적이라는 질문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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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미디어교육-비판적 미디어 읽기 수업 시나리오

도입:

-[모둠활동]나는 주로 어떤 미디어를 활용하고 접하고 있는가 -> 정리 

-우리가 자주 보고 듣는 미디어에는(TV, 라디오, 신문, 네이버 등) 누가, 어떤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가 -> 정리

-[모둠활동]그렇다면 만약 내가 텔레비전 PD라면, 신문기자라면, 라디오DJ라면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인가?

-성서공동체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듣기(장애인), 퍼블릭액세스(방송) 프로그램 보기(김주영), 시민의 신문 보기(활동보조인), 인터넷 방송(참세상) 보기

 

전개: 장애인과 미디어

-장애인이 미디어에 어떻게 재현 되고 있는가? 공익광고 보기

장애인 프로그램(일반/장애인)

장애인 방송(복지방송, 시민방송)

대안미디어(참세상, 성서공동체라디오방송)  

-왜 이러한 것들이 필요할까?

-미디어접근권이란 ? : BBC OPEN DOOR 프로그램에서의 장애인 프로그램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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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31 금요일 빨래골

교육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작년 '소리로 여는 미디어 세상'에 참여했던 한 친구를 만났다.

유난히 음악과 녹음을 좋아했던 그 친구는 요즘 MP3에 음악을

다운 받는 것에 빠져 있었다. 그런데 오늘 테잎을 듣고 있는 것이다.

 

기숙사에서 함께 방을 쓰고 있는 친구들과 오디오드라마를 만든 것이다.

작년 교육을 응용해서 한번 만들어 보았다는 것이다.

미디어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그것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난 옆에 앉아서 그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자 계속 질문을 던져 보았지만

많은 이야기를 끄집어 내지 못했다.

자꾸만 미디어교육의 효과를 확인하고 그 아이한테 확인 받고자  했었는데...

 

그래서 아이가 녹음한 오디오드라마 테잎을 빌려 오려고 했지만

아이는 빌려 주지 않았다.

 

요즘 이 아이는 사춘기인 듯 좋아하던 피아노 레슨도 학교생활에도 관심이 없어 보이더니

나에 질문에도 요청에도 반응을 하지 않는 것이다.

 

교육이란 기다리고 이후에도 만나서 이야기하고 무엇을 하고 있는지

관심을 주는 것인가 보다.

무언가를 많이 알려 주고 이건 이것이라고 일방적으로 교사의 생각을 말하는 것이 아닌

교육참여자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을 원하는지를 가만히 듣되

때로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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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3.27 공덕동

개나리꽃과 진달래꽃이 핀 교정으로 들어 선 나의 마음은 무거웠다.

아이들 만나는 것은 좋았지만 교육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어른들과의 관계가

쉽지 않은 것이다. 밀고 당기는 힘의 관계와 알 수 없는 이해 관계가 부담스러웠다.

 

나도 어느새 이러한 관계를 읽고 파악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고민해야 함을 알게 되었다. 예전에는 그냥 좋은 의도로 좋은 사람들과 교육을 하면 좋기만 했는데

이제는 이해관계가 보인다.

 

이것이 어른이 된다는 것일까?

 

맹학교 이어 특수학급 아이들의 만남도 늘 그렇지만 설레었다.

1학년은 새롭게 만나는 아이

2학년은 또 다시 만나는 기쁨이 있었다. 아이들은 나늘 기억해 주었고

핸드폰에 담아 놓은 나의 사진을 보여 주면서 나를 확인시켜 주었다.

 

봄날 낮에 진행된 수업은 점심시간 전과 후에 진행되었다.

배고픔과 식후 나름함이 있는 가운데 수업이 있었다.

 

작년 유독 나를 잘 따르고 나도 특별하게 좋아했던 아이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인사를 했다.

세련된 검은 뿔테가 유난히도 잘 어울리는 아이의 생각이 난 늘 궁금했다.

표현을 잘 하지 않고 말이 없는 아이 그러나 묻는 것에는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을 했다.

 

무거운 마음으로 시작된 교육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편하게

재미있게 교육을 할 수 있을까?

교육과 얽혀 있는 이해관계를 빨리 풀고 서로가 마음과 마음으로

교육을 해야 겠는데...

 

아쉽다.

특히 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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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24 금요일 빨래골

2006년 3월의 어느 봄날에도 어김없이 난 4호선 전철에 내렸다.

그리고 4번 출구로 나와 빨래골 가는 마을 버스를 탔다.

 

광화문 사무실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는 봄날의 외근은

나른하고 졸리는 몸과 머리를 깨울 수 있어서 좋다.

그렇다고 외근이 졸리는 몸과 머리를 완전히 깨우지는 못한다.

 

맹학교 정문에 내려 '소리로 여는 미디어 세상' 수업이 있을 교실에 들어갔다.

맹학교에서의 교육은 매년 신학기면 새로운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는 설램이 있다.

그리고 커 가는 아이들을 볼 수 있다는 보람이 있다.

맹학교 아이들은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은 학교를 다니기 때문에

3년째 맹학교에서 교육을 하고 있는 나는 중학생이 된 재작년과 작년의 아이들을 본다.

훌짝 키가 커 버린 아이와 성숙해진 아이들은 그때의 미디어수업을 기억하고 있다.

이것이 교육의 보람의 보람이며 미디어수업이라는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으므로써

2년이 지나도 1년이 지나도 이야기를 할 수 있나 보다.

 

올해도 아이들과 이러한 경험을 하고 나누고자 교육을 시작했다.

2년째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하게 된 두명의 교사도 작년과는 다르게 여유를 갖고

아이들을 만났다. 나는 아이들과 잠깐 인사를 하고 사진기와 기록할 수첩과 펜을 들고

수업이 이뤄지고 있는 교실 뒷편에 서 있었다. 잠깐 수업과정에 끼어 들곤 하지만

되도록이면 뒤에서 수업을 보려 한다.

 

3월 24일 첫 수업은 자기소개로 시작되었다. 낯설고 쑥스러운 마음에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거나 녹음하는 것을 피했기도 했지만 처음 만져 보고 써 보는 MD 녹음기와 마이크를 아이들은 신기해 하며 자기소개를 했다.

 

아이들은 이유없이 자기를 괴롭히는 것을 가장 싫어하고 대하드라마를 좋아하고 텔레비전에 중독되어 있고 휴대폰을 가지고 있고 60살이 되면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은 자기를 소개 했다.

 

올해 아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건지?

그들과 함께 미디어수업을 통해 무엇을 할 것인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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