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1장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名天地之始 有名萬物之母
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徼
此兩者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도道라고 부를 수 있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며,
이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참된 이름이 아니다.
무無는 천지의 시작을 일컫는 것이고,
유有는 만물의 어미를 일컫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로서는 항상 그 신묘함을 보아야 하고,
유로서는 그 드러난 것을 보아야 한다.
이 둘은 하나에서 나왔으되 이름이 다르다.
다 같이 현玄이라고 부르니 현묘하고 현묘하여 모든 신묘함의 문이 된다.
1. 제1장의 핵심적인 개념은 道와 名이 아니라 無와 有
2. (서술방식)
도道 - 무無 - 천지지시天地之始 - 묘妙 -
현玄
명名 - 유有 - 만물지모萬物之母 - 요徼 -
3. 언어의 한계, 즉 개념적 사유의 한계
4. 무와 유는 동체同體이며 통일체
5. 결론적으로 무의 세계든 유의 세계든 그것은 같은 것이며, 현묘한 세계이다.
- 유가사상은 서구 사상과 마찬가지로 '진'進의 사상이며, 노자 사상의 핵심은 나아가는 것(進)이 아니라 되돌아가는 것(歸)이다. 근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며, 여기서 노자가 가르키는 근본은 자연自然이다. 노자의 귀歸는 바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의미
- 『노자』는 81장 5,200여 자로 구성 : 상편은 도道로 시작하고, 하편은 덕德으로 시작하기 때문에 『도덕경』이라 불림
출처 : 신영복. 2008.『강의』. 돌베개. pp. 253~271.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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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노자의 도덕경 ~!!! 참 좋아하는 책인데..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