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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신문 2004.9.23.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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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추기경은 그렇게 말해서는 안됩니다”
( 전략 )
“김 추기경이 바뀌었다고들 말하는데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사실 김 추기경은 옛날부터 매우 귀족적이었요. 정치적이기도 하고요. 독재정권과 싸울 때도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신부들과 이돈명 유현석 변호사 등 원로 평신도들이 잘 이끌었기에 본래와 다른 모습을 보였던 게 아닌가 싶어요.”
김 추기경의 ‘정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일화는 적지않다. 직선제 개헌투쟁때 적전분열을 야기하고 전두환 정권에 유착했던 이민우 전 신민당 총재를 두고 김 추기경은 “참으로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거나 “이런 사람이 돼야 나라가 편해진다”고 상찬했다. 김영삼 대통령에 대해서는 지극한 애정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한없는 비판정신을 보였다. 최근 두 차례의 대통령선거때 이회창씨를 열심히 지지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머냐~ 이 현란한 기법은!! 교묘한 인용 부호 사용을 통해 기자의 주관적인 판단을 호인수 신부님의 말씀 사이에 교묘히 섞어 넣은 이 절정의 신공은....싸우면서 닮는 다는 말이 다시 떠 오른다...
(후략 )
곽병찬 기자 chank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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