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이라는 건.. 지금 내 모습에 대한 얄팍한 만족이 아니라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잃지 않는 거다.
미래는 이전보다도 불확실하고 엉켜 있지만 마음은 훨씬 편하다. 삶이 원래 간단한 게 아닌걸, 복잡한 그대로 내버려 두면 될 걸 무에 쓸데없는 고민을 그리도 많이 했을까. 오지 않은 내일에 대해서란, 아무리 깊이 들여다본대도 극히 단순하게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을.
제자리에서 꼿꼿이만 서 있으면 시간이 밀어다 주는데, 삶만큼 편한 게 또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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