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자다 깨다를 반복하면서 머릿속에서 그치지 않는 생각이 있었다, 그 생각 자체가 꿈이었던 걸까?
나는.. 왜 이렇게 선배라는 사람들을 의식하고 휘둘리고 의존하게 되는 것인지가 오랫동안 가장 커다란 고민이었다. 모든 공간의 모든 연상자들을 말하는 건 아니고.. 아무리 맞먹어도 선배는 선배, 묻고 기대고 찡찡대는 것은 나지, 그 반대의 일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 나는 불만스러웠다. 미안했다.
이제는 그럴 선배가 없다.
인생 혼자 가는 것도 알고, 모든 관계는 만들고 만들어지는 거지.
그럼에도 기대고 싶다는 생각을 참 오래만에 해 본다.
특별히 힘이 든다거나 그런 것도 아닌데... 좀 힘이 든다고 인정해도 괜찮다고 해라. 아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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