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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2006 07 11

 

오전 10시. 수원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이 있었다.


길거리에 주차되어 있는 매우 많은 차량 중 유독 기자회견하는 차량만을

몰래 견인하려다 걸린 경찰.

기자회견 하던 사람들에게 걸리자 또 다른 경찰이 달려와 테이프를 꺼내어 부수고 사진을 지우는 것으로 옹색하게 사태를 마무리했다.  

한편 앞 건물 옥상에서 기자회견 하는 사람을 채증하다가 항의를 받고 내려오기도 함. 

 

아랫분은 평택경찰서 앞에서 방송차량을 몰았던 분인데,

크랙션을 울리자 전경들이 차 안으로 들어와 운전석에 있던 본인을 끌어내어

집단 구타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구치소에서 있었던 대안학교 학생. 미성년자.

왼쪽은 선생님. 병원에 입원한 자현씨의 심각했던 상황를 말하셨다.

아래는 발언한 사람들의 사진.



검찰청 앞에서의 용석씨.  못마땅한 듯 바라보는 오른쪽의 검찰청직원.

검찰청 직원들은 사람들이 잠시만 인사를 할 시간을 갖게 해달라고 하자,

차 안에 태운 뒤에 인사를 시켜주겠다며 인사를 못하게 해놓고

그 말을 2분 뒤에 까먹어버리면서

차에 태운뒤 바로 떠나 버리는 놀랍고 개떡같은 조삼모사를 보여주었다.

비닐백에 든 입을 옷을 넣게 해달라는 여자분과 거부하는 직원의

비닐백을 서로 집어던지는 멋진 실랑이가 있었고 여자분의 승리로 끝났다.

병원에서 면회하고 나오던 길.
다친 자현씨의 사진은 왠지 미안해서 찍지 못함.

 

아래는 구치소에서 기다리는 중.



 

 

세 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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