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인생은 짧지만 저항의 역사는 길게길게 흘러갑니다.

우리는 사적인 기업왕국인 재벌과 무권리의 비정규직 노동자, "예외 없는 징병제", 악덕기업처럼 학생들을 등쳐먹는 대학기업들과 그들과 똑같이 돼가는 의료기업인 사립병원들이 없는, 복지와 공공성 위주의 한국을 보지 못한다 해도, 그 운동을 또 누군가가 이어가서 어차피 계속 해나갈 것입니다.

좌파정치라는 이름의 저항을, 꼭 "이기기" 위해서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답게 살다 죽기 위해서 하는 것이죠. 현실에서 아무리 져도, 결국 역사의 심판에서 이길 수 있는 것입니다.

 

* 박노자의 글방(2012/03/30) http://blog.hani.co.kr/gategateparagate/43063 에서 발췌

진보블로그 공감 버튼트위터로 리트윗하기페이스북에 공유하기딜리셔스에 북마크
TAG

Trackback

Trackback Address :: http://blog.jinbo.net/nomad22/trackback/337

Comments

What's on your mind?

댓글 입력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